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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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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2 12:52
이번에 아파트를 구입을 하면서 느낀점,,,,넋두리...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뒷북소년
조회 : 456  

뒷북소년입니다.

아니 이젠 소년이 아닌, 애둘의 아빠이기도 합니다. ^^;

간만에 자유게시판에 넋두리 아닌 넋두리를 써봅니다.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에 전세시점이 다가오기도 하고, 집주인이 들어와서 산다기에 이제는

다른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말고 와이프가 열심히 알아보고 판단한 아파트가 1곳 있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그 1곳을 알아보고 구입단계에 이르렀고, 현재 중도금 진행전까지 와 있습니다.

당현히 아직까지는 저희가 등기상의 주인은 아닙니다.(잔금은 아직 멀었으니까요!)

 

문제는 그아파트가 지어진지 10년이 지났고, 리모델링을 해야하는데 전세사시는분이

여간해서는 집을 잘 않보여주시더라구요.(전세 만료되고 이사 가는 시기가 6/4일입니다.)

이해합니다. 그리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전세에 사시는분이 않보여주셔도 되는거,,,

또, 그분이 많이 바쁘시더라구요. 저녁늦게 오시고, 일도 늦게 끝나시고....

오히려 저희가 귀찮게 해드리는거 아닌가 생각되더라구요.

당연히 부동산을 통해서 전화를 미리드리고, 약속날짜를 잡아도 확실하게 날짜는 않오더라구요.

(심지어는,,, "우리 일정을 당신의 일정에 맞추겠다."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여차저차해서 겨우 보기는 했는데, 

원래 말투나 행동이 그러시다고 부동산에서도 좀 꺼려하시기는 하더군요.

그래도 부동산에서도 좀 밀당을 하셔야 하는데...

항상 볼때마다 기분이 않좋으신거 같네요.

 

다행히 저희가 7월 4일에 이사하기로해서 한달간의 여유가 있어 다행이지만, 뭐 리모델링을 하려면 

여기저기 견적내보고, 미리예약하고....,

성질급한 와이프가 뒤로 쓰러지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구입예정인 집을 2번 봤네요.(나머지 한번은 같은동의 다른 리모델링할집을 봤습니다.)

 

물론 저희집도 집주인이 집을 내놓아서 팔려고 할때,

여러사람들이 와서 기분은 별로지만 겉으로 내색은 않했거든요.

보시는분들이나 부동산에서도 오셔서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는데,....기분나뿐 얼굴 해봤자 저만 손해인거 같아서..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그분은 아파트에서 같은동에서 아래층으로 전세로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리저리 귀에 들리네요.)

뭐, 별 신경않써도 되지않느냐?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도 있을것이고, 속좁은 니가 참아라 이렇게 말을 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냥 저냥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서로간의 입장차이가 있어서 그런건가싶기도 하고? 가끔가다 우리가 뭘  잘못했나?

뭐 이런 저런 생각도 들고....

하여튼 그렇네요.

 

그냥 넋두리에요,

그리고 그분이 이사갈때 붙박이장 작은방에 만들어진거 가져가도 되냐고 원주인에게 물어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붙박이장 저희가 사용한다고 말해줬습니다.

 

※ 전세사시는분들 비하하거나 비판하는건 절대아닙니다.


시골영감 [Lv: 4055 / 명성: 722 / 전투력: 15290] 16-06-02 14:07
 
지름엔 추천.. 입니다.
호사다마 라 생각 하세요.
이사 잘 하시고 대박 나시길 기원드립니다.^^
쿨쿨선우 [Lv: 5 / 명성: 366 / 전투력: 246] 16-06-02 14:10
 
새로 이사가는곳에서 대박이 날려나 봅니다.. 액땜이라 생각하세요!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6-06-02 14:23
 
소년이 자라서 아버지가 되었네요.
지름 축하합니다.

리모델링과 입주 전체 과정의 순조로움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랍니다.
HeeDong [Lv: 42 / 명성: 755 / 전투력: 1030] 16-06-02 17:23
 
저도 2년간 두 번 이사를 하면서 배운게 있는데
집을 볼 때 하고 계약하고 나서 볼 때하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수선을 할 부분이 생긴다는 거에요.

이미 짐은 다 들어 갔는데 확장베란다에서 물이 스며들어 강화마루목이 다 썩은 걸 확인했었습니다.
결국에는 가구하고 책장 부엌에 비닐 다 씌워 놓고 공사를 했더랬죠.. 금액은 400만원 들었습니다.

이번에 이사한 집은 부엌 쪽 천장에 물이 세는 것을 입주후에 알게 되서 배관 공사를 했습니다.
비용은 윗집에서 다 대서 상관은 없지만 집사람이 밥도 제대로 못해먹는다고 짜증을 내서 공사가 끝날 때 까지 짜증 받아주느라고 힘들었네요....


완전히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세입자가 집을 잘 안보여주려고 하는 것으로 봐서 집에 자잘한 하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 달이면 여유가 많은 것 같으니 세세하게 살펴보시고 하나씩 수선하시면 될 것 같네요...^^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6-06-02 18:09
 
득템 축하합니다.
과정이 좀 힘들어도,
새 집에 이사 들어가시는 날 다 잊고 행복한 느낌만 기억하시게 될 거예요~~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6-06-02 20:14
 
새집으로 가시는군요~ 요즘은 전세구하느니 집을 사겠더라고요. 암튼 이왕 지르신거 좋은 생각만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빨간부엉이 [Lv: 296 / 명성: 656 / 전투력: 8041] 16-06-02 20:36
 
우와. 집 구매라니..
이제 오디오를..
음악 듣기위해 집을 산다잖아요..ㅎ
썰렁한 농담입니다.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새 집에서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뒷북소년 [Lv: 52 / 명성: 719 / 전투력: 2680] 16-06-03 10:33
 
모두들 감사합니다.^^
큰지름을 한거니 이제 이자랑 원금 갚아나가야죠 ㅎㅎㅎ
한 몇십년동안은 이제 손가락 빨게 생겼습니다.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6-06-03 17:28
 
세상 거래라는게 옷디 장터분양만 같았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정말이지 옷디 식구들끼리 하나의 공동체를 구성하여 마을을 이룬다면 이거야말로 유토피아요, 아나키즘의 이상이 아닐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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