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전쯤 종로에 음반 사러 갔을 때.
희귀하다는 이유로. 당시 우울한 음악을 듣는다는 이유로.
M.O.T 음반 두개를 샀다. 근데 한동안 손이 가질 않았다
파폭을 사용하면서 파폭의 초기화면 이나 구글을 쓰면서 의도적으로 네이년에 갈일이 없었는데
메일 확인차 들렀다가 이주의 추천음악 코너에서 그들의 신보 소식을 보다.
맛뵈기로 몇초 들어 본 음악이 귀에 착착 감기네.. 오호~
기사를 몇개 더 보다가 매써드 라는 국내 그룹의 음악에 또 감탄사를 연발하며 검색 삼매경.
일을 마치고 문득 근처의 교보문고로 음반사러 출동~!
MOT의 음반은 보이질 않고. 그룹이름은 떠오르질 않아.
검색대에서 신보를 검색하다 W의 신보를 보고 바로 집어 들고는
직원에 물어 MOT 음반도 찾았으나 그룹 이름이 도무지. 도무지 기억나질 않는다.;;
기억을 더듬어 검색으로 다행이 매써드를 물어 보았으나 품절. 신보는 입고 되지 않았단다.
..미안하다 늦게 알아서. ㅜ.ㅜ
돌아 오려는데 부스가 차려있어 보니.
언니네이발관 이석원님의 보통의존재 한정판 기념 싸인회를 하고 있었다.한권사서 싸인 받을까 라는 잠깐의 갈등을 뒤로하고 돌아오다.
(선물받은 그 책도 아직 다 못읽었다.;;)
오늘의 전리품이 녀석들 비닐을 벗겼는데 상처가 있고 구겨져 있다.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