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IBM PC Convertible 5140 의 키보드를 타건해봤습니다.
1987년식 Alps Soft-Click 갈축 + 녹축 이더라구요.
타건한 느낌은 뭐랄까...
스위치만 적출해서 커스텀 키보드를 만든다면.
와이프와 배틀을 뜨더라도 질러버릴 타건감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쫀득함의 끝자락을 본것 같아요.
(한마디로 인생타건감..;;)
Alps non-click 갈축 스위치 만이라도 확보를 하려고
어제 저녁부터 한중일미 까지 왠만한곳은 거짐다 뒤져봤습니다... 만,
역시나 구할수가 없었습니다.
스위치가 적용된 키보드를 구입할까...도 고민해봤지만.
키보드만 파는게 아니라, Classic 한 PC (더럽게 무거운!!!) 까지 딸려오는터라.
무게가 적용된 해외배송료를 생각해보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 될것 같구요.
해서,
대체품을 조사해 봤습니다.
흔히 말하는 "알프스 유사" 스위치로 찾아봤는데,
이중 One Top으로 꼽히는곳이 Matias 라는 회사더라구요.
Matias가 어떤회사인가 일본블로그를 중심으로 조사해보니,
결국은 일본 Alps 의 기존 생산라인을 구입해서 생산하는것 이더라구요.
단, 기존의 Alps 스위치들이 갖고있는 치명적인 결함이었던 내구성 (약 100만회 타건시 사망)을 개선 (약 5배증가 = 500만회 타건) 한것이
현재의 Matias 의 스위치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거의 Alps 라는 이야기...)
이제 Matias 의 Soft-Click 스위치를 조사해봅니다.
Matias 에서는 Quite Click 이라고 부르더군요. (흔히는 Non-Click 이라 부르지요)
Switch 만 별도로 파는것도 확인했고,
(스위치 200개 배송료 포함 약 7만5천원)
Matias 의 Quite Click Switch 를 가져다가 Tenkeyless로 제작해 판매하는 해외제품도 확인했습니다.
(단일 TenkeyLess Keyboard. 배송료 포함 약 20만7천원)
현재 시점에서
저 스스로는 도저히 감을 잡을수 없어 회원분들에게 질문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Matias의 타건감이 정말 뛰어난가요?? (Alps 갈축과 비교까지 가능하시다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하나더해서, 국내에서 Matias Quite Click Switch 로 키보드를 제작할수 있을까요?
(현재는 체리키 중심으로 잡혀있는것같고, Matias 계열 제작키보드는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제작이 가능하다면, 스위치만 구입할것이고,
현재는 체리키위주라 불가능하다면, 키보드를 구입할까 합니다.
댓글 기다리겠습니다 ^^
2) Matias... 쓸만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쓰레기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유사 백축은 나름 좋아합니다만 녹축과 같은 스타일과 전혀 틀립니다.
3)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쫀득함을 느껴보시려면 그냥 알프스 녹축 상태 좋은 버전으 구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언젠가는 구하시겠지요.
또한, 쫀득함은 NMB - 라 쓰고 나물밥이라 읽습니다. 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 타건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