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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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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26 05:12
새벽에 듣는 영화음악 한 곡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빨간부엉이
조회 : 456  


영화 <말할 수 업는 비밀> ost를 틀어놓고 있는 새벽입니다.

24일부터 오늘까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서 폐인모드로 아무때나 자고 아무때나 깨고 아무때나 마시고(?) 엉망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문득 이 노래가 듣고 싶어졌습니다.

영화에서 계륜미에게 헤드폰을 씌어주며 들려주었던 노래

노래가 주는 정서도 좋지만 음반을 뒤적거리며 고르던 재미, 헤드폰을 끼고 재생 플레이어에 걸려있는 음반을 들어보던 기억들..

한국에선 거의 멸종해버린 장소와 기억에 대한 생각들을 떠올려 보는 새벽입니다.

 

  

情人的眼淚 (연인의눈물)(演唱:姚蘇蓉)


시골영감 [Lv: 4055 / 명성: 722 / 전투력: 15290] 15-12-26 07:00
 
음반은 추억의 담고있다는 어느분의 말씀에 참 공감이 갔었더랬는데요.
가끔 검색을 하다 또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꽂혀
시디한장 살려치면 근 한시간은 나가야 되는 현실이..;;;
..시디피 고쳐 듣고 싶어요 ㅠ ㅠ
빨간부엉이 [Lv: 296 / 명성: 656 / 전투력: 8041] 15-12-26 09:04
 
택배 받으실 곳이 마땅치 않다보니 닥친 현실..ㅋ
dac도 있고 그러신데 피씨 파이 하셔야죠.

모든 음반이 그렇지 않겠지만 저도 어떤 음반들 꺼내서 볼 때면 그 음반 어디서 언제쯤 샀던가.. 하는..
그 시절 왜 이 음반을 그렇게 사려고 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군요.
김외길 [Lv: 89 / 명성: 436 / 전투력: 3094] 15-12-26 11:24
 
말할 수 없는 지인을 본 지인이 몇 일동안 계륜미를 입에 달고 살았던 게 기억이 나네요. 확 와닿는 미인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 정도로 영화의 여운이 컸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영화였어요.
알루 [Lv: 7 / 명성: 387 / 전투력: 278] 15-12-27 05:04
 
말할 수 없는 비밀도 참 감명 깊게 본 영화 중 하난데 오랜만에 보네요.
요즘에는 음반도 디지털화된지 오래고 그로 인해 오는 생활의 편리함도 있지만.. 아직까진 LP가 그립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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