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동안
오랜 친구부부와 함께 어울렸습니다.
같은 여행동호회에서 만나 결혼에 성공한 1호, 2호 커플이기도 하고 (3호는 아직 없습니다)
아이도 비슷한 월령대고 해서 편하게 어울리고 있던중
우연히 취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요즘 오래전 사용하던 키보드를 되 살리려고 이것저것 구매도 하고 제작도 할 생각이라고 하니
친구의 시선에서 뭐랄까... 오타쿠를 바라보는둣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고
친구가 정말로 그랬을수도 있습니다만,
중요한건 그것이 아니라,
내 취미와 애정을 유지하고 인정받기 위해 꽤나 용기를 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그런 시각에서 보자면,
OTD에 계신분들은 용기가 대단하신 분들일지도 모르겠네요 ^^;
약간 쓰린 마음을 풀어보고자
잠들기전 주절주절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