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로젝트 룸에서 딴 생각만 하게 되네요.
일이 없어서 딩굴딩굴 웹서핑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난게 '영웅문'이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수업시간에 주구장창 읽었던 영웅문이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다시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네요. 권수가 굉장한 장편으로 기억하는데 지금보니 몇권 안되네요.
기억의 오류인지...
반지의 제왕, 호빗의 시리즈를 모두 챙겨본 시점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가 김용의 사조삼부곡(고려원에서 영웅문으로 발매)을 찾는것은 당연한건가요. ^^ 오리엔탈 판타지가 더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판타지의 세계관에 톨킨이 빠질 수 없듯이 무협 세계관은 김용이 있죠.
김용의 사조삼부곡의 구성을 보면
1. 사조영웅전(몽고의별)
2. 신조협려 (영웅의 별)
3. 의천도룡기 (중원의 별)
그리고 가장 유명한 부분은 소용녀가 나오는 신조협려였던 것 같네요.
옛 것을 추억하고 간직하는 것 또한 키보드 생활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퇴근 !!
아래는 게임관련 편집장이 쓴 글입니다.
출처 : http://mbnmoney.mbn.co.kr/news/print_view?news_no=MM1001827058
무협 소설을 좋아하는 이라면 ‘김용’이라는 이름을 모를 수가 없다. 중국의 언론인이자 무협소설가로, ‘판타지에 J. R. R. 톨킨이 있다면 무협에는 김용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며,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등장인물 사이의 감정 묘사, 무협 특유의 재미를 잘 살려 ‘신필’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중국의 무협 소설가이자 언론인 '김용'(이미지 출처: http://jinyong.baike.com)>
1955년부터 1972년까지 ’사조삼부곡’, ‘소오강호’, ‘녹정기’ 등의 비롯한 15개의 작품을 냈으며 현재는 절필 중이다. 중국 내에서는 성경을 아득히 뛰어넘는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어 모든 작품이 번역돼 출간됐다.
J.R.R.톨킨의 소설이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듯, 김용의 무협소설도 중국, 홍콩, 대만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영화, 드라마로 제작됐다. 특히,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의 ‘사조삼부곡’은 영화, 드라마의 단골 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