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배우 케빈 베이컨이 나오는 아주 오래된 영화죠.
[퀵실버] 라는 영화로 로드나 픽시등 멋진 잔챠가 많이 등장하기에 잔챠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아주 좋을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저도 군대있을 때 비디오 빌려다 봤었고, 비디오 테잎 복사해둔게 있었는데 사촌누나가 사촌매형 보여준다면서 빌려가면서 사라져 버렸던터라..
근래에 화질 좋은 버전이 나와서 받았다가 자막이 계속 올라오지 않아서 지웠던거 자막이 등장했길래 최근에 다시 받았습니다.
오래전 기억을 더듬어보면 주식거래소 같은데서 엄청 잘 나가던 케빈 베이컨이 어느날 쫄딱 망하고, 거리에서 잔챠로 퀵 서비스를 하는 그룹들과 어울리면서 생기는 얘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촌누나가 테잎을 빌려갔던건 주식하다 망하는(?) 꼴을 매형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였던거 같네요..^^
당시 그래도 대기업 건축쪽에서 일하던 사람이 어느날 때려치고 나와서 집에서 컴퓨터로 주식만 하고 있으니 누나가 보기에 답답도 했겠죠.. (지금은 고향인 충주에 가서 충주호 근처에서 낚시가게 하면서 산다고 하더군요)
여튼 이 영화의 백미는 역시나 퀵하는 친구들이 광장에 모여서 서로 자기의 실력을 뽐내던 장면에 있지 않나 싶네요. (영화에서 확인해 보시구요)
저도 지금 영화를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음악을 제네시스의 토니 뱅크스가 맡았었네요.
덧: 어제 다섯시 일마치고 새벽 네시까지 맥북에 부트캠프 설치 한다고 삽질하다가 맥 os 부터 재설치하고..
네 시간 자고 일어나서 두시까지 또 삽질하다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로 설치 불가능하다고 판단 (은 아니고 포기..) 하여 속 편하게 영화나 보고 하루 마무리 하렵니다.
내일도 쉬시는 분들 즐겁게 오늘 보내시길...
빨간부엉이님도 즐거운 일요일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