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가 늦어도 너무 늦어졌네요. 키보딩을 취미로 한지도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서울 모임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차 서울을 방문한지라 평소보다 OTD에 접속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저보다 먼저 저를 챙겨주신 '힘내라 아빠'님께 우선 감사말씀 드리구요. 각설하고, 첫 모임의 의미는 저에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대부분 뵜던 분들이었지만, 오프라인상에선 다들 초면이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어색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저만의 착각이었을까요? 나중에 모임이 끝날때에는 솔직히
집에 가기 싫더군요. 그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운영진을 비롯하여, 여기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
모든 회원분들의 건전하고, 순수한 열정과 영혼이 있었기에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이 곳이 유지되고 있다고
자주자주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회원분들의 고유한 개성이 있고, 생각이 틀리듯이 때로는 불협화음도 나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질 때도 있겠지만 모두 대동단결하여 앞으로도 이 곳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기를 진심으
로 바랍니다. 그 날 뵜던 노바님, 머문자리님, 삼클님, 비벗님, 쟈스님, 재르님, 네오님, 오타님, 나쁜동화님,
서기옵빠님, 아망님, 찌니님, 한타님, 힘내라아빠님, 디씨님, 응삼님.....혹시 빠진 분이 계시나여???
모두 반가웠고, 주말에 시간이 되거든 언제든지 상경하겠습니다. 그 외 평소에 뵙고 싶었지만 못 뵜던 분들도
꼭 뵙고 싶네여...(p.s 비벗님~~ 오일 감사합니다^^ 인사도 못드렸어요~~ ㅎ)
마지막으로 건의사항 겸 희망사항을 덧붙이자면 추후 일어날 공제에 대해서는 공제하시는 분들을 위해 공제금
입금시 작게나마 우리 회원들이 공제금+알파 금액으로 입금하는 겁니다. 제가 볼때 공제 진행하시는 분들 너무
나 강직하고 고집이 세셔서 자신들이 한 고생들을 본인이 챙기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그부분은 우리 회원들이
챙겨야 한다고 봅니다. 혹은.....
노바님이랑 잠깐 지나가면서 얘기 했지만, 연회비 형식으로 작게나마 회원분들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서버운영비에 보탬이 된다거나 공제 진행하시는분들 식사나 커피라도 하시라고 해야 하지 않겠어요?
우리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은 어떻게든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새로이 동진햄이 운영자로 선출되
셨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뭔가 개선안을 내놓으셔도 좋을 듯...ㅋㅋㅋ
그리고 저또한 이런 공간이 오랜시간 함께할수 있는 방안도 강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너무 고생하셔서리..
그럼 좋은 밤 되시구요 다음에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