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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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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6 13:52
족발집에서 보쌈 먹어보기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시준아빠
조회 : 456  

1. 큰 놈이 친구들과 만나면 자주 가는 족발집이 저희 부부가 가끔 가는 보쌈집 맞은 편에 있습니다.

큰애가 그 보쌈집의 보쌈보다는 자기가 가는 족발집의 족발이 더 낫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마님과 같이 보쌈을 먹으러 가다가 호기심에 그 족발집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그 족발집에서 보쌈도 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족발을 잘하면 보쌈도 잘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뭐.. 결론은, 대실망... 밑반찬의 종류와 질, 보쌈 고기 및 김치의 양과 질... 모두 다 기대 이하더군요

 

2. 얼마전에 지인들과의 모임 장소가 족발집이었습니다. 평일인데 정말 사람 엄청 많더군요.

먹어보니 너무 삶아서인지 좀 퍽퍽해서 그렇지 연하면서 맛은 좋더군요.

다 먹고, 추가로 또 족발을 시키기 보다는 보쌈이 어떤가 해서, 보쌈을 주문했습니다.

그 보쌈을 먹어보고 모임 중 한 사람이 맛이 어떤가 다른 사람에게 묻더군요.

 

예... 의견일치. 족발이 훨씬 낫다. 보쌈은 뭐..이런 맛이냐.

 

3. 당연한 결론

앞으로는 족발집에서는 족발만 먹고, 보쌈은 보쌈집에서 먹자.

 

곁다리:

1. 먹어본 중에서 가장 맛있던 보쌈집은 논현동 쪽에서 그냥 길다가다 배고파서 들어가 먹었던 식당입니다.

그런데, 다니던 길목이 아니라 뭔 일이 있어서 그냥 지나가던 길이라 나중에는 어딘지 기억도 안나더군요.

우리는 아롱사태로 보쌈을 만든다는 문구만 기억이 납니다.

 

2. 신림 시장 근방에서 여러번 먹었던 박사 보쌈이라는 곳이 평균적으로 맛있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에 써클에서 돈 좀 써서 회식할 때에 자주 갔는데,

주인이 다른 사람에게 넘긴 후부터는 그 맛이 안나더군요. 바로 발 끊었습니다.

 

3. 그 후에는 신림 시장 옆의 좁은 골목에 있던 흥부보쌈과 놀부보쌈을 개척했습니다.

지금은 마님인 집사람과 데이트할 때에도 가끔 갔었죠.

그때에는 내부 자리와 통로가 참 좁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에 흥부보쌈이 놀부보쌈으로 합쳐지면서 내부가 좀 커졌고, 결혼 후에도 집사람과 몇번 갔습니다.

그 놀부보쌈이 지금의 대형 체인점이 되더군요.

 

그러나, 예전의 놀부보쌈은 다시 가고 싶은 곳이지만,

아쉽게도 지금의 체인점 놀부보쌈은 몇차례 시도했지만 이제는 절대로 가지 않는 보쌈집이 되었습니다.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4-11-16 14:57
 
족발 땡기네요.
다리 떨고 있습니다 ;)
시골영감 [Lv: 4055 / 명성: 722 / 전투력: 15290] 14-11-16 16:16
 
춘천옥이 땡기네요.
..취한 지인이 보쌈김치 더달라고 했다가 주문해얀다고 실갱이 벌이고.
한달안에 망하라고 주문을 외우는 바람에 난감;;;;;
빨간부엉이 [Lv: 296 / 명성: 656 / 전투력: 8041] 14-11-16 17:12
 
당장 망하라 하지 않고 한달의 유예기간을 두다니..
착한분이로군요..ㅎㅎㅎ
빨간부엉이 [Lv: 296 / 명성: 656 / 전투력: 8041] 14-11-16 17:12
 
둘 다 땡기네요.
죙일 굶어서 맛을 떠나서 뭔가 폭풍 흡입하고 싶어지네요..ㅋ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4-11-17 12:57
 
족발 땡기네요!
알프스좋아 [Lv: 1 / 명성: 487 / 전투력: 37] 14-11-20 20:33
 
ㅋㅋㅋ
뉴비임다 [Lv: 9 / 명성: 423 / 전투력: 166] 14-11-21 22:55
 
저도 이럴때많아요 크림빵이 유멍한대서 팥빵을 먹는다거나 ㅎ
김외길 [Lv: 89 / 명성: 436 / 전투력: 3094] 14-11-22 18:53
 
놀부보쌈은 요즘은 정말 심보가 놀부가 되어서...
에릭 [Lv: 5 / 명성: 404 / 전투력: 509] 15-08-18 02:03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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