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메서드(메도우)들 하게되었습니다.
1라운드
의식을 하고 원투를 피해보려고 했지만 뜻대로 잘안되더군요...
상대분도 운동하신지 얼마 안되신분이라 뿌득뿌득소리나는 무릅으로 링을 돌면서 움직이니까
약간 당황하시더군요.그러나 3분만에 체력이 경고등.. ㅠㅠ
2라운드
초반에는 저질스텝으로 링을 돌면서 원투위주로 들락 날락해보자 했는데
후반에는 이것도 힘들더군요...실제 공방이 안이뤄 졌음에도 6분 움직이는것이 이렇게 힘든줄 처음 알았습니다..
후반에는 결국 클린치후 몸으로 들이받고 밀어붙이기로 버텄습니다..ㅠㅠ
원투하고 상대분이 근거리타격을 하려하면 달라붙어 공간안주기..등등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운동인줄은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은...
그래도 체력이 어느정도는 되는줄알았는데 .숨도차고...
담배를 끊어야하나 하는 생각이 약간들더군요..ㅠㅠ
그래도 처음 메서드 할때는 상대방에 집중안하고 돌기만 하니까 어지러웠는데
(그분도 처음이고 저도 처음이라서 왼쪽으로 돌기만 하다가 끝..뭘어떻게 하는지 모르니까..허공에 원투만ㅋㅋ)
상대방에 집중하고 있으니까 어지러움은 없어지더군요...
그리고 어제 열심히 원투연습중에 (얼마동안은 훅과 어퍼는 몸에 무리가와서 원투와 스텝위주로..)
체육관에 프로분이 메서드(메도우)하면서 동작을 봐주신다고 해보시라고 하더군요..
3라운드 해보았습니다...
음...원이후로 투가 너무짧고(자세교정필요).. 체력도..많은 문제점이 있더군요.그중에서도 상대방을 치는것에대한 겁(두려움) 물론 맞는것도..좌절..ㅠㅠ
내가지른 원투에 위빙으로 피하면서 슉~하고 들어오는데 ...
이후 상대분이 펀치를 내면
복부에 맟겠구나 하는..... 수준차를 느끼는 메서드(메도우)였습니다..
끝난후에 위빙 타이밍을 어찌 아느냐고 물었더니 스윽스윽 몸을 흔들면서 타이밍과거리를 조절하는것이라 하더군요..(보고는 피할수 없다고)
나름 생각해보니 제가내는 원투리듬을 재고(이부분이 고수와 하수의 차이같습니다. ) 있었던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처음에는 살좀 빼볼까 해서 한운동이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늘지않는 실력을보니 조금 의기소침한 수요일이였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