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쇠4입니다.
요즘은 360 코르사를 쓰고 있습니다.
왠지 이 녀석이 더 맘에들어서 향수를 자극하는 356.2는 방출하고,
요즘은 456과 360만 돌려가며 쓰고 있습니다.
한창 변덕스러울 때는 닭클, 더치트, 356L, 356CL.. 등등을 몇 주 간격으로 돌려쓰곤 했는데..
이제 나머지 녀석들은 상자 속에서 쉬고 있고,
456의 무거움과 꽉 채워주는 각도.
360의 상큼하면서도 묵직한 키감에 안주하고 있습니다.
아래 빨간부엉이님처럼..
저도 요즘
이 곳이 없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맘이 생깁니다.
생기고 없어지고,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야 흔한 사람의 일이고
신해철님 사건을 보면서 갑작스런 헤어짐도 별 수 없는 사람의 일이구나 생각하지만,
키보드보다 각별했던 이 곳의 한산함이
편히 다가오지만은 않는군요.
그래도 출첵 숫자는 늘 튼실하니
한켠 안심이 되기는 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저는 2주째..ㅜㅜ)
12월부터 다시 이어질 징검다리 휴일들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긴 시간을 스쳐가는 순간인 것을..
좋은 분들과 불현듯 헤어질 일은 드물거 같습니다.
오래 함께 보고 싶습니다.
저는 감기와 만났습니다.
이 친구와의 헤어짐은 빨리 오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돌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