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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직장은 오늘에서야 쉬는지 안 쉬는지 알게됐네요.
공기업이 아닌 저희 회사는 대체휴일제가 당연히 적용되지는 않는데요.
회사에서 정확한 공지를 해주지 않아서
다들 궁금해했는데,
매일 한 명씩 배정되는 당직자 배정표 9월달 것을 오늘 공지했는데,
9월 10일에 당직자 배정이 되지 않았네요.
결국 10일에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거죠.
대체휴일제 적용하겠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내키지 않았는지..
시원스럽게 연초에 알려줬으면
여행 표끊기도 좋고 서로 서로 좋았을텐데요.
참 사람들 생각이 내 맘 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
A: 10일날 우리 쉬나요?
B: 10일이 무슨날인데?
A: 추석연휴 뒤 마지막날인데요, 올해부터 대체휴무일 이라더라구요.
C: 대체휴무는 공무원이나 공사들은 필수사항이고, 일반 사기업들은 선택사항이야.
B: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쉬어! 나도 쉴래!
A & C: ...
그리하여 저희 회사는 대체휴무일에 쉬기로 했습니다. ^O^
A는 질문자, C는 대표이사, B는 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