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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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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2-11 21:03
존재의 의미..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아꽈
조회 : 456  

OTD가 시작되기전 오방에서부터 참많은 일들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어느새 OTD 트러블 가운데서 허우적 거리는 저를 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좀 한심한 생각이 드네요.

이제 제가 OTD에서 뭘하는 사람이며 뭘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에 뒤죽 박죽입니다.

키메냐에서 안좋은 일로 탈퇴를 하고 OTD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OTD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응삼이라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이제는 그사람들에게 부담만 주고 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어쩌다 저의 존재가 이리 되었는지..

OTD가 만들어 지면서 정말 많은 일들을 했었습니다. 림케비 개발 및 공제, 홈페이지 기능 수정,

삼클 및 닭클 기판 작업. 로더 공제 등등 정말 쉴틈없이 지금까지 왔지만 제가 뭘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기껏해야 로더나 만들어서 공제를 하는 사람밖에는 안되었나 하는 생각에 좀 씁쓸하고 서운하기도

하네요..

 

아무튼 지금은 조금 서운한 감정이 80% 아집으로 뭉쳐지고 미련한 제성격이 싫은 생각 20%정도로

OTD가 나에게 무슨 존재인가 하는 생각때문에 뒤죽 박죽입니다.

 

다들 공제를 하니깐 뭔가 남겠지 공제하면서 프로토나 챙기면서 이득을 취하겠지.

오래되었고 나이먹은 회원이니깐 게시판에서 욕을 해대거나 지랄을 해도 사람들이 가만있겠지

생각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욕을 쳐먹어도 남들보다 더 많이 쳐먹고 손해가 나면 났지 남겨먹은거

하나도 없다는걸 아는 사람들은 알것입니다.

 

프로토가 있지만 남모르게 삼클도 뒷거래로 쟁여놓기도 했고. 남들 다 가지고 있는 공제품이

없을때는 정말 가지고 싶어서 어떻게 해보고도 싶지만 남들 눈때문에 어떻게 해보지고 못하고

키보드에 대한 미련을 이렇게 끈질긴지 좀 한심하네요..

 

OTD에서 제 존재는 뭘까요 ?

 

시다바리, 트러블 메이커. 치터스, 가끔 기판이나 만드는 인간, 예전에 림케비라는걸 만들었던 사람

 

뭘까요 ?

 

이글 쓰고 이번 356 PAD 양산 기판 나왔다고 전화와서 바로 인천으로 픽업하러 가야하지만

아마 공제는 이번이 마지막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기분으로는 더이상은 못할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추가로 아이콘 소스는 이미 이노네이트님 담당이니 공개니 뭐니 제가 할입장은 못되고.

제가 그동안 작업해왔고 가지고 있는거 달라시면 다 드리겠습니다..

 

그런 전 이만 기판 가지러 인천으로...


vecton [Lv: 204 / 명성: 744 / 전투력: 7400] 10-02-11 21:09
 
저는 한번도 그런 생각 해본적 없습니다.

항상 공제하시는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공제를 해본적도 없고,
공제를 참여하는 것도 OTD에서 밖에 해본적이 없어서 많은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라 아는 것이 별로 없어도
간혹 올라오는 공제 진행 사진들 보면서 나는 돈받고 하기도 힘들겠다는 생각은 많이 합니다.

아꽈님이나 응삼님이나 찌니님, 지쟈스님까지 쉽지 않은 일들을 대신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이라
생각하지, 그걸로 이득을 취하는 분이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제가 아꽈님을 개인적으로 안다면 한잔 올리고 싶지만, 그러기도 쉽지않으니 말로만 감사드릴밖에요..

OTD에 오는건 다른 사이트에서는 볼 수 없는 정이 있고, 배려가 있어서 오게되는 것 같습니다.

그 뒤에는 아꽈님을 비롯한 운영진들의 노고가 뒷바침된다고 생각합니다.

아꽈님 힘내시고 기분푸셨으면 좋겠습니다.(__)
나이트테이머 [Lv: 32 / 명성: 743 / 전투력: 1074] 10-02-11 21:16
 
말주변이 없어서..
응삼님, 아꽈님, 이온님, 찌니님 등등 너무 많은분에게 도움을 받았다는생각만 드는데.
너무 힘겹게 달리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기분 푸셨으면 좋겼습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5 / 전투력: 29815] 10-02-11 21:21
 
아꽈님!!기분푸세요!
아꽈님의 미소가.. 그리워지는 하루입니다.
userboy [Lv: 114 / 명성: 721 / 전투력: 4797] 10-02-11 21:47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같이 살아가는 지금현재
그 사람이 어떻게 뭘 해왔던지...
그 사람이 어떻게 뭘 하는지.....
그 사람이 어떻게 뭘 하던지.....
다 떠나서 그냥 그사람의 존재 자체가 행복이 아닌가 합니다.
부디 노여움푸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10-02-11 21:50
 
그냥 침묵하는 다수의 하나입니다... 그런 억울한 말들 있을 때 일일히 다 대응하는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그런 말씀 하시는 분들도 뭔가 오해가 있다고... 악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꽈님 없었다면 OTD가 지금의 OTD가 아니었을 것은 분명합니다...
아꽈님이 존경스러워서 전자회로 보는 법을 배우려 책을 사기도 했고 공제 아닌 공구를 진행하며 아꽈님과 응삼님의 정신을 배우려 노력했습니다... 부디 맘 푸시어요.
오타 [Lv: 251 / 명성: 697 / 전투력: 3164] 10-02-11 22:01
 
아꽈님을 힘들게 하는 회원님은 몇분...
아꽈님이 즐겁게 해주는 회원님은 위에 몇분을 제외한 나머지입니다..
아꽈님 힘내세요..
내일이면 그리워질 아꽈님입니다..
H.hAcKing [Lv: 19 / 명성: 732 / 전투력: 1015] 10-02-11 22:23
 
왠지 제글이 문제가 되는것 같아 맘이 좀 무겁습니다.
전 아꽈님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1인입니다.
노력도 많이 하시는것도 잘 알고여.
굉장히 정성을 쏟아붙는것도...

제가 그런글을 남긴것은 먼저 다른 회원분이 글을 남기기는 했지만.
아꽈님의 대응은 연장자로서 그리고 오방때부터 OTD를 만들어 나가신분으로서
제 짧은 생각으로는 너무 과격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먼저 과격하게 남기신 분의 글에는 다 한마디씩은 하지만.
아꽈님의 글에는 아무말도 하지를 않습니다.
물론 친하신 분들은 뒤에서 말을 하셨을수도 있겠져.

그렇지만 다른분들이 보기에는 그런것 아무것도 모르고
아꽈님은 공제자니까 다들 그냥 그렇게 눈 감아주나보다 라고 느낄수도 있고.
그런 차별에서 부터 다른 회원님과 틈이 생길수도 있다고
OTD를 나쁘게 볼수도 있다고 느꼇습니다.

우선 제 생각은 이게 다였구여..
이런 생각을 가졌다고 이런글을 남겼다고 저에게 머라고 하신다면
그냥 감수할 생각입니다.
서기옵빠 [Lv: 14 / 명성: 755 / 전투력: 399] 10-02-12 01:29
 
고생만 하시고 마음 아픈 일만 생기고...
안 그래도 개발일 하기 드러운 세상인데...
여기서 마저 그러면 되겠습니까.

먹고사는게 힘들어서 다른거 쳐다보지 못하고 살아서
아꽈님의 마음을 모두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침묵한는 다수의 회원들은 아꽈님께 고마워하고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쩝.. 뭔가 감동스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댓글 달긴했는데...
아무런 감동이 없군요.
힘내세요.
뀨뀨 [Lv: 66 / 명성: 756 / 전투력: 2340] 10-02-12 01:46
 
흠.. 글쎄요??
그럼 뀨뀨의 존재는 무었을까요??
아직 오프로 뵙지는 못했지만.. 아꽈님의 존재... 중요하죠..
흠..
사랑과 모든 원동력은 자신의 사랑에서 시작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나는 원래 그러니 주위에서 알아서 생각하겠지는 무척 위험한 생각인거 같네용...
항상 자신의 존재감 사랑부터 시작하시면 좋겠다능..

흐미.. 분명 형님인데 이런글 남기는 제가 이상하기도 허고..
우야뜬 오늘도 2연타 술한잔하고...
아꽈님이 답답하다 하여... 글을 끄적여 봅니다...


ㅋ.. 기판나오면 저도 퀵으로 받고 했심당...
당시 응삼님이 졸라서 퀵으로 받고 직접 일산까지 오는
강력한 추진력...

응삼의 추진력은....
뀨뀨 [Lv: 66 / 명성: 756 / 전투력: 2340] 10-02-12 01:48
 
결론은 참으세용... 투표하면 결과 나오자나용..
세상에 100%는 없심당!!

텐프로는 있지만..-_-;;;
가껀 [Lv: 287 / 명성: 756 / 전투력: 7754] 10-02-12 07:39
 
빌어먹을.......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짜증이 나는데 .. 오죽하시겠어용...

글케들 맘에 안들면 걍 닥치고 마제나 써라 흥..; ㅠ
joger [Lv: 8 / 명성: 745 / 전투력: 434] 10-02-12 09:09
 
otd에서 그 어느 누구도 아꽈 님 존재의 의미를 내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꽈 님께 otd의 존재의미를 찾으셔야 겠지요.

제가 보기엔 큰 의미라고 느꼈었습니다.
결국 otd는 가입한 모든 회원들의 가상공간일 뿐이고 함께 취미를 공유하는 분들 중
소통이 되는 그들이 그 의미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면에서 아꽈님께 otd는 큰 의미이지 싶습니다.


더이상 상처받지 마시고 툭툭털어버리시길 권해드립니다.
더이상의 파장이 없기를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내일 부터 휴일인데 즐거운 구정연휴 보내세요. ^^
Panopticon [Lv: 203 / 명성: 723 / 전투력: 2869] 10-02-12 14:21
 
아꽈님 존재는 저에게 있어 키보딩라이프의 정신적 지주이십니다.

기계식키보드를 알게되고,
키보드컨트롤러를 알게되고,
LIMKB(신Aikon)를 알게되고,
Otd를 알게되었습니다.

즉, Otd로 인도해 주신 분이 아꽈님입니다^^.
그러니 힘내십시오!

즐거운 설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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