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짬뽕입니다.
오랜만에 글남깁니다.
최근에 하라는 키보딩은 안하고(응?) 자동차에 푹빠져서 각종 자동차 동호회의 눈팅회원으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자주 가는 카페의 최근 이슈가 중고장터의 유무였는데요...
솔직히 중고장터는 양날의 칼이라 잘쓰면 정말 좋은데 못쓰면 분란의 싹이죠.
게다가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구요.(자동차는 천단위, 용품도 십만단위)
그래서 오리지날 카페는 중고장터가 아예 없었죠.
그 부분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었고 카페 내에선 안된다 하여 새로운 카페가 만들어 졌습니다.
두 카페 모두 가입해서 양다리(?)로 하시는 분이 상당히 많았죠.
그거 까지는 좋았습니다.
문제는 새 카페에서 작은 문제가 생겨 게시판이 시끄럽더니 부매니저(라고 생각됨)가 양다리 걸친 회원중에
쫓겨난 회원을 두둔하는(또는 두둔한다고 생각되는) 회원들을 마구마구 강퇴시켰습니다.
그중에 저도 강퇴되었구요.
참 억울한 것이, 제가 뭔 의사를 밝혀서 네가 잘못했네 내가 잘못했네 말이라도 한마디 하고 쫓겨났으면
몰라도 가만히 있던 눈팅회원을 사전고지없이 강퇴시킨 처사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오리지날 카페에 글남기려다 오히려 제 글이 분란유도글로 빌미를 제공할 것 같아서 여기에 몇자 적습니다.
사십몇년 살다 보니 이꼴저꼴 당해봤지만, 강퇴는 처음이라 아주 새로운 경험입니다.
게시판 읽다 보면 동호회 아작나는 글, 서로 쌈박질하는 글, 많이 읽어봤지만 저는 눈팅이 전략이라
제 비즈니스가 아니라는 생각이었거든요.
세상이 별로 넓지 않은 곳이라 여기 올리는 글도 알게될 지 모르겠지만, 참 거시기합니다.
(실제로 제로쿨님을 오리지날 카페게시판에서 봤음)
세상 어찌될지 모르니 몸가짐 마음가짐을 정갈히 하도록 합시다...
그럼 이만.
사진 동호회는 아니지만, 짤방으로 사진 한장 올림미다 ㅡ.,ㅡ/
무뎌진 칼날이 아니라 무뎌진 마음이라 하더군요.
누군가가 스스로 권력의 힘에 도취되어 판단력이 흐려졌다면 명약관화.
지금 이나라 모습 또한 마찬가지로 보이는터라.. 탄식만 절로 나오네요..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