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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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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파일은 Album 게시판을, 자료는 PDS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일 : 14-07-09 17:26
어이없는 경험을 했네요.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제로록
조회 : 456  

안녕하세요 제로록입니다. 


저는 사실 작년 후반기부터 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1. 갑상선, 임파선에 꽤 큰 암이 발견되어 수술 및 치료를 하게 되었구요. 


2. 쉬면서  우울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3. 어찌 어찌 우울증을 극복하고 회사에 복귀 하였더니 년도가 바뀌면서 팀과 업무가 바뀌었습니다. 

    (팀장은 같이 이동해서 그대로였구요)


4. 어찌어찌 업무에 적응할 무렵  정말 더없이 건강하셨던  할머니께서 갑자기 세상을 뜨셨습니다. 


5. 5월초  겨우 모든 상황에 적응할 무렵에

    부모님과  가족들 앞에서 사고를 당하여 얼굴에 40바늘을 꼬메고 

    손과 손목 무릎등도 크게 다치게 되었습니다. (눈주변인데 다행이 눈은 괜찮네요.)


6. 그러고나서 ..  바로 얼마전.   

    5년 동안 모셨던 팀장이 사무실에서  자살을 했네요. 


7. 사무실에서 자살한 팀장은  팀동료 및 여러 주변 사람들에게  채무를 지고 자살을 하였습니다. 


8 갑작스런 팀장의 죽음과  어마어마한  채무관계로 인해  주변의 인간관계들이 모두 박살나고 있네요. 



사실 저는 중학교 3학년때  저를 좋아했던  옆 학교 여중생이 (자주 전화하고 가끔 보던 사이였습니다.)

제가 사귀는 여자 후배를 따돌림 하려 하여..   

매몰차게  절교를 선언하였고 (동급생은 사귀는게 아니라 친구사이였습니다.)


그 일주일뒤 그 여학생은 청산가리를 먹고 수업중에 자살을 한 사건을 겪은적이 있습니다. 


우울증을 겨우 극복할 무렵  저와 온갖 애증의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팀장의 죽음은

저런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고 저를 힘들게 하네요. 



어찌 어찌   운동과  바로와의 시간들로 극복하고 있습니다만.. 

넋두리 할때가  OTD 뿐이라  끄적여 봅니다. 





참..  

작년부터 이러한 상황 때문에 미뤄진 조립들도 죄송한 마음에 선물을 드리고 모두 돌려 보내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두분이 꼭 부탁을 하신다고 해서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참 여러가지로 마음이 무겁네요.  


이런 저런 일이 생길때마다 "이러저러해서  또 작업을 못하고 있어요"  라고 변명하는것도 

그렇구요.  ㅠㅡㅠ 



그리고  제가 찾아뵙거나  마음의 짐을 가지고 있는 여러 회원님들께도 죄송합니다. 

(그분들은 마음에 안두고 계실지도 모르지만요.. )


쓰고나서 보니  넋두리 + 변명글이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  몸도 .. 마음도..  진심으로.. 빕니다.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4-07-09 17:37
 
뭐라 말로 힘을 드리기 어렵네요.

그래도 힘내세요. 제로록님.
WAVE。 [Lv: 579 / 명성: 513 / 전투력: 3503] 14-07-09 17:38
 
뭔가 고난의 연속인거 같내요...
힘든일만 있으시다 보니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셨을거 같습니다.
현재 겪고있는 일들이 얼른 지나가고, 행복한 날이 가득하길 빕니다.
SIGSEGV [Lv: 61 / 명성: 493 / 전투력: 2395] 14-07-09 17:40
 
글로 전해지는 무게감 만으로도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가 느껴집니다.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으시길 소원합니다. 제로록님.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4-07-09 17:46
 
제가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수준의 일들이 아니군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목숨을 버린 팀장님과 옛날 여학생도 안타깝고,
그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을 제로록님을 포함한 주변 분들도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가족들을 통해 힘을 얻고 계신 것 같아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힘내시고,
조금 여유가 생기시면
맛있는 밥 한 번 같이 드시죠~
그림물감 [Lv: 107 / 명성: 612 / 전투력: 3577] 14-07-09 17:48
 
이런...
굉장히 힘드시겠어요.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으시기를. 으쌰으쌰~~!!
기린군 [Lv: 101 / 명성: 497 / 전투력: 1229] 14-07-09 17:53
 
제로록님께 왜 이렇게 힘든일만 생기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유무 [Lv: 61 / 명성: 662 / 전투력: 3515] 14-07-09 18:15
 
이겨내자구요...^^
울푸 [Lv: 159 / 명성: 692 / 전투력: 2084] 14-07-09 18:36
 
큰일들을 연이어 겪으셨네요.
얼른 추스리시고 다시 밝은 모습 찾으셨으면 합니다.
사베리오 [Lv: 40 / 명성: 655 / 전투력: 2362] 14-07-09 19:09
 
무언가 한마디 말로 단순하게 위로드릴 상황이 아니네요 ㅠㅠ 그저 힘내시라 말씀드리고 남은 하반기는 좋은 일들로 채워지시길 바랍니다
뒷북소년 [Lv: 52 / 명성: 719 / 전투력: 2680] 14-07-09 19:11
 
힘내세요^^
스피노자 [Lv: 14 / 명성: 544 / 전투력: 282] 14-07-09 19:15
 
운동도 많이 하시고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꼭 우울증에 빠지지않고...
밝은 모습 찾으시길 바랍니다.
sidewinder [Lv: 139 / 명성: 707 / 전투력: 3261] 14-07-09 19:30
 
연이어 큰일을 겪으셔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몸과 마음 모두 좋아지실거에요.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길 바래요
보민다연™ [Lv: 305 / 명성: 633 / 전투력: 4071] 14-07-09 19:57
 
정말 작지않은 큰일들을 겪으시고 계시니 무슨 말인듯 위로가 되겠습니까~

다만 그래도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은 살맛나는 세상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일수도 있습니다.

제로록님이 겪으신 큰일들을 잘 이겨내시리라 생각합니다.

무더위에 몸보신좀 하시고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vital [Lv: 475 / 명성: 633 / 전투력: 3658] 14-07-09 20:12
 
여러가지 큰 일을 겪으셨네요

힘 내세요.

혹시나 도와드릴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 주시구요.
밑힌자™ [Lv: 287 / 명성: 659 / 전투력: 1773] 14-07-09 20:19
 
보태드릴 것도 없고 말뿐입니다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박찬열83 [Lv: 21 / 명성: 457 / 전투력: 641] 14-07-09 20:57
 
이겨내자구요...^^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4-07-09 21:45
 
♡~
icecaky [Lv: 60 / 명성: 724 / 전투력: 1349] 14-07-09 22:39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는 제가 죄송스럽기만 하네요.
그간 활동이 뜸하셨던 이유가 있었군요. 가족 생각하시며 힘내세요, Fighting!!
Årchangelus [Lv: 81 / 명성: 555 / 전투력: 1834] 14-07-09 22:41
 
지병과 부상만으로도 힘드실텐데

지인의 사망까지 겪으셨네요...

치유되시길 바랍니다
최강으뜸검독수리 [Lv: 47 / 명성: 707 / 전투력: 2355] 14-07-09 22:44
 
아, 힘들고 큰 일을 많이 겪으셨네요...
제로로님을 생각하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노바 [Lv: 300 / 명성: 757 / 전투력: 7658] 14-07-10 00:05
 
간만에 게시판에 반말 좀 하겠습니다.

너 이자식 화이팅!!
Bossanova [Lv: 3600 / 명성: 664 / 전투력: 12658] 14-07-10 00:13
 
힘내세요~
쇼코남편 [Lv: 2 / 명성: 739 / 전투력: 238] 14-07-10 01:21
 
아 저도 우을증에 걸려봐서 아는데... 점말 힘들더군요..

힘내세요.... 안넘어가시더라도.. 먹는거 잘챙겨드시고요... !!
benkei [Lv: 1 / 명성: 447 / 전투력: 37] 14-07-10 01:48
 
안좋은 일은 연달아서 오죠.. 하지만.. 그 때를 넘기면 좋은 일도 연속으로 오실거예요..

이제 좋은 일만 오실때가 되셨을거예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Kyou [Lv: 146 / 명성: 671 / 전투력: 1989] 14-07-10 03:06
 
힘내세요 ㅠㅠ
찌니 [Lv: 476 / 명성: 756 / 전투력: 13977] 14-07-10 06:43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힘내시고 언능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4-07-10 07:31
 
나쁜 일은 하나만 오지 않네요.
힘 내세요. 잘 이겨내실겁니다.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4-07-10 08:07
 
제가 믿는 종교에서는 이런 말을 합니다.
신은 절대 이길수 없는 고통을 주지 않는다.....

제로록님께서는 저보다 정말 강한 마인드의 소유자 이신가 봅니다.
저라면 벌써 우울증이 아니라 더 심한 생각을 했을텐데....
인생은 바퀴라고 하죠. 나쁜일이 있으면 그만한 좋은 일이 생긴다고 말이죠.
아마도 정말 좋은 일이 찾아 오려나 봅니다.

정말 힘드시다면,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해보시는것도 추천 드립니다.
제가 그렇게 안했었는데, 그게 남더라구요. 정말 중요 합니다.
montroyal [Lv: 19 / 명성: 688 / 전투력: 573] 14-07-10 08:52
 
When it rains, it always pours!

제로록님 힘든 일이 많으셨군요. 바로 사진 올리시는 거 보고 부러운 생각도 들고 좋은 아빠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힘 내십시요. 예전과 같은 저돌적인 활동을 곧 재개하시길 기대합니다.
햄톨 [Lv: 203 / 명성: 695 / 전투력: 1446] 14-07-10 09:09
 
정말 큰일을 겪고 계시네요. 무엇보다 맘의 건강 잘 챙기세요~

고통스러운 시간이 빨리 지나길 기원 합니다.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4-07-10 09:23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잘 이겨내실겁니다.
슈슈™ [Lv: 91 / 명성: 722 / 전투력: 4427] 14-07-10 09:33
 
저도 여러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터라 남일 같지 않군요.
제로록님도 힘내시고요. 저도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파놉 [Lv: 203 / 명성: 723 / 전투력: 2869] 14-07-10 10:01
 
힘내십시오~!!!
혜화 [Lv: 59 / 명성: 469 / 전투력: 2185] 14-07-10 11:02
 
음.. 부족함이 많은 무명소졸인지라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고민되었습니다.
느끼셨을 절망의 크기를 전 가늠할 수 없네요. 다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감히 한 말씀드리고자합니다.
힘든 일과 온갖 마이너스 감정 속에서 날 지탱해주는 건, 혹은 힘을 내게끔 하는 건
소중한 사람들이 내 곁에 '있는' 것, 앞으로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그들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
어쩌면 단순한 이 사실이, 마음이, 나와 세상을 이어주는 붉은 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스로 책하긴 쉬우나 탄하긴 어려운 시절에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바라건대 중심 굳건히 지키시길, 이젠 좋은 일만 남으셨길 바랍니다.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4-07-10 11:12
 
마가 꼈나.. 2014 좀.. 이상한데요. ㅡㅡ;; 힘내요.
젝리 [Lv: 99 / 명성: 653 / 전투력: 6683] 14-07-10 12:28
 
힘내시고 제로록님은 아무쪼록 모든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힘~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4-07-10 15:30
 
힘내세요!!
그말 밖에 없네요!
하늘사랑 [Lv: 21 / 명성: 717 / 전투력: 915] 14-07-10 16:54
 
그런일들이있으셨군요...

힘내세요.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4-07-10 19:01
 
제로록님 힘내세요 큰일을 겪으며 지내오셨네요...앞으로는 좋은날만 있으실겁니다
요산요수 [Lv: 20 / 명성: 503 / 전투력: 669] 14-07-10 21:17
 
제일 큰 위안은 결국은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뿐일거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의 많은시간과 많은 대화를 통해 극복해 나가실수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4-07-11 10:52
 
비슷하다면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제 경우는 지인 분이 살인사건, 자살 등등이 얽힌 큰 사고였었고요...
결과적으로 얻은 건 얽매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생각을 얽매다보면 그것이 현실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그 얽매임을 이겨내시길 바래봅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식섭이 [Lv: 56 / 명성: 756 / 전투력: 1984] 14-07-12 08:54
 
힘내시고 이제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pause [Lv: 133 / 명성: 721 / 전투력: 3139] 14-07-18 11:37
 
이글을 이제서야 봤네요.

친구 화이팅입니다.

나도 나름 고민이 많은 시기인데 같이 삼재에 든가보네요.

이런날들은 앞으로 닥칠 좋은날들을 시기하는 한고비 인듯.... 화이팅!!!
에릭 [Lv: 5 / 명성: 404 / 전투력: 509] 15-08-24 18:54
 
이겨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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