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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저희 아버지께서 아는분에게서 분양받아온 진돗개 새끼한마리 마당에서 키웠어요. 그전에도 개 키우긴 했었는데 늙어서 죽은이후로 개를 안키웠거든요. 마당에서 키우니 그냥 오다가다 짖는거 보고 밥챙겨주는게 다였습니다.
추운 겨울부터 강아지가 밥도 못먹고 짖지도 않고 해서 병원을 가니 파보바이러스라더군요. 새끼가 어미도 없이 혼자서 다 죽어가니 안쓰럽더군요. 영양제 수액맞히고 병든개 거실에서 키우다 보니 엄청 정이 들더군요. 밥먹고 생활하는 실내에 개를 일주일 놔뒀더니 가축이 어느새 가족이 되어버리더군요. 마당에서 2달 가량 키웠던거 같은데 집안에 1주일사이에 더 많은 정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1주일 후 죽어버렸지만 ㅠㅠ 그래도 이후부터 개 만지는것도 극도로 싫어하는 보는것만 좋아하던 저도 개를 좋아하게 되더군요.
책임이라는 단어를 같이 인지 한 이후로
키우기를 주저 하고 있습니다.
혼자두면 외로움 탄다고 고양이를 고려해 보기도 했는데요
주위에서 말려서 포기 상태 입니다.
고양이도 죽고 나도 죽는다나..ㅠ ㅠ
..산책나온 녀석들이라도 볼라치면 만져보고 싶어 눈치 보는 요즘이네요.^^
작년 가을에 저희 아버지께서 아는분에게서 분양받아온 진돗개 새끼한마리 마당에서 키웠어요. 그전에도 개 키우긴 했었는데 늙어서 죽은이후로 개를 안키웠거든요. 마당에서 키우니 그냥 오다가다 짖는거 보고 밥챙겨주는게 다였습니다.
추운 겨울부터 강아지가 밥도 못먹고 짖지도 않고 해서 병원을 가니 파보바이러스라더군요. 새끼가 어미도 없이 혼자서 다 죽어가니 안쓰럽더군요. 영양제 수액맞히고 병든개 거실에서 키우다 보니 엄청 정이 들더군요. 밥먹고 생활하는 실내에 개를 일주일 놔뒀더니 가축이 어느새 가족이 되어버리더군요. 마당에서 2달 가량 키웠던거 같은데 집안에 1주일사이에 더 많은 정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1주일 후 죽어버렸지만 ㅠㅠ 그래도 이후부터 개 만지는것도 극도로 싫어하는 보는것만 좋아하던 저도 개를 좋아하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