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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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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03 11:02
저의 알수 없는 경험...(저도 이어가 봅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아싸
조회 : 456  

점점 여름이 다가오고 공포는 아니더라도 이해할수 없는 이야기 올리는데 저도 동참해 봅니다.

저도 저에게 있었던 일 한가지 써봅니다.


군대 있을때 였습니다. (벌써 이 첫줄로 여성 회원분들의 등에는 식은땀이....)

군대 있을때 제가 중장비 운전을 했었죠. 

어느 덥던 여름날, 약 5키로 정도의 아스팔트 공사를 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전 군복위에 작업복을 입고 정말 정신없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 지면서 토할것 같고 힘이 빠지더군요.

네. 탈수가 된거죠.

다른 병사들이 급히 절 나무아래 그늘에 누이고, 전 숨을 헐떡이고 있었습니다.

어느 병사가 제 손목을 잡고 맥박을 체크 하고 있었는데, 전 통증이 너무 심하게 와서 눈을 감고 인상을 쓰고 숨을 헐떡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손목을 잡고 있던 병사가 소리치기 시작 했습니다.

"점점 느려 집니다... 점점 느려져요!!"

그리고 갑자기 제 몸이 가벼워 지면서 몸이 편해 졌습니다.

전 이제 괜찮은가 싶어서 눈을 떴는데, 제가 나무 아래에 누워서 숨을 못쉬고 있더군요. 그리고 그옆에 그 병사는 점점더 큰소리로 "죽어 갑니다... 맥박이 느려져요!!!" 라고 소리치고 있었구요.

이모습을 꼭 제 3자가 보듯이 보고 있더라구요.

전 순간 "어?? 나네???" 라는 생각을 했고, 갑자기 눈을 뜨면서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그 맥잡고 있던 병사가 "돌아 왔습니다. 정상 이에요!!!" 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는 병원으로 직행해서 링겔 맞고 내무반으로 돌아왔습니다.

금방 나아져서 다음날 다시 작업이 시작 되었고, 이틀만에 일은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부터 뭔가 느껴지기 시작 했습니다.

시야 바깥쪽으로 사람의 얼굴이나 형상이 보이기 시작했고, 누군가의 손금을 보면 머리속에 뭐라고 말해주면 된다고 떠오르고......

덕분에 오랫동안 손금좀 보고 다녔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변하더군요. 제가 제 자신이 아님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걸 알고 나니 싫더군요. 그래서 억지로 피했습니다.

어떻게 피하는지는 몰랐지만, 그래도 참고 피했습니다.

이제는 안보이고 모릅니다. 손 들여다 봐도 모르겠고, 예전처럼 처음 가는곳에서 가끔 보이던 것들이 안보입니다.


그래도, 가끔 뭔가를 하려할때 이상한 느낌이 드는데, 그 일을 피하면 큰 화를 면하더군요.

다행인듯 싶네요.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4-06-03 11:11
 
무서운 포인트는 여기 입니다. => 금방 나아져서 다음날 다시 작업이 시작 되었고...
젠장.. 좀 쉬게 두지.. 무서운 녀석들.
빨간부엉이 [Lv: 296 / 명성: 656 / 전투력: 8041] 14-06-03 11:20
 
뭔가 보일때 로또라도 사셨어야 하는건데..
시골영감 [Lv: 4055 / 명성: 722 / 전투력: 15290] 14-06-03 11:22
 
삼클 구하게 해주세요!!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4-06-03 11:35
 
ㅎㄷㄷ 유체이탈을 경험하셨군요~!! 어릴때도 왜 한여름 햇볕쨍쨍 조회시간에 쓰러지는 애들 좀 있었죠.
다행이네요. 제 손금좀~ ㅎㅎㅎ;;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4-06-03 12:56
 
엉덩이를 치켜 들고 쓰러져봤던 1인 입니다.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4-06-03 19:47
 
왜 짱구는 못말려가 떠오르는지;; ㅋㅋ
보민다연™ [Lv: 305 / 명성: 633 / 전투력: 4071] 14-06-03 12:05
 
ㄷㄷㄷ 이것이 유체이탈인가요?
생생한 경험담이라 더욱더 실감납니다. ^^
다음 릴레이글이 기대됩니다.
인우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4-06-03 13:59
 
유체이탈이네요.....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4-06-03 14:41
 
신기합니다.
정치인이 되실뻔...ㅎㅎㅎㅎ
아직도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는 정치인들을 보면, 신기해요~
혜화 [Lv: 59 / 명성: 469 / 전투력: 2185] 14-06-05 10:57
 
와.. 말로만 듣던 ㅎㅎ 재밋게 잘 읽었습니다!
에릭 [Lv: 5 / 명성: 404 / 전투력: 509] 15-08-25 23:46
 
유체이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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