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어느싸이트의 공포게시판을 보다가 생각나서 써봅니다.
저는 살면서 특이한 경험을, 다시말하면 지금 생각해도 도무지 알수없는 일들을 3번정도 경험한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현재도 수호신(나를 지켜주는?)이 있다고 믿고있죠. 말이 길어지니 본론으로..
1.제가 대략 6~7살때 였던거 같아요. 그당시 우리동네는 아파트? 가 들어서려는지 엄청 큰 공사를 하고
있었어요. 기초공사를 하려면 구덩이를 파잖아요? 구덩이가 얼마나 컸는지 퍼낸 모래로 조그만 동산이
만들어질정도였고 그위로 길이 생겼죠. 위험하단 안내표시도 없었는데 생각해보면 그 길이 꽤나 넓어서
그랬나봐요. 굳이 구덩이 쪽으로 가지않으면 빠질일은 없을 정도의 폭이였는데 저는 맨날 구덩이가 궁금해
서 길가로 붙어서 갔어요. 그러던 어느날 역시 구덩이쪽으로 붙어서 걷던 저는 뒤에서 누가 불렀는지 돌아
보는순간 발을 헛디뎌 그대로 구덩이 쪽으로 떨어집니다. 어? 라고 느낄새도 없던 순간 어디선가 바람이
강풍?같은 바람이 내 등뒤로 훅~하고 불었어요. 떨어지는 저를 다시 길위로 올려놉니다. 어린그때도
이게 뭐지? 했어요. 얼떨떨했죠. 그뒤로 그 위험한 길은 없어졌어요. 그때 떨어졌더라면 이글을 못썼을지도
모르겠네요. 최대한 자세하게 묘사하려니 글이 길어지네요. (재미도 없는듯 ㅜ) 다음편도 써야하나;;
궁금하심 댓글주세요. 다음편은 무서운 진짜 공포이야기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