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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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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08 09:56
카네이션을 달 수 없는 시절..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돌쇠4
조회 : 456  


카네이션을 받았습니다^^


물론 어제 밤부터 알고 있었죠.

하지만 딸아이들이 아는척 하지 말라고,

어버이날 아침에 주겠다고 난리여서

모른척 하다가 오늘 아침 엄청 감동 받은 표정으로 받았습니다~


이 글은 팔불출이 쓰는 자랑 글이므로

배아프신 분은 패쓰~ 하세요~


둘째는 아직도 편지를 써서 같이 주는 정성을 보입니다.




3학년인 첫째는 이제 편지 같은 것.. 쿨하게 생략하죠;



왠지 같은 선생님의 지도 하에 같은 재료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저희 부부도 아버지와 장모님께 카네이션을 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장모님께서 카네이션을 달지 않겠다고 하셨다는군요.


요즘 같은 시절에 카네이션 다는 것이

미안하고 죄스러우셨나봅니다.


온라인 상에 카네이션을 달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있지만,

그런 움직임과 상관 없이

어르신들도 도저히 카네이션을 기쁘게 받아 가슴에 달 수 없는 마음은

매한가지이신 듯 합니다.


내 자식은 살아서 내 곁에 있다는 사실이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한 시절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카네이션 드리는 것은 포기하고..


봉투로 대신했습니다.


드릴 수 있는 부모님이 계셔서,

받을 수 있는 자녀가 있어서

참 과분한 행복을 누렸습니다.


회원님들은 어떠셨나요 ㅋ








젝리 [Lv: 99 / 명성: 653 / 전투력: 6683] 14-05-08 10:02
 
카네이션 화분으로 대처를 했습니다..^^;;

저도 드릴 수 있는 부모님이 계셔서 받을 수 있는 자녀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4-05-08 16:17
 
젝리님 행복이
오래오래~ 계속되시기를 바랍니다^^
WAVE。 [Lv: 579 / 명성: 513 / 전투력: 3503] 14-05-08 11:32
 
저도 봉투로 대신 하려합니다..ㅎ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4-05-08 16:17
 
실은 부모님들도 꽃보다 봉투가 훨씬 마음에 드실겁니다^^
시골영감 [Lv: 4055 / 명성: 722 / 전투력: 15290] 14-05-08 13:10
 
이쁘네요.^^
꽃도. 손편지 글씨도..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4-05-08 16:18
 
감사합니다~
요즘 시대에
손편지가 주는 감동이 오히려 더 큰 것 같습니다~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4-05-08 13:34
 
오오옷 이쁘네요.

저도 부모님과 자식이 있어 좋았습니다.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4-05-08 16:19
 
제로록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는 행복을
더 열심히 누려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나쁜동화 [Lv: 1553 / 명성: 756 / 전투력: 12889] 14-05-08 13:36
 
저는 카네이션 카드 받았습니다.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4-05-08 16:19
 
한 큐에 해결 받으셨군요 ^^
쿵푸팬더 [Lv: 1 / 명성: 753 / 전투력: 115] 14-05-08 14:43
 
참 좋으시겠습니다..너무 이쁘네요.ㅎㅎ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4-05-08 16:20
 
감사합니다~
삶의 힘이 되는 행복입니다 ㅎㅎ
월하검객 [Lv: 9 / 명성: 641 / 전투력: 382] 14-05-08 15:46
 
안산에 출장중인데 아침 출근 길에 경찰차 호위 받으며 운국차가 지나가는 것을 봤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퇴근하고 부모님께 전화 드려야겠습니다.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4-05-08 16:20
 
가슴아프군요.
곁에 있을 때
더 많이 많이 사랑해야겠습니다.
Ausubel [Lv: 37 / 명성: 518 / 전투력: 2173] 14-05-08 21:31
 
너무나 정성이 가득한 카네이션이네요...^^

뿌듯하실거 같아요~~~~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4-05-09 11:34
 
기분 좋은 걸 보니
자식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
꾸엑 [Lv: 8 / 명성: 531 / 전투력: 349] 14-05-08 23:05
 
와 뿌듣하시겠어요. 보기만해도 힘나시겠어요ㅎㅎ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4-05-09 11:35
 
사진만 봐도 힘이 나네요 ㅎㅎ
인우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4-05-09 08:10
 
저도 부모님과 저녁식사 했습니다.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4-05-09 11:35
 
행복하셨겠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ㅜㅜ
혜화 [Lv: 59 / 명성: 469 / 전투력: 2185] 14-05-09 17:21
 
흐뭇하게 하는 편지와 카네이션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4-05-13 09:24
 
감사합니다 ^^
오뚱 [Lv: 4 / 명성: 464 / 전투력: 85] 14-05-09 22:22
 
글씨를 또박또박 이쁘게 잘 쓰네요 ^^

그나저나 저는 언제 카네이션을 받게될지 ㅜㅜ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4-05-13 09:24
 
오뚱님~~
시간 금방 갑니다 ㅎㅎㅎ
꿀경민 [Lv: 405 / 명성: 535 / 전투력: 3579] 14-05-10 20:49
 
가족모여서 저녁식사했습니다>_<

자제분들 너무너무 착하시고 이쁩니다~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4-05-13 09:24
 
감사합니다! 꿀경민님!
내일 뵙겠습니다~
에릭 [Lv: 5 / 명성: 404 / 전투력: 509] 15-08-26 00:42
 
안산에 출장중인데 아침 출근 길에 경찰차 호위 받으며 운국차가 지나가는 것을 봤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퇴근하고 부모님께 전화 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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