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에서 이 배는 무조건 뒤집히고 가라 앉는다]
[배가 기울뿐 가라앉지는 않을테니 안내에 따라 구조를 기다리면 된다]
일반인이 선박 사고에 대해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알고 있을까요..
어느정도 기울었을때 [탈출해야겠다] 라는 확신을 할 수 있을까요..
재난사고 등에서 안내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 생각 됩니다.
2차, 3차 사고의 예방과 빠른 상황대처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고 우선시 되어야 할 부분이겠지요.
속으로 많이 불안하고.. 눈앞의 모습들에 두려웠을겁니다..
그 누구보다.. 스스로가 처해있는 상황이 무섭고 불확실하기에 겁이났을겁니다..
하지만 최선이라 배운대로 믿고 잘 따라 주었을 뿐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사고에서 정말 안타까운 부분 이라면...
학생들이 안내방송을 믿고 잘 따라준데 있는게 아니라..
두려움을 참고서 그렇게 믿고 따라준 학생들을..
그들의 목숨을 끝까지 끌어안고 책임져서 지켜야할 대부분의 책임자들이.
그 책임을 너무 손쉽게 무시하고 내려놓았다는 것 입니다.
심성 더러운 어른들이 지 한 목숨 구제하기위해 악의적인 가르침을 해왔던게 아니라면..
참된 가르침은 계속 되어야 하고 그 가르침을 믿고 따를 필요는 있다 생각 합니다.
그리고 각 개인의 손에 들려진 책임의 무게를 깨닳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아니 조금의 노력조차 하지 않은..
심성나쁘고 나잇살만 쳐드신..
그 책임의 책자도 모르는 인간들에..
분개하고 개탄하며 애꿎은 키보드만 힘주어 두드려 봅니다......
추천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