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에 과수원에 대추나무 다 캐버리고 다른 과실수들을 심었는데 이번에 사과나무가 영 신통찮아서 다 캐버렸네요..;;
(혹시라도 나중에 농사지을분들 과수원은 하지마세요.ㅠㅠ 골병들어요..ㅋㅋ)
늦었지만 묘목시장에서 사와서 심고있는데 죽겠습니다.ㅋㅋㅋ
특히 대추나무..이거 욕나와요..ㅋㅋ 뿌리는 퍼져있고 가시는 엄청많고 가시 한번 찔리면 욱신욱신하네요..ㅎㅎ
자두나무랑 배나무, 호두나무 입맛대로 엄청 심어댔네요.ㅎㅎ
아직 자리 남아서 가을에 복숭아랑 자두 또 심을텐데 벌써 두렵습니다.ㅠㅠ
그래도 나무 심고 물주고 하니까 몸은 피곤한데 기분은 좋네요. 나이 서른 넘어서 정서가 풍부해지는 느낌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