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도 비교 나갑니다. 아쉽게도 독일제 vs 중국제의 비교는 아니고..
독일 브랜드 제품과 중국(?) 브랜드 제품의 비교입니다.
하나는 오픈 마켓에서 구입한 니쿠라 7x15 (7배율, 대물렌즈구경 15mm)
나머지 하나는 이베이에서 구입한 Minox 8x25 Minoscope 입니다.
미녹스는 단망경 안에 아르곤 가스가 차 있고 5m 까지 방수도 되고.. 여러 기능들이 많지만
안경을 써도 단망경의 전체 화각을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입하게 되었고..
니쿠라는 그냥 싼맛에 하나 장난감 삼아서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특이한 점으로, 두 단망경 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에 촛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미녹스는 약 35cm 니쿠라는 약 60cm 정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에 촛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35cm 떨어진 곳에서 8배율로 보면 개별 RGB가 보일 정도로 크게 보입니다.
60cm떨어져서 7배율로 보면 픽셀하나하나는 보이는데 RGB가 분리되어서 보이지는 않고요.
확실히 비싼 것이 광학 성능이 뛰어나서 멀리 볼 때 글씨도 선명하게 잘 보이기는 합니다만..
저렴한 것이 컴팩트하고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기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녹스의 촛점링은 360도 가까이 돌아가는데 니쿠라는 촛점링이 60도 정도 돌아갑니다.
니쿠라가 훨씬 더 빨리 촛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니쿠라는 65g, 미녹스는 169g 입니다.
부피와 무게가 얼추 비례하는 것으로 보아 니쿠라의 내부 구조가 완전 허접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니쿠라 단망경은 딜익스트림 등등에서 구입하면 훨씬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구입하면 최소 2주 정도는 기다려야해서.. 그냥 국내 딜러에게 구입했습니다.
역시 하루만에 오더군요. ㅋㅋ
미녹스는 국내에서 취급하는 딜러가 있기는 한데.. 인터넷 최저가가 26만원이 넘어가더군요.
그래서 미련없이 독일 셀러에게서 구입. 일주일 조금 넘어서 오늘 국제 등기로 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