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머닝입니다. 에블바디... 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잘들 지내시지요?
저는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안녕하냐고는 묻지 마세요. 그것과는 개념이 좀 틀립니다. ^^;;)
이가 약간씩 시리고, 무릎도 시큰거리고, 믹스 커피를 많이 먹어서인지 간간히 위도 좀 아파주지만 그래도 버텨주고 있는 몸뚱이도 있고...
헛짓하면 잔소리 해주는 가족도 있고...
월급은 쥐꼬리..., 늘 "을"이고..., 코딱지만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게 정치 세력도 있는 회사도 다니고 있고...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꼴은 갖추고 있는 나라도 있지 말입니다.
새해에 들어서 몇 가지 바꾸고자 계획을 세웠던 마딥니다. 왜나면... 위기를 느끼고 있거든요.
먹고 살기가 점점 힘들어진다는 느낌이 팍팍 오고 있기 때문이지요. 뭐 늘상이지만...
매일 밤에 하던 게임은 가끔으로 줄이고,
밤에 즐기던 혼자의 시간은 새벽으로 바꾸고,
출근도 지하철 첫 차를 타고 새벽에 ㄱ ㄱ...
(역 앞에 마중나와서 제가 탈 때까지 기다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되면 사정없이 출발을 ...)
유튜브에서 강의도 좀 봐주고,
품위 있는 말하기와 글쓰기를 위해 노력도 좀 하고...
쟁겨놨던 키보드들도 정리 좀 하고 있고... 시체 처리는 그때그때...
로또는 꼬박꼬박 구입하려고 노력하고... ㅡㅡ;; 극단적인 재테크의 일부분으로...
등등...
예전에는 계획을 세우기 위해 고민도 참 많이 하고,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계획은 잘 세웁니다. 그간의 노하우가... 그러나 늘 느끼는 것이지만 실천이 정말 어렵네요.
이렇게 얘기하면 계획을 잘못 세웠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요. 실천할 수 없는 계획을 세웠으니까요.
하지만... 나이가 드니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안되는 생각만 하고 있으니까 안되는건가... 라구요.
계획을 세울 때에 누구나 기대와 가능성을 생각합니다. 물론 힘이 좀 들 수는 있겠다는 생각은 하지요.
이후에는 두 부류로 나뉩니다. 힘들어도 어떻게 해서 목표의 일부라도 달성하는 사람과 그냥 포기하는 사람.
가만히 뒤돌아보면 저는 늘 두 번째였었나 봅니다.^^;; 그런데 이제는 첫 번째 부류로 좀 이동해보려 합니다.
100%를 달성해야 의미가 있는 계획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 그런 것만 존재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하면서요.
쟈쟈... 여러분들도 새해 세우신 계획들... 열심히 이루려 노력하시고요.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설 연휴동안 인강 40개를 언제 다 듣나요. ㅡㅡ;;)
그리고, 복 많이 받으세요.
이미지 출처는 당근 인터넷...
http://a1gptk.tistory.com/247 과 http://www.jaso.co.kr/390... 원본 출처인지는 패스...
밑그림도 없이 하루하루 일하고 자는 생활의
반복을 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