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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글을 취미로 쓰실게 아니라면... 만년필 구입은 말리고 싶습니다. 아주 고급까진 아니지만 어지간한 고급들도 일정 시간 쓰지 않거나(2-3주) 자주 쓰지 않으면 임크가 점점 굳어 촉을 버리는 경우를 허다하게 봤습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 책을 베끼시거나 매일 일기를 쓰실 요량이 아니라면 굳이 만년필 구입은 말리고 싶습니다. 제가 굳어서 버린 만년필이 몇자루 되네요.
저는 파커 소넷 추천 드립니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몽블랑이나 명품에 비하면 비교적 싸고, 막굴리기도 편하면서 필기감이 썩 괜찮았던 기억이.....
요새 펜촉의 퀄리티는 구형에 비해 좀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배럴의 밸런스가 전 좋게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저처럼 손이 다소 작은 편이라면 괜찮은 선택일 듯 합니다.
18K 금촉도 그럭저럭 납득할만한 가격의 펜이기도 하구요.
저는 안들어가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