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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울진 죽변항에 가서 대게를 먹었는데요, 수족관에 대게들이 참 많더군요.
그래서 주인 아즈씨께 홍게랑 대게는 어떻게 다른지 물어봤습니다.
이게 홍게고, 이게 대게라고 콕 찍어 알려주시더군요.
홍게는 이름처럼 색이 붉은 빛이 돌더군요.
반면에 대게는 붉은 빛은 없고 포장용 테이프 색 처럼 밝은 갈색 빛이 돌더군요.
그 외 다른 특징은 잘 모르겠습니다.
위 본문의 사진상의 붉은 빛의 게를 보여주면서 이게 홍게다... 라고 했던 바로 그 홍게인 듯 싶습니다.
익히지 않은 상태라면 말이죠.
익히면 게 껍질의 키토산 성분 때문에 붉은 빛이 돌테니까요.
익혔을 때는 아랫면을 보면 된다네요.
대게는 익혀도 아래쪽은 허연 색인 반면에 홍게는 익혀도 아래쪽이 붉은 색이랍니다.
참고: http://blog.naver.com/supia9889/150133862345
구글링을 해보니 좀 더 확실해졌네요.
위메프에서 판매하는 대게는 사진상으로도 게의 바닥면이 붉네요.
즉, 홍게로 판단됩니다.
뭐, '홍게'도 '붉은 대게'이니 대게가 아닌 것은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대게와 홍게가 구별되고 맛과 가격도 차이가 나는데, 홍게를 대게로 표기해서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일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