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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4 21:52
또한명의 거장이 세상을 떠났네요.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소주
조회 : 456  


 미하일 칼라시니코프(Михаил Тимофеевич Калашников) 

1919.11.10~2013.12.23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보병무기를 탄생시켰고 그가 만든 AK-47은 냉전의 상징이자 소련의 상징이며 지금은 분쟁과 테러리즘, 혹은 독립과 투쟁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단순명료한 구조는 높은 신뢰성과 뛰어난 생산성으로 설계의 미학이 무엇인지 보여주었고 총기회사들은 수년간 이 철학을 쫓았습니다.


고인께서는 창작물로 벌 수 있는 수익보다는 그것이 국가의 안녕에 쓰였다는 사실에 만족하였고 당신의 피조물에 희생당한 이들을 슬퍼하셨습니다.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그 이름은 모잠비크의 깃발과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빨간부엉이 [Lv: 296 / 명성: 656 / 전투력: 8041] 13-12-24 22:45
 
카라시니코라의 주인공이군요.
전 무슨 엔지니어겠거니 생각했는데..
군 장성이었나보네요.
랙돌 [Lv: 4 / 명성: 479 / 전투력: 106] 13-12-24 22:57
 
AK-47의 아버지가 죽었군요....

어떤 사람이 물었다더군요
세상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무기를 만들고 밤에 잠이 오더냐고
대답은 잘자고있다
세상의 독제자들과 맞서싸우는 수많은 약자들의 무기를 만들었기에 잠을 못잘 이유가 없다. 라는 취지의
대답을 했다고 하더군요.

입장과 견해에 따라 평가는 다르겠지만..
일면 저 대답이 이해가 되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은가비 [Lv: 229 / 명성: 527 / 전투력: 1506] 13-12-24 23:15
 
저분이 만드신 것이였군요
쉽게 만들고 강력하고 고장도 안나는 명기중에 명기죠

군에서 M16 썼을 때 20발 탄창에 20발 넣지도 못하고 10발넣고도 중간에 틱틱 걸렸었는데 말이죠 ㅎㅎ
둘둘™ [Lv: 145 / 명성: 587 / 전투력: 3330] 13-12-24 23:27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한 부족이 다른 부족을 죽이고 가축을 약탈하는데 쓰이는 총이기도 합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3-12-24 23:30
 
세상의 물건은 누군가에게는 약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독이 되는 것 같습니다!
icecaky [Lv: 60 / 명성: 724 / 전투력: 1349] 13-12-25 00:44
 
소련에서만 거장 아닌가요?
사냥하는자 [Lv: 20 / 명성: 633 / 전투력: 650] 13-12-25 00:46
 
음..카라시니코프로군요..
개인적으로 이 총을 처음 알게 된게 아마도 이현세씨의 '남벌'에서 오헤성이 이 총을 주로 쓰죠.
거기에서 오혜성은 이 총의 총열에 펜던트에 엄지 사진을 걸어두고 싸우죠.

최근에도 다시 이슈화된 적이 있는데 그게 북한이죠. 탄창을 개조해서 탄창의 한계를 보다 높였습니다.

이 총에 관해 최근 읽은 책 중에 '역사를 바꾼 총 AK47 (민음인) 267P - 바쓰모토 진이치'란 책이 있어요.
1947년에 개발된 총인데, 이 총의 역사를 보면 참 기구합니다.
미하엘 칼라시니코프가 전쟁 중 부상을 당하고 후송중에 병원에서 디자인한 총이죠.
21살때 처음 설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독일 나찌에 대항하다 무기의 아쉬움으로 국가를 위해 디자인한 총이고 최종 총기 공모에서 당첨되서 1949년부터 양산...이젠 역사가 되버린 총이죠.
AK의 약자는 '압토마트 카라시니코바'의 약자죠.
7.62밀리 탄알 30발이 들어갑니다.
전 세계 1억정이 있다고 추정되며 이것은 전세계의 병사들 수와 맞먹을정도의 수량입니다.

이 총의 설계철학이 아마 무기의 기준이 되어버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단순하되 완벽할 것..
총 8개의 부품, 분해 2분, 청소 10분, 조립 3분..총 15분..

베트남전에서 특히 유명했죠. 미군의 m16이 습기에 약해서 고장이 빈번했지만 베트남군의 ak는 그렇지 않아서 오히려 미군이 ak를 빼앗아 썼다는 풍문..
땅에 묻어뒀다가 다시 꺼내 손질해서 발사가능하다는 단순함...

구유고슬라비아가 ak를 돈만주면 무한 복제해줬다는군요.
그래서 전세계에 그렇게 많은 ak가 존재할 수 있었다는군요.

제작비용이 싸요. 그당시 120불이였다는군요. 그때 엽총 가격이 1000불을 넘었다는데..

싸고, 고장 안나고 관리가 편한 총...의 대명사 ak..
후로 개량이 두번 더 된 걸로 압니다. (akm, 5.45밀리ak)

이 총이 너무 우수하다보니 이 무기가 불러온 결과가 너무 참담함이 아쉬울 지경이죠.
책에는 이렇게 씌여 있었습니다.
"ak47로 죽은 병사보다 오히려 여성이나 어린이의 민간인 사상자가 더 많다"라고..
싱그런햇살 [Lv: 30 / 명성: 533 / 전투력: 605] 13-12-25 01:23
 
갑자기 따발총이 생각나네요 ㅎㅎ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3-12-25 03:22
 
예전에 군에 있을때 이 총에 대한 일화를 들은적이 있었는데, 진흙탕에 담갔다가 그대로 꺼내서 쏴도 나갔다는.....
M16은 모래만 조금 들어가도 죽어 버려서.....
SIGSEGV [Lv: 61 / 명성: 493 / 전투력: 2395] 13-12-25 14:43
 
군에서 m16으로 총검술하던 생각이 갑자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라 [Lv: 495 / 명성: 487 / 전투력: 2889] 13-12-25 21:5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ause [Lv: 133 / 명성: 721 / 전투력: 3139] 13-12-30 12:45
 
수색대 파견 나갔을때 초탄 명중률이 높고 무겁고 단단한 느낌의 총이었는데. 역시 k2보다 낫다는 느낌.
하지만 쏘면 쏠수록 비켜가는 명중률은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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