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만큼 좋은 분들 다 뵐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제 뜸해진 오프 모임의 명맥을 조금이라도 헤롱게시판에서라도 좀 이어가야 하는데 그 동안 신경쓰지 못한 제게 자극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최소한 한달에 한번은 지역을 달리해 가면서 편하게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어제 앞다투어 회비를 주시고 송년회 장소 사장님이 고기를 마구(?) 퍼 주셨는지 평소에 식탐을 자랑하시던 회원 분들도 닭갈비 1인분 + 볶음밥으로 만족하시는 기이(?)한 모습을 보여 주신데다 애초 커피 한잔 정도씩까지는 회비에서 해결하려 했는데 인원이 많고 내방 탐탐에 개별적으로 도착하셔서 커피를 사신 경우가 많아 돈이 생각보다 좀 남았습니다.
다시 돌려 드리기도 현실적으로 어렵고 송년회에 나오신 정도 되시면 남은 금액을 운영기금으로 돌리는데 반대 안하실 거라 믿고 방금 잔여 금액 + 제가 마신 소주값을 운영기금으로 입금했습니다.
혹여 본 잔여금 처리에 만족하지 않으시면 다음에 뵐 때 제가 술이든 고기든 사겠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찌니님.
사랑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