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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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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08 00:57
혹시 기타 연주하시거나 잘 아시는 회원님 있으신가요?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그림문자
조회 : 456  

제가 기타 입문을 하려고 기타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돈 좀 들여도 좋은 기타 쓰라는 지인의 충고를 듣고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김태원씨가 세운 폴 제페토라는 브랜드의 기타를 보게 되었습니다.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412234601&GoodsSale=Y&jaehuid=200001169&NaPm=ct%3Dhox1jwq8%7Cci%3D4b8f69f2be535951b566583430d71b8cda833bff%7Ctr%3Dsl%7Csn%3D24%7Chk%3D0a07f7261a3cc77324f66d7d8ff9883f53a2bb6b

 

이 기타인데요.

 

기타 모양이 독특하고, 목재도 메이플을 사용해서 무늬가 독특해서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바디가 얇아서 울림이 조금 떨어지기는 할 것 같은데, 울림이 크게 중요한지도 잘 모르겠고.. ^^;

 

싸구려 합판 기타가 아닌 이상 소리는 어느정도 괜찮게 내줄 거라고 생각하고 디자인이 끌려서 구매충동이 이는데요..

 

기타를 좀 아시는 옷디 회원님들이 보시기에 이 기타, 어떤가요?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3-12-08 01:05
 
제 스타일은.. 입문때는 좋은거 사지 않는다 입니다.
기타 말은 쉬워도.. 일정 수준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악기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5점 내외의 기타를 구입하셔도 절대 무리없을 듯 합니다!

추후 연주 동영상 기대하겠습니다.^^
그림문자 [Lv: 18 / 명성: 587 / 전투력: 483] 13-12-08 01:20
 
그런가요! 지인에게 물어보니 힘 닿는데까지 최대한 무리해서 좋은 기타를 쓰라고 해서.. -_-;

조언 감사합니다!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3-12-08 01:32
 
악기라는게 좋은거 사면 당연히 좋죠. 하지만, 그 좋은 악기의 진정한 가치를 알기까지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 합니다.
입문용 이라는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구요, 힘빠님 말씀처럼 15점 내외라면 충분하다고 생각 됩니다.
솔직히 아시는 분들 중에서 안쓰시는 중고 기타 있으시다면 그걸 싸게 구입 하시거나, 빌려서 연습 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 됩니다.
제대로 관리되어 잘 마른 기타으 울림은 정말 좋거든요.

기타를 많은 분들이 치셔서 배우기 쉬운 악기라는 생각이 만연한데요, 제가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로는 배우기 힘든 순서로 위에서 두번째라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악기라는게 노력하는 만큼의 댓가를 확실히 주기에 배우기에 정말 재미있으실겁니다.
그림문자 [Lv: 18 / 명성: 587 / 전투력: 483] 13-12-09 17:34
 
네 처음 배우다 보니 어렵네요.. 손가락도 아프고 소리도 제대로 안 나고..ㅠㅠ

그래도 흥미를 붙여서 열심히 배우는 중입니다~~
Romany [Lv: 26 / 명성: 540 / 전투력: 453] 13-12-08 01:32
 
바디가 얇으면 오히려 울림은 좋습니다 (이 울림이 좋다는 말이 상당히 주관적으로 들릴수 있는 말이라 조심하셔야합니다..ㅎ)
음이 커져요 바디가 얇은 만큼 진동이 세져서 음을 증폭시켜주거든요..근데 이 울림이...
본인이 듣기에 '좋은지 싫은지'의 차이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메이플은 나무중에 굉장히 단단한 편이라 보통 넥에 많이 쓰는데요
음색의 비중은 일단 크게 솔리드 여부와 나무 재질, 그리고 순서는 탑 > 백 > 사이드 정도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탑에 쓰인 스프러스 솔리드에 가장 주목하셔야 할거 같구요
스프러스도 단단한 재질에 속하는데 스프러스는 사실 쓰면 쓸수록 음색이 부드러워지고 풍성해지는 목재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같은 모델이라도 오히려 연식이 된 모델이 소리가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관리 잘된 기타에 한해서요)
아예 기타를 접하지 않으셨던 분이라면 사실 합판으로 된 기타 사셔도 무방은 할거 같네요..
기타를 정말 오래 꾸준히 열심히 돈아깝지 않게 쓰실 계획이면 좀 고가의 기타로 가시는게
절약하는 방법이기도 한것 같긴 하지만...

다만 제 경험상..가장 중요한건 연주자의 실력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안좋은 기타를 써도 연주자의 실력에 따라 같은 기타가 전혀 달리 들리더군요..^^
그림문자 [Lv: 18 / 명성: 587 / 전투력: 483] 13-12-09 17:35
 
맞습니다.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죠..ㅎㅎ

제가 원했던 답변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앙금반응 [Lv: 45 / 명성: 616 / 전투력: 1080] 13-12-08 01:35
 
모든게 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수준까지 원하는가에 따라 필요한 도구가 달라지겠죠.

키보드 한번 조립해보고자 비싼 도구를 사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않을거에요.

마찬가지로 기타를 어느정도 수준까지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악기값은 결정이 되겠죠.

처음부터 싼거 산다. 비싼 거 산다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악기는 비싼 제품군일수록 그 값을 하는데요.



왜냐면, 자신의 결점을 감춰주고 원하는 소리를 내주기 때문입니다.
그림문자 [Lv: 18 / 명성: 587 / 전투력: 483] 13-12-09 17:36
 
음.. 저는 그냥 어디가서 부끄럽지 않게 한 곡 연주하는 것이 목표인데..ㅎㅎㅎ
은가비 [Lv: 229 / 명성: 527 / 전투력: 1506] 13-12-08 02:04
 
처음 입문 할 때는 입문용 기타 추천드립니다.
키보드야 뭐 타자 대회 나가기 위해서가 아니기 때문에 입문에서 바로 커스텀 최상급으로 가도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만..
기타라는 악기와 자신이 맞는지도 일단 연주를 해보셔야 스스로 알게되기 때문에 먼저 그걸 느껴보시고 체험해보신 후
그다음 비싼거 사시는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림문자 [Lv: 18 / 명성: 587 / 전투력: 483] 13-12-09 17:36
 
입문용이란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니니까요..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3-12-08 02:44
 
기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입문때 너무 저가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저가라도 오프매장에가서 한번 잡아보시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넥두께가 다르기도 하거니와.. 사람 손크기가 다르듯

넥을 감싸쥐었을때의 편안함이 있어야 하거든요. 넥을 편안히 잡아야 연주도 편안히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즐거운 연주하시길~~~
그림문자 [Lv: 18 / 명성: 587 / 전투력: 483] 13-12-09 17:37
 
네 저도 외관상으로만 보니까 감이 잘 안오네요.. 역시 직접 만져보고 사는게 가장 나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포트노이 [Lv: 26 / 명성: 683 / 전투력: 871] 13-12-08 03:15
 
제 경험상 본인이 얼마나 이 취미를 오래할수있는지 생각해시고 구매하시는게 좋으실거같습니다.
첨에 좋아서시작하다가 의지와 다르게 막상해보니 중간에 관두는 친구들을 많이 봤는데 그런 친구들이 첨부터 비싼거사면 돈버리게되더군요. 그래서 입문용이라는말이 있는거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너무 싼건 좋지않구요. 전 아무것도 모를때 진짜 너무 싼가격으로 입문용도 안되는거 샀다가 소리가 너무 안좋아서 후회한적이 있거든요. ㅎㅎ
그림문자 [Lv: 18 / 명성: 587 / 전투력: 483] 13-12-09 17:38
 
잘 배워서 쭉 취미로 삼고 싶은데..ㅎㅎ 뜻대로 되려나 모르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깔비 [Lv: 6 / 명성: 521 / 전투력: 48] 13-12-08 12:48
 
입문하시면 너무 고가의 제품은 피하시는게 좋겠네요
그렇다고 너무 저가의 제품을 사용 하시면 텐션이라고 하죠 누르기도 힘들고 버징도 곳곳에 많고요
넥이 휘어진 제품도 많아욤..손가락은 손가락대로 아파 소리는 안나...기타의 재미를 알기전에
입문자들이 포기하는 이유가 대부분 그런거지요...;
그림문자 [Lv: 18 / 명성: 587 / 전투력: 483] 13-12-09 17:38
 
얼마전에 저렴한 기타를 잡아봤는데 확실히 비싼 것과 차이는 있더라구요.. 신중히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rudgus [Lv: 7 / 명성: 478 / 전투력: 238] 13-12-08 13:45
 
링크 해주신 기타는 기타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저가 기타이구요

입문용으로도 괸찬을꺼 같습니다.

돈을 드려야 더 오래잡게 되는 것도 있는거 같구요 정말 흥미를 붙이고

오래 처봐야 겠다 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되실거 같습니다.
그림문자 [Lv: 18 / 명성: 587 / 전투력: 483] 13-12-09 17:39
 
헉 지름신이 강림하게 하는 답변인데요..ㅎㅎㅎ
TheBits [Lv: 64 / 명성: 658 / 전투력: 3135] 13-12-08 14:05
 
처음부터 돈되는 데로 좋은걸 쓰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나중에 포기 하거나.. 자신 취향의 음악과 맞지 않는 기타일 경우 아깝죠..
포기하고 팔거나 남 줘버릴지도 모르신다면 저렴한것을.. 그외에는 최소한 30만원 이상의 기타를 고르시길 바랍니다. 더해서 하드웨어(튜너, 브릿지등) 교체와 픽업 교체 정도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기타를 처음 접하고 표기하는 이유중 하나가 초보자라고 저렴한것을 추천해줘서 질 나쁜 기타의 성능 때문에 흥미를 잃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버징에 피치도 안맞고 네크도 휘어있는등 기초적인 셋업이 제대로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숙련자라면 교정하면서 다듬겠지만 기본적인 한계가있고 초심자이므로 '원래 기타는 이런 병맛같은 거다'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가락 아픈건 하루씩 쉬어가며 참으면 됩니다. 손가락 안돌아가는건 연습양에 비례해서 편해집니다.

중간에 벽에 부딛치는게 하나 있는데 기타를 악기로 처음 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인 음악적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기초 화성악 정도는 알아두면 보이싱이나 기타라는 악기를 이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재미있어지죠..

그점을 무시하면 그냥 타블레추어만 보면서 연주 하고 스케일도 왜 그런 모양이 나오는지 이해를 못하게 되고 보이싱이나 간단한 애드립도 힘들어집니다. 물론 몰라고 뜨거운 열정으로 자신만의 깨우침을 얻는 사람도 많습니다만 쉬운길을 두고 어려운길로 갈 필요는 없겠죠..
그림문자 [Lv: 18 / 명성: 587 / 전투력: 483] 13-12-09 17:40
 
독학하려고 했는데 전문 강사에게 배우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3-12-08 21:57
 
처음엔 저가형을 쓰시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태원씨는 훌륭한 작곡가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김태원씨는 연주자 중의 한 사람이고, 기타를 만드는 것은 또다른 세상이지요.
링크의 기타를 보니 디자인은 특이합니다.^^
다만, 좋은 악기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들 중 자신의 시그너쳐 기타를 사용하는 사람이 드뭅니다.
그리고 시그너쳐 기타를 사용하는 연주자들의 악기는 커스텀 샵에서 나온 것들이 대부분이구요.
이 말은 자신이 원하는 소리가 나오도록 정말 좋은 비싼 악기를 장인들이 만들거나 만들어 준 것이고, 양산형은 단가 때문에 만드는 방법 자체가 다릅니다. 디자인만 동일한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소리도 중요한 것이니까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뮬' 같은 곳에 가면,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좋은 기타를 추천하거나 고르는 방법 등에 대한 정보가 많을거에요.
가서 천천히 읽어보시고, 꼭 맞는 기타를 구하시길...
저도 나름은 고가의 스네어가 네 대 있는데, 화려한 외관 보다는 제가 선호하는 소리가 나는 악기에 훨씬 자주 손이 갑니다.^^
그림문자 [Lv: 18 / 명성: 587 / 전투력: 483] 13-12-09 17:41
 
소리를 들어보질 못하니 역시 직접 보고 사는게 가장 현명한 구매인 것 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ㅎㅎ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3-12-08 21:59
 
추가로 상태가 좋은 중고 악기도 잘 고를 수만 있다면 좋습니다.
중고악기 가격이 워낙 빠르게 떨어져서, 타이밍만 잘 맞으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악기를 구하실 수 있을거에요.^^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3-12-09 08:32
 
처음에 저가를 권하는 이유중 하나는 아마도 악기라는 것이 언어를 배우는 것과 비슷하게 중도포기가 엄청 많은 분야중 하나라서 그렇지 않나 싶네요. 60점대면 평생 취미로 삼는다고 칠때 비싼 악기는 아닐 듯 하지만 한 두 달 쳐보고 포기하기엔 너무 고가일 수도 있고요.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고가의 악기를 찾게 되는 게 함정....

기타가 처음에 손가락이 아프기 때문에 초반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후진 악기들이 주로 손가락이 더 아프기도 하고요. 그래서 좀 좋은 걸로 시작하면 그만 큼 만족도도 높고 각오도 다지게 되고 그렇죠. 개인적으로 링크하신 상품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낙원상가에 아는 분하고 나가셔서 이 것 저 것 만져보시고 맘에 드는 놈을 직접 가져오시는게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혼자 가진 마시구요....ㅎㅎ 아무튼 60점에 괜찮을 듯 싶습니다만 중간에 포기하시면...

그 기타 저 주세요.ㅋㅋ



화이팅입니다!
그림문자 [Lv: 18 / 명성: 587 / 전투력: 483] 13-12-09 17:42
 
넵 지인과 동행해서.. 좋은 놈 업어오도록 하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ㅎㅎ
꿀경민 [Lv: 405 / 명성: 535 / 전투력: 3579] 13-12-09 09:46
 
입문을 축하드리며~ 이것 저것 가격도 비교해 보시고 좋은 기타 구입 하시길 바랍니다^^
그림문자 [Lv: 18 / 명성: 587 / 전투력: 483] 13-12-09 17:42
 
넵 또 하나의 즐거운 취미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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