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찍 귀가합니다. ==33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응칠은 사실 존재조차도 잘 몰랐고
응사는 우연히 3횐가 4횐가부터 봤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제가 재미있게 보는 이유는
1. 시기적으로 주인공들의 나이와 같습니다.
네. 94학번입니다.(나이 들킴.;;) 게다가 컴공.ㅎㅎ 물론 학교의 레베루 자체는 좀(많이?) 떨어지지만요. ㅡ.ㅡㅋ
2. 사이사이에 흘러나오는 추억 돋는 주옥같은 BGM.
특히나 '칵테일 사랑' 같은 곡은 갓 입학하여 파릇파릇한 교정을 거닐 때면 교내 방송에서 자주 나왔었던 곡이라 저 시절이 항상 떠오릅니다. 왜 딱 노래 들으면 그 시절 생각나는 그런 곡 있지 않습니까.
3. 팔도 사투리.
일부러 팔도 직역 출신 배우들을 캐스팅 한 듯 정말 사투리가 리얼합니다. 제가 경상도 출신인데 극 중 쓰레기(정우)가 구사하는 사투리는 정말 빵빵터지게 합니다. 타 지역 출신 연기자가 연기를 위해 사투리를 배워 구사하는 사투리랑은 다른 완전 쌩오리지날 사투리 같습니다.ㅋㅋ 여수 출신 정대만도 엄청난 것 같더만요.^^
4. 쓰렉과 나정. 이건 뭐 아래 사진 보면 됩니다.ㅋㅋ
그 외에도 염소 소리와 함께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코믹적인 요소가 너무나 많습니다.
안 보시는 분들도 한 번 봐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와중에 마눌님 카톡이 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