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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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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2 21:43
Love Actually가 재개봉한다는군요.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미친엘프
조회 : 456  

2003년에 개봉했던 영화인 러브액츄얼리가 재개봉하네요 모르고 있었는데 어쩌다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맥주 한잔 하면서 하드에 처박아 뒀던 영화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데, 미국 대통령에 맞서는 듯한 수상의 기자 회견 석상에서의 말에 갑자기 그 분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작은 나라일지 모르지만, 위대한 나라이기도 합니다.(We maybe a small country, but we're great one too.)"


막걸리부터 먹었더니 배가 부르네요.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덧. 최고책임자가 의도를 했건 그러지 않았건 간에, 지금가지 밝혀진 정황만으로도 충분히 부정선거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반응이 "뭐 그런 걸 따지고 앉았냐"는 식인 걸 보고, 그리고 "언제부터 한국이 잘 살게 되었는데"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걸 보니 답답합니다. 속칭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제대로 대답만 하면 돼"를 보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북쪽 동네나 남쪽 동네나 하는 짓은 똑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3-11-22 21:58
 
올드보이도 재상영 한다던데요..^^ 러브액추얼리 못봤는데 재밌나여?>?
미친엘프 [Lv: 37 / 명성: 568 / 전투력: 1560] 13-11-22 22:02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만, 사람의 취향이란 게 워낙 다양하니까요. ㅎㅎㅎ
그냥 세상이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ㅎㅎ
Reid [Lv: 50 / 명성: 503 / 전투력: 2411] 13-11-22 22:20
 
요즘 영화 재상영이 추세인 것 같습니다. 러브엑츄얼리 재미있게 봤는데 시간 되면 또 보러 가야겠네요.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3-11-22 22:55
 
재상영 분위기 인가여!
하기사 오늘 지인분과 이야기 중에.."거리의 총격 씬"이 이야기 나와서..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 불리는 95년 작품 Heat 를 다시 보려고 합니다!
finkl [Lv: 56 / 명성: 722 / 전투력: 1433] 13-11-22 23:38
 
동감...
시가전 그 영화보다 더 사실적이고 멋진 영화는 못봤습니다...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3-11-23 10:14
 
최고의 시가전...

소리가 그냥...압권이죠. 정말 멋진 영화였습니다.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11-22 22:58
 
극장에서 느낄수있는 감동이 다르니까요
재상영해서 큰화면과 사운드로 다시보고싶은 영화가 많네요
키바v [Lv: 19 / 명성: 482 / 전투력: 1025] 13-11-22 23:36
 
재상영하면 보러가야겠군요...
finkl [Lv: 56 / 명성: 722 / 전투력: 1433] 13-11-22 23:39
 
극장개봉시 대학로에 조그마한 영화관에서 옛날 여친과 봤던 기억이 나네요...
버들매 [Lv: 30 / 명성: 487 / 전투력: 1253] 13-11-22 23:52
 
아직 못 봤는데 함 봐야겠네요.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3-11-23 00:23
 
러브액츄얼리 ... 저에게는 상당히 논란이 된 영화입니다.

저는 그 영화를 보고 더러운 기분이 들었거든요.

사람들이 종이를 넘기며 사랑고백하는 장면을 좋아할때마다. 더러운 기분을 느끼고 이야기 하면
별로 공감을 얻을수는 없더군요.

친구가 내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둘이 키스를 한다..
크리스마스라서 용서가 된다고? .. - 이뭐병~~~!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덧붙여주신 현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해서 비슷한 기분이군요.
묘하게 미친엘프님과 제가 다른 포인트로 같은영화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군요.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3-11-23 00:48
 
공감 합니다.
아름답게 표현했다고 해서 응가가 보석이 되는건 아닌데, 불륜은 불륜일뿐....
bebop™ [Lv: 58 / 명성: 751 / 전투력: 2472] 13-11-23 05:26
 
저두 썩 좋아하는 영화는 아닌거같아요^^
서양식 로맨스 보다는, 우리나라 영화인 봄날은 간다가 더 좋은것 같아요 >.<
미친엘프 [Lv: 37 / 명성: 568 / 전투력: 1560] 13-11-24 09:24
 
전 그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크게 문제된다고 생각하질 않습니다. 키라 나이틀리 부부도 그렇지만, 앨런 릭먼 & 애머 톰슨 부부도 그렇죠. 영화에서는 "크리스마스니까." 하고 넘어가는 부분들이 많지만,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지금까지 고수해 왔던 것과는 다른 것에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무거운 것을 가볍게 묘사한 바가 있지만, 부부간, 또는 사귀는 연인 간에 바람을 핀다거나 하는 것도 그런 것들이지요. 저는 극중 등장인물들이 정말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또는 일으키기 전에) 슬기롭게 해결해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끊고 넘어갔기에 다음에는 그런 실수를 쉽게 저지르지 않겠지, 하는 생각에서도 말이죠.

키스, 뭐 어떻습니까. 감정이 실린 딥키스도 아니고. 장인과 처형에게 키스 받은 남자도 있는데! ㅎㅎㅎ
북다트 [Lv: 36 / 명성: 476 / 전투력: 1845] 13-11-23 08:33
 
요즘 예전 영화 재개봉이 많더군요.
러브 액츄얼리는, 영화평보고 기대를 많이 했다가 기대에는 살짝 못미쳤단 느낌을 받은 영화입니다.
뭐, 나쁘지는 않았지만요...
꿀경민 [Lv: 405 / 명성: 535 / 전투력: 3579] 13-11-23 09:32
 
저도 다시 보고 싶군요!!! 얼마전에 시네마 천국인가 그런 옛날영화도 재개봉하고!!! 볼게 많아져서 좋습니다!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3-11-23 10:16
 
저는 러브액츄얼리 DVD 도 샀지 말입니다.

저에게는 그냥 새로웠습니다. 저럴 수도 있겠구나...하고 말입니다.
SIGSEGV [Lv: 61 / 명성: 493 / 전투력: 2395] 13-11-23 14:40
 
좋았던 기억이 큰 영화였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3-11-23 16:40
 
재밌게 봤었는데 재개봉하는군요. 기대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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