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이미지 파일은 Album 게시판을, 자료는 PDS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제 이야기 좀 해볼게요.. ^^
미국 유학생시절, 아는 형으로부터 급매라고 차 구입할 생각있느냐.. 하고 제안을 받았었죠.
당시 16세 (미국은 이 나이때부터 자가용 운전이 가능합니다)에 중고차를 알아보고
있던 찰나에 솔깃하더라구요..
그리고.. 형의 차고에 들어서는 순간.. 저는 아직도 그때를 잊지 못합니다..
폭스바겐 골프 해치백 MK4.
동글동글 박스박스하니 제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사진상에는 블루에 R32이지만, R32범퍼 및 겹겹이 풀튜닝된 검정색의 터보차지된 짐승이 떡하니 서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가격도 $14,000으로 그 당시에 파격적인 제안이라고 할 수가 있었죠.
다만, 학생이고 자금난에 시달렸기 때문에 그 제안을 거절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T ^T
자, 그 후로부터 저의 폭스바겐 골프 해치백 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
그리고 거진 10여년후 저는 폭스바겐의 또다른 짐승,,, 골프의 동생격인 해치백을 만나게 됩니다.
2013 폭스바겐 6R POLO GTI - 1.4 TSFI.
그렇습니다. 예전에 느꼈던 쿵쾅거리던 심장소리 두근거림.. 이 모델을 보고 다시금 예전의 기억속에
우렁차던 엔진소리며, 단아하고 아름답던 옆라인 프론트, 리어 라인.. 을 모두 갖추고 있는 예전의 골프
가 생각나더라구요.. +_+
현재는 구형 SM5를 몰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놈을 사리라 마음먹었습니다. 가격이 좀 나가겠지만, 까다롭다는 유럽의 5 STAR SAFETY rating도 당당히 만점합격하고 작은 몸체로도 형인 골프의 아성을 억누르기에 손색없다는 평입니다.
(허구헌날 중량을 낮춰서 연비를 올리고는 놀랄만한 성과다라며 헛자랑질해대는 현기차보다는 이천오십만배 정도 낫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유투브 동영상 올리기 팁 주신 Archangelus님께 감사드리며, 아래에 영상하나를 달아보았습니다.
작은악마,,180마력의 슈퍼/터보차지된 GTI버전 POLO의 숨결 한번 느껴보시죠^^
엔진음과 배기음을 들으면 왜 기분이 좋아지는걸까요 ^^ 미스테리~ 미스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