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댕겨오니 집 앞에 아무 것도 없어서 조금 더 기다려야하나보나 했었는데, 옆집 아주머니께서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우체국 집배원분이 집 앞에 두고 가셨는데 분실할까봐 옆집 아주머니께서 챙겨주셨습니다. 감사의 말씀 드리고 집에서 무르익는 홍씨 하나 챙겨드렸네용ㅋㅋ
현재 매스드랍에서 보낸 Vortex 키캡들을 속속히 받고 계시는데, 소분오류가 있으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한 분 버스 태워드린다고 2셋 주문했었는데, 다행히도 2셋 소분오류나 키캡오류는 없네요.
키캡에 대한 느낌과 상태를 적어보자면..
1. PBT 이색사출이라서 그런지 키캡이 제법 무겁네요. 두껍기도 하구요. 딱 제 스타일입니다. 으흥..
2. BSP 승화나 대승처럼 부들부들하진 않고 약간 꺼끌꺼끌합니다. 그래도 나름 느낌이 괜찮네요.
3. 높이가 마제 높이라서.. 체리 높이에 익숙한 저로서는 적응이 필요하겠네요. ㅠ_ㅠ~
4. 5만원치고는 104키 풀셋 구성이다보니 가성비 킹왕짱입니다. 역시 Vortex 시리즈들은 가성비 짱짱맨
5. 계단식 캡스락(체리)가 없어서 아쉽고.. 윈키리스도 없어서 아쉽네요. (너무 많은걸 바라진 않지만 체리 캡스락은 있었으면 좋았으려만..)
6. 순백색 키캡이다보니, 파란 각인을 위한 파란색 플라스틱이 살짝 비쳐보입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긴 하네요.
5만원짜리 치곤 상당히 괜찮아서.. 방출하려고 했는데 급 망설어지네요. ㅋㅋㅋ
현재 윈키 키보드가 없어서 방출 고민 하긴 하지만.. 체리식 캡스락을 쓰지 않는 왠만한 기성품에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바도 6홀이라서 레오폴드 같이 변태스러운 스페이스바를 쓰는 기성품에서도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