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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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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07 10:10
이슈 브리핑 11월 7일.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wilhelm
조회 : 456  
1. 대선 후보였던 3인의 엇갈린 운명. 참 같은 날, 공교롭긴 하네요.

= 박근혜 대통령은 영국 왕실에서 황금 마차를 타고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대화록 삭제 의혹과 관련, 검찰에 불려가고,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당이 해산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통진당 의원들은 어제 국회 앞에서 삭발을 했습니다. 동아일보에 여론조사가 실렸는데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통진당 해산 청구가 적절했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국가정보원 댓글이나 트윗이 대선에 영향 못 미쳤다는 응답도 64%나 됐고요.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이런 행위들이 국가 기본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라면 새누리당은 10번도 넘게 해산당했어야 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2. 조선일보는 “너무 당당한 출두”라는 제목을 달고 있네요.

=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9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어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화록은 멀쩡히 잘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해북방한계선을 확실히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동아일보에는 “노 대통령 지시로 대화록 수정”이라는 기사가 있는데 상당히 악의적인 제목 뽑기입니다. “수정·보완된 대화록이 보고된 만큼 최초 보고된 대화록이 이관되지 않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걸 뭔가 조작한 것 같은 느낌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의원은 “대화록 불법 유출에 대해 제대로 수사해야 할 때”라고 말했는데 이건 조중동에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고의로 삭제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하는데 여전히 드는 의문은 노 전 대통령이 그걸 삭제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3. 오늘 수능이죠.

= 수능 추위는 없을 거라고 하는데 중국 스모그 때문에 흙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수험생들은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고 휴대전화와 전자사전은 물론이고 올해부터는 스마트시계도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65만747명입니다. 정시 모집은 전국 198개 대학에서 전체 정원의 33.8%인 12만8294명입니다. 7000명 정도 줄었는데요. 대학 정원은 비슷한데 수시 모집정원이 늘어 정시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능 성적이 평소 모의고사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노리는 게 낫다고 합니다.

4. 스마트폰 도청 앱 개발자가 실형을 받았네요.

=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애플 아이폰에서는 안 되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한데요. 의뢰인의 아내에게 도청 앱이 자동으로 깔리도록 만든 문자 메시지를 보내서 통화 내역을 녹음해 의뢰인에게 제공하고 90만원을 챙겼습니다. 180여 차례나 녹음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 앱을 중국에서 구매했다고 합니다. 법원은 어제 “피고인이 영리를 목적으로 계획적, 반복적으로 사생활의 비밀을 침해하는 범행을 주도했다”며 “일반인들에게 사생활 침해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조성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원심보다 높은 선고를 내렸습니다.

5. 미국 정부도 도청을 하는 세상인데 말이죠.

= 미국 국가안보국, 1952년 창설돼 현재 3만8000여 명의 직원이 한 해 80억달러의 예산을 쓰는 막강한 정보기관입니다. 우리나라도 도청을 했다고 하는데요. 정보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CIA는 북한을 바라보고, NSA는 서울을 바라본다”는 말도 나온다고 합니다. CIA 등은 한·미 공조를 통한 정보 공유를 하지만 NSA의 활동은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건데요. 오늘 중앙일보 보도에는 30명 안팎의 NSA 전문인력이 대사관 직원이나 주한미군 간부로 위장해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용산기지 안에 있는 주한미군 지하벙커 지휘소 CC서울이 근거지로 의심이 됩니다. “우리 땅이지만 미국의 엄청난 힘이라는 현실이 지배한다고 보면 된다”는 정보기관 관계자의 말도 있었습니다.

6. 국정원 댓글 직원 변호사 비용을 국정원이 대주고 있다는 기사도 있네요.

= 조직 차원의 범죄라는 사실을 인정한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정원이 비용을 냈다가 뒤늦게 직원들이 모금 운동을 벌여서 이 비용을 대신 냈습니다. 국정원은 임시로 대납한 것일 뿐이라고 하고요. 국정원의 해명이 재미있는데요. “여직원 김씨가 변호사를 선임할 때 경황도 없고 돈도 없어서 일단 우리 예산으로 변호사 비용을 댄 것이고 나중에 우리끼리 모금해 그 돈을 모두 갚았기 때문에 결국 국정원 예산은 한 푼도 안 들어간 것”이라는 겁니다. 변호사 비용이 3300만원입니다. ‘7452부대’라는 명의로 소송 착수금을 입금했다고 하죠.

7. 쌀값이 2.4% 오르는 데 그쳐서 농민들이 울상이라고요.

= 8년 만에 4000원 인상. 8년 동안 물가가 24% 올랐고 비료값 등 영농비는 40~50% 올랐는데 쌀 목표가격을 겨우 4000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정부에서 농민들에게 지원하는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이라는 게 있는데 고정직불금은 쌀농사를 짓는 농민에게 1㏊(3000평)당 연간 70만원씩을 보전해주는 것이고, 변동직불금은 쌀값이 목표가격 밑으로 떨어지면 85%까지 차액을 보전해주는 제도입니다. 목표가격은 농민소득에 직결된다는 건데요. 2005년 쌀 한가마(80㎏)의 목표가격을 17만83원으로 정했다가 8년 만에 17만4083원으로 2.4% 올리기로 했습니다. 농민들은 23만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8.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보육 예산을 두고 충돌하고 있네요.

= 서울시가 내년 무상보육 예산을 국고 보조 비율 40%(서울시 30%, 자치구 30% 부담)를 기준으로 편성했습니다. 정부는 30%만 주겠다고 했는데 이걸 높여 잡은 건데요. 만약 무상보육 법안이 연말까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부족분을 누가 채워넣어야 하느냐를 두고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이밖에도 복지예산이 전체 예산의 3분의 1을 넘어섰는데요. 일단 시유지 매각 등을 통해 1조원의 비상재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예산 24조5042억원 가운데 복지예산이 7조480억원이나 됩니다. 이 가운데 무상보육 예산이 1조1703억원입니다.

9.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버스 기사는 공짜로 밥을 먹었나 보죠?

= 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행적으로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는데요. 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공짜로 밥을 주지 말라고 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에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서울신문 기사인데요. 별 걸 다 간섭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지하경제를 양성화 해봐야 기사들 밥값에 붙는 세금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지적도 있고요. 이제 밥값 싼 데를 찾아 다녀야겠다는 기사들 푸념도 있습니다.

10. 은행 창구 거래가 12%로 줄었다고 하네요.

= 6월 기준으로 대면거래 비중은 11.6%, 자동화기기(CD·ATM), 텔레뱅킹, 인터넷뱅킹을 포함한 비대면거래 비중은 88.4%였습니다. 인터넷뱅킹이 늘면서 비용은 줄어든 반면 고객들의 점포 방문이 뜸해져 상대적으로 효과가 큰 대면 마케팅 실적이 곤두박질치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일보 보도인데요. 함께 읽으면 좋을 기사가 연합뉴스에 실린 제로금리 시대, 4대 은행에서 올해 3조원이 이탈했다는 기사입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해 말 362조2000억원에서 지난달 말 359조400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최근의 정기예금 금리는 1% 안팎의 물가상승률과 이자소득세(15.4%)를 고려하면 제로금리에 가깝습니다. 이래저래 은행들 먹고 살기가 힘든 모양입니다.


Gebler [Lv: 46 / 명성: 601 / 전투력: 1908] 13-11-07 10:13
 
선리플 후감상~ 오늘도 감사합니다^^
wilhelm [Lv: 245 / 명성: 721 / 전투력: 2001] 13-11-07 10:14
 
좀 늦었습니다.
꿀경민 [Lv: 405 / 명성: 535 / 전투력: 3579] 13-11-07 10:16
 
감사합니다^^ 잘읽었어염!!!!!
MilkNRadio [Lv: 32 / 명성: 597 / 전투력: 1474] 13-11-07 10:32
 
언제나 유익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ㅋ
SIGSEGV [Lv: 61 / 명성: 493 / 전투력: 2395] 13-11-07 11:13
 
최고이십니다~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3-11-07 10:15
 
감사합니다.
킬리란셰로 [Lv: 130 / 명성: 730 / 전투력: 6870] 13-11-07 10:31
 
감사합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3-11-07 10:35
 
감사합니다!
redxiii [Lv: 51 / 명성: 579 / 전투력: 3436] 13-11-07 10:36
 
잘 읽고 갑니다. ^^
빅파일럿 [Lv: 146 / 명성: 550 / 전투력: 1265] 13-11-07 10:38
 
감사합니다~
무휼 [Lv: 242 / 명성: 581 / 전투력: 2706] 13-11-07 10:40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Reid [Lv: 50 / 명성: 503 / 전투력: 2411] 13-11-07 10:44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moon [Lv: 38 / 명성: 715 / 전투력: 952] 13-11-07 10:44
 
감사합니다..잘 읽었습니다..
eCzm [Lv: 226 / 명성: 502 / 전투력: 1595] 13-11-07 10:46
 
잘봤습니다 빌헬름님. ^.^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11-07 11:04
 
오늘도 감사합니다
란비 [Lv: 271 / 명성: 586 / 전투력: 4711] 13-11-07 11:05
 
감사 합니다.
웨이브샷 [Lv: 579 / 명성: 513 / 전투력: 3503] 13-11-07 11:10
 
오늘도 감사합니다.
다꾸앙 [Lv: 346 / 명성: 542 / 전투력: 3142] 13-11-07 11:27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BakGun [Lv: 53 / 명성: 748 / 전투력: 2323] 13-11-07 11:30
 
오늘도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달래 [Lv: 7 / 명성: 555 / 전투력: 260] 13-11-07 12:14
 
감사합니다~
eun [Lv: 71 / 명성: 730 / 전투력: 1797] 13-11-07 12:14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뒤뚱뒤뚱삐약 [Lv: 32 / 명성: 638 / 전투력: 1575] 13-11-07 12:15
 
오늘도 감사합니다 (__ )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3-11-07 12:25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머저쿵했쩌 [Lv: 91 / 명성: 605 / 전투력: 3758] 13-11-07 12:33
 
감사합니다.
보민다연™ [Lv: 305 / 명성: 632 / 전투력: 4071] 13-11-07 12:53
 
언제나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Ausubel [Lv: 37 / 명성: 518 / 전투력: 2173] 13-11-07 13:20
 
감사합니다....

흑흑...갑갑한 소식이 많네요...ㅠㅠ
듀터라노미 [Lv: 62 / 명성: 658 / 전투력: 4485] 13-11-07 13:25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속병쟁이 [Lv: 12 / 명성: 499 / 전투력: 706] 13-11-07 14:24
 
잘 봤습니다.
해를쏘다 [Lv: 33 / 명성: 597 / 전투력: 2144] 13-11-07 15:14
 
감사합니다.
zenuty [Lv: 90 / 명성: 521 / 전투력: 3388] 13-11-07 17:20
 
오늘 수능본 수험생 여러분들 좋은결과 있기를 ^^
Bono [Lv: 54 / 명성: 638 / 전투력: 2985] 13-11-07 18:24
 
감사합니다.
나라 [Lv: 495 / 명성: 487 / 전투력: 2889] 13-11-07 20:12
 
오늘도 감사합니다^^
Flukee [Lv: 51 / 명성: 511 / 전투력: 2503] 13-11-07 20:2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Bossanova [Lv: 3600 / 명성: 664 / 전투력: 12658] 13-11-07 20:26
 
감사합니다
요산요수 [Lv: 20 / 명성: 503 / 전투력: 669] 13-11-07 21:26
 
언제나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기주아부지 [Lv: 743 / 명성: 646 / 전투력: 5166] 13-11-07 22:32
 
감사합니다.
물결 [Lv: 10 / 명성: 506 / 전투력: 571] 13-11-08 00:54
 
잘 봤습니다.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3-11-09 09:21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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