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에 Comply Foam Tips TX100을 구입하여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래 사용했는지 폼이 찢어지더군요. 그래서 새로 갈아끼웠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듣던 소리가 아니네요. 베이스가 훨씬 풍부해지고 그리고 외부소리 차단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잘 됩니다. 슈어 기본 폼팁도 괜찮은데 이건 귀지가 이어폰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망이 있어서 따로 구입했지요.

하이엔드 이어폰은 돈이 많이 들어가네요.. 하나 좋은 것 구입하면 오래오래 사용하면서 돈이 들어가지 않을 줄 알았는데 몇만원짜리 선은 금방 갈라지고 폼팁은 자주 갈아줘야하고..

지금 이어폰에 끼워진 것이 새로 갈아 끼운 팁이고, 그 위에 있는 것이 몇개월 사용한 팁입니다. 색깔도 누르스름해졌고 손가락으로 눌러도 메모리폼 처럼 천천히 복원되지 않고 일반 스펀지와 비슷하게 복원됩니다. 

기본 번들 케이블(사진에 보이는 케이블)은 쓸만한 것 같은데 마이크 달린 스마트폰 용 케이블은 영 내구성이 떨어지네요. 갈라져서 교환 받은 후로는 나름 애지중지 해줬는데 1년 정도 사용하니 바로 또 갈라지더군요.

감동적인 음악을 들려주니 비싼 돈 값은 하는 것 같지만, 이것 저것 소모품 가격이 ㅎㄷㄷ 하네요.

오늘 제 감성을 자극했던 노래입니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