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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가 잘못되면 정말 아픕니다.
저의 경우 며칠 간격으로 얼굴 정확히 반쪽이 쪼개지는듯한 통증이 두어시간 지속되더군요.
맥박이 뛸때마다 지끈지끈..
낮, 밤 시간도 안가리고 별다른 전조증상도 없이 찾아오는데
너댓번 참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치과갔습니다.
(치과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이 있어놔서요..ㅠㅠ)
5분 접수, 마취에 10분, 발치는 10초.. 윗쪽인데다가 덜렁거리며 매달리듯 해서
연장 걸고 지렛대처럼 확 제끼니까 뿌직~하는 느낌과 함께 새끼손가락 한마디만한
것이 떨어져 나오더군요..
살면서 강렬한 통증 겪어봤던게 요로결석 두번, 새벽녘 위통이 두어번, 편도선 절제하면서
목젖 뒤 인두부에 꽂은 마취주사 두어방도 아팠지만 사랑니가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얼음 물고 데굴데굴 굴러도 안돼요.. ㅋ 치과에서 경구개에 놓는 마취주사는 애무수준이고요.
일단 사랑니는 문제되기 전에 뽑는게 나은듯 합니다.
저는 피도 많이 안나고 뽑아낸 자리도 별로 안커서 솜만 몇시간 물고 있다가
그날 저녁에 맥주로 입가심 했네요 ㅎㅎ
정말 사랑니 뽑을때 충격은 아우 지금 생각해도 무섭네여 그 힘으로 뿌실려하는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