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로록입니다. 

수술 잘 끝내고 집에서 빈둥 거리고 있습니다. 

그저께 목에 붕대도 풀었는데...  좀  보기가 그렇긴 하지만  .. 또 어찌보면 생각보다는 괜찮은가. 싶기도 합니다. ㅎㅎㅎ

몇몇 회원분들은 병실까지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몇몇 회원분들은  퇴원한 집으로 난입해서 자동차 도색질'만' 하다가 돌아가셔서

"매우" 감사하구요. 

들이닥친 회원님들 맛난밥 해먹인  제 천사같은 여신님께도 감사합니다. ㅋㅋ

무엇보다 걱정해 주시는 댓글과 문자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수술이 잘 끝난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제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정도이구요. 

한  두달정도 후에 방사선 치료를 하면 치료가 마무리 됩니다. 

앞으로 한 5년간은 추적하며 조심해야 겠지만.. 

그래도 인생에 갑자기 다가온 휴가라고 받아들이고  집정리도 한번하고.. 밀린 작업이나 하고..

그리고 가족들과 여행도 한번 다녀 오려고 합니다. 

수술 끝나고 빨리 인사 못드려  죄송합니다.

(입원때 가져간 놋북이 말썽이고..  몸이 좀 호전되니 정리한다고 컴터 주변이 몇일째 난장판이었네요 ^-^;)

앞으로는 노닥노닥에 ..  바로 이야기나..  저희 가족이야기 .  

그리고  짬짬히  아주 오랫동안 준비하고 있는 공제 이야기 등을 가지고 자주 찾아 뵐께요. ㅎㅎㅎ

모두 건강 하시고 ..  꼭 건강검진받고 그러세요.  

아름다운 가을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