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5에 입문한 아이폰 초보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익숙해 지니 편해진다는 말에 따라, 아이폰이 진리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그래도 잘 만든 전화기라는 생각 하면서 사용해 왔습니다.
아! 이 전화기 전에는 골수 안드로이드 빠 였습니다. 해킹하고 뜯고 고치고 벽돌 복구하고....뭐 그랬죠.
어느순간 제가 왜 전화기에 이 난리를 치고 있을까, 전화기는 전화만 잘 되면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폰으로 갔는데, 깔끔한게 맘에 들었습니다.
뭐 하여간 그렇게 해서 사용하게 된 아이폰의 os가 7로 어제 업그레이드 했네요.
하루 사용해 보고 개인적인 느낌 적어 봅니다.
이래저래 편합니다. 안드로이드의 기능을 가져다 놨네 뭐네 하는 이야기 많은데, 공감 합니다. 그리고 애플답게 억지 부리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구동된다는 생각들게 해 놓았습니다.
원래 아이폰이 최첨단의 기능을 구사 하는 전화기가 아니라, 신기술 같은거 잘 안보이지만, 다른 전화기에서 사용하던 기술, 잘 구사 해주게 한다는 느낌으로 보면, 편합니다.
속도가 빠르다는 느낌 옵니다. 가볍다는 생각 들게 해주고요. 5라 그런지 모르지만, 4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전화기는 느릴수도 있지 않을까요?
검색페이지를 없애버리고, 위에서 내리게 만들어 놓아서 맘에 듭니다. 예전에는 자꾸 넘기게 되어서 불편 했는데, 이건 정말 맘에 들더군요.
맘에 안들었던 점들은요.....
그래픽이 맘에 안듭니다. 너무 디지탈 이에요. 예전의 디지탈 안에 아날로그 감성이 없어졌습니다.
중간중간 애니메이션이 너무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 없애는 옵션을 넣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참 보고 있다보면 정신이 없네요.
최소화 하고 간소화 한다는 생각은 알겠는데, 너무 간소화 시킨 느낌이 많이 납니다. 잠바벗고 양말벗고 편한건 좋은데, 속옷만 입고 있는 느낌 이랄까요? 디자인은 이쁘게 되었는데....
일본 만화 보는 느낌이에요. 예전에 그 뭐냐.... 아! 썸머워즈 인가 하는 만화 생각 많이 납니다. 특히 색에서 그런데요, 그 만화처럼 색은 그렇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아날로그 감성이 좀 남아 있었더라면 좋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장점 단점 합쳐보면 플러스라 기분은 좋습니다.
아!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전 애플빠는 아닙니다. 전 제 딸바보 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