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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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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7 14:42
다소 입문초보자의 눈으로 본 키보드커뮤니티....좀 길어요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muggs
조회 : 456  

왠지 이글을 옆동보다는 OTD에 적는게 제맘이 편할거같아서 적어봅니다.

100% 초보입문자의 시선으로 느꼈던점을 적어봅니다. 과한 태클엔 마음은 10대라 상처 잘받습니다. ㅎㅎ

 

제가 키보드커뮤니티에 가입했던건 2003년입니다. 하지만 활동보다는 주로 눈팅위주였고

사실 일반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멤브레인이나 펜타그래프 키보드의 정보를 얻고싶어 찾아들어갔던 곳이었지만

아시다싶이 옆동이나 이곳은 커스텀키보드나 고가의 기계식키보드 위주로 돌아가는곳이더군요.

일반 키보드정보는 거의 전무하다싶이 없고, 제 생각엔 여긴 총괄적인 키보드란 이름을 빼고 이름을 바꿔야하는곳들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08년도인가 기계식을 써보자는 마음에 필코마제텐키리스를 들이고 리얼포스87을 들이면서 한동안 왔다갔다하다가 최근 포커2출시가 되고 부터 자주 이용하는곳으로 바뀐 케이스입니다.

기성품을 쓸때는 키캡이나 커스텀사용자들 이해못했습니다. 돈x랄 이라고 생각했구요.

 

 제가 포커2출시이후 왕성하게 왔다갔다 장터링도 하고 원하는것도 거의 사들이고 그러면서 느낀점을 정리해보면 대충 이정도입니다.

 

다소 폐쇄적, 과한느낌의 친목단체, 이해못할 장터우선권, 일괄거래, 프리미엄 거래 금지, 회원간의 끈끈한 유대관계, 왠지모를 신용거래, 연령층의 고령화

 

다소폐쇄적 - 진입이 쉽지 않더군요. 글을 볼래도 등업, 장터링을 할래도 등업 한동안 진입하느라 진땀뺐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온라인은 정보공유, 정보공유엔 제한이 없어야한다 인데....ㅎㅎ

막상 진입하고 놀다보니 언제 진입이 까다로웠나 싶습니다. ㅎㅎ 인간이란 간사한거죠

 

과한느낌의 친목단체 - 어느정도 자주 들락거리다보면 대충 눈에 보입니다. 누가누구랑 친한가 저들끼리는 뭔가 있구나 저기엔 끼기 힘들구나

 

이해못할 장터우선권 - 우선권이란게 있는 여타 커뮤니티 중고장터를 본적이 있으신가요?

전 없습니다.

장터링을 하다보면 레어템들이 있습니다. 근데 장터에 내놓을때 대다수의 레어템들엔 우선권이란 항목이 붙여 있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 친하고 그렇게 그사람한테 팔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둘이 싸바싸바하면 될거같은데 굳이 장터에 올리면서 우선권이란 항목을 겁니다.

 장터링에 피가 마르는 사람은 힘들게 첫줄을 스고 구매를 했는데 우선권이란 명목하에 구매자격을 박탈당합니다. 제가본 장터 물건중에 우선권 품목에 우선권자가 안나타나거나 포기하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저는요

 우선권을 줄바에 그냥 그 사람과 직접 연락하고 팔고 나머지물품만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기운이 빠지더라구요.

 

일괄거래 - 개인적으로 꽤나 당황한 편입니다. 일괄로 100,200만원에 근접하는데 지르시는분들....존경합니다.

 집식구와 아이를 키우는입장에서 총각때처럼 노트북 300만원이런거 지르는것도 못하거든요....총각때는 VAIO신형나올때마다 다 사서 썼었는데.....아 옛날이여.....

제가 돈을 아직 덜 버나봅니다. 어때연봉급으로 가야 제가 일괄로 100,200만원 물품을 지를수 있을거같습니다....일괄때문에 놓친 삼미니가 어른거립니다.....하아....

 

프리미엄 거래금지 - 이부분은 좀 놀라웠습니다. 키보드 커뮤니티를 제외하고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레어템이나 원하는사람이 많은 물건에 프리미엄거래가 불가능하게 판매를 하는곳은 키보드커뮤니티들 뿐이더군요.

입문초보입장에선 환영할 일이고 그런 생각의 뒤에 대다수의 동호인들의 마음속엔 공제자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는것을 알았기에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원간의 끈끈한 유대관계 - 저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입문을 시작하고 원하는 물품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장터링과 일반판매하는곳들을 뒤지기 시작했고 주로 장터에서 물건을 구했습니다.

장터거래로 알게된 모회원분은 공방견적에 놀라워하며 자신이 조립해주겠다고 나서주신분도 계셨구요

장터거래로 한번 직거래한 친분으로 알게된 모회원분은 제가 원했던 물품에 줄도 서주시고 연락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물품을 양도도 해주셨습니다. 같이 구입해서 나누기로 한물품도 있구요.

장터거래로 알게 된 한분은 제 사정으로 입금이 지연됐는데도 입금전에 고가의 물품을 발송해주신분도 계십니다. 키보드커뮤니티는 가족이라고 하시면서(이건 정말 감동먹었습니다)

 

왠지모를 신용거래 - 키캡하나 커스텀하나 공제하는데 적게는 3개월 느리면 6개월도 걸리더군요.

근데 그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다들 모아서 입금을 합니다. 그리고 마냥 기다립니다.

잊고있으면 옵니다!!! 이렇게들 말씀하시면서.... 다른 커뮤니티에선 본적이 없는 상황입니다. 꽤나 충격먹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저도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저의 경우를 예를들어보면 아직 받지도 못한 긱핵 크림치즈를 누군지도 모르는사람한데 입금해놓고 연락오겠지 그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다른커뮤니티에선 이런 거래들을 해본적도 해볼생각도 안합니다. ㅎㅎㅎ

실제로 입금받고 튀는 경우도 종종 봐왔구요(타 커뮤니티) 그래서 현금 우편거래는 절대 안하고 직거래위주로만 하는데 키보드 커뮤니티에선 전부 택배거래만 합니다. 저 스스로도 놀라운 변화입니다.

 

연령층의 고령화 - 전체적으론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뵌분들이나 거래한분들이나 거의 30대이상이 많으시고 40대도 많으시더군요....사실 커스텀류의 키보드나 키캡들을 모으려면 적잖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10대,20대가 빠져들기엔 비용면에서 부담이 꽤 될듯합니다. 저도 부담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저역시도 곧 나이가 (하아 몇달 안남았....)40대에 들어가게되는데 저보다 형님들도 많으시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저도 마음이 편합니다. 소싯적부터 놀던 clien은 이제 놀기엔 어린친구들이 너무 많고 같이놀던 회원들 대부분이 저처럼 눈팅위주로 돌아섰네요. 가끔 전화만 합니다.

 

이상이 제가 느낀 키보드커뮤니티에 대한 느낌입니다.

아마 저처럼 느낀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은건 저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해외되팔이.....그사람덕에 키보드커뮤니티에서 처음으로 화도 났었네요.

 


다꾸앙 [Lv: 346 / 명성: 542 / 전투력: 3142] 13-09-17 14:53
 
옷디는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 중에서도 맘이 편한 곳~ 전 이렇게 생각하며 활동합니다. 다만... 일괄은 언제나 무섭습니다~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Asurada [Lv: 10 / 명성: 493 / 전투력: 189] 13-09-17 14:58
 
우선권....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3-09-17 15:01
 
일괄로 100,200만원에 근접하는데 지르시는분들.... 저도 존경합니다.

^^
Limmy [Lv: 29 / 명성: 691 / 전투력: 1277] 13-09-17 15:03
 
잘 읽었습니다. 제가 느낀 점과 상당히 비슷하네요. 저는 옆동에서 좋은 경험이 많았습니다. 아직까지 OTD에서는 아웃사이더라.. ㅎㅎ

옆동 회원이 여기 회원이기도 하니 위에서 기술하신 부분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도 꽤 되는 것 같네요.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7 15:04
 
저는 여기나 저기나 아웃사이더입니다. ㅎㅎ
아마 저랑 비슷한 느낌가지신분들이 꽤 되지 않을까 저혼자 생각했는데....
syryan [Lv: 39 / 명성: 598 / 전투력: 1030] 13-09-17 15:06
 
옆동도 대부분 좋은 분들이 많으신데..

너무 그 무리의.. 거시기가 거시기 한것 같습니다.....

뭐 그냥 개인적인 느낌이니까요..
eCzm [Lv: 226 / 명성: 502 / 전투력: 1595] 13-09-17 15:07
 
서로간의 신용이 오가는 전 이곳이 좋더군요.. !
둘둘™ [Lv: 145 / 명성: 587 / 전투력: 3330] 13-09-17 15:10
 
'공방견적에 분노' 부분이 눈에 와닿는군요. 제가 견적을 드렸던 적이 있는지라... ^^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7 15:17
 
아 바로 요지만 적자면 둘둘님의 견적은 아니었습니다. 둘둘님의 견적은 오늘받았지만 제 예상범위였습니다.
다른분이었구요. 제가 입문자다보니 알게된분들께 이렇게 견적받았는데 이정도면 되는건지 문의를 했는데 한군데 견적에 놀라움을 표하더군요. 어떻게 그런견적이 나오냐며....
둘둘™ [Lv: 145 / 명성: 587 / 전투력: 3330] 13-09-17 15:38
 
제 견적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
무슨 견적인지 궁금하지만 참기로 합니다. ㅎㅎ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7 15:43
 
둘둘님에게는 옆동에서 쪽지드렸습니다.
오해가 오해를 낳는 일 따위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리쿠 [Lv: 32 / 명성: 558 / 전투력: 646] 13-09-17 15:15
 
좋은글입니다.^^ 적적으로 동의하지만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장터우선권 : 아쉬우시겠지만 우선권이 있는 물품은 장터에 안파는 물건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ㅜㅜ 말하는 재주가 없어서. 투명한 뒷거래? 정도로 생각합니다. 뭘 말하고 싶은데 적당하게 말하기가 어렵네요.

회원간의 끈끈한 유대관계 : 에 나오는 공방 공임에 분노...
요즘 공방공임이 분노할만큼 터무니 없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윤활, LED갈기 등 조립을 해보셨다면 공방 공임에 분노하시면 안되지 않을까요? 저같은 초보는 미천한 실력으로 윤활하는데 몇시간 걸리고 키보드 한대 맘잡고 조립하자면 짜투리시간으로 며칠 걸립니다. 그시간 최저임금으로 계산해도 어느정도 됩니다. 실력과 노하우가 있는 공방지기가 조립을 하면 단가가 더 올라가겠죠.
프리미엄거래금지 - 이것은 100% 이해가 갑니다. 본인이 노력하지 않은 혹은 타인의 노력을 이용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지 말자는 취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장터링도 노력이라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ㅜㅜ)
하지만 누군가의 정당한 시간, 노력에 댓가에 대해 폄하하고 인색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7 15:20
 
제가 못하는부분에 대해 업체에 맡기는걸 공방운영하는분들의 시간과 노력을 욕하자는 부분이 아님을 밝힙니다.
제가 못하니까 공방에 비교견적을 의뢰했을뿐이구요. 그래야 저도 예산을 잡겠죠?

분노란 단어를 잘못선택한거 같네요. 정정하겠습니다. 놀라움 정도?
미친엘프 [Lv: 37 / 명성: 568 / 전투력: 1560] 13-09-17 15:17
 
저는 장터우선권에 대해서는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구매이력이 공개되는 거잖아요.
희귀한 물품들이 뒷거래로 오고가는 일도 많지만, 그런 경우에는 뒷거래로만 나온다고 아쉬워하면서 "장터눈팅 며칠인데 코빼기도 안 비치네요" 이런 식의 한탄도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기도 하지만, 안 하기도 하고요(장터 올리고 우선권 줬으니 관심 있음 가져가라고 연락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선권을 준다고 다 우선권을 행사하는 것도 아니고요(하지만 보통 많이 행사를 하긴 하죠 ㅎㅎ).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7 15:31
 
우선권부분은 입문초보자 입장에서 적는글임을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
사람마다 자신의 입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기 마련이죠.
lewi [Lv: 47 / 명성: 509 / 전투력: 2211] 13-09-17 15:24
 
우선권...은
예전 레드상간때 일이 생각이 나네요.^^;
그때 진짜 아슬아슬하게 놓치셨었죠. 제가 단한번 우선권 드린 물품인데.
그때일을 굳이 말씀드리자면 d회원님과 저는 개인적인 친분이 전혀 없습니다만,
그전에 레드모디와 다야드를 끼워 팔아서 나중에 판매시 상간셋 우선권 드리겠다고 약속드리기로 했었습니다.

우선권같은경우 나름 이유가 있는경우가 있습니다. 오히려 장터에 올림으로서 공식화되어
투명성이 생기므로 굳이 나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방비같은경우...
풀엘이디, 풀 윤활 스티커 조립해보시면 공임비가 어느정도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합당한
금액이라고 생각이 되실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제 남이 윤활하는거랑 엘이디 가는것만봐도 막 토가나오려하네요...

직장인이라고 생각했을때, 키보드 조립 하나 하는데 반나절 걸린다 생각하시고, 본인의 인건비
반나절 비를 생각하시면 납득하실수도 있겠네요.

ㅎㅎ
참.. 여러모로 공감가는 글입니다^^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7 15:27
 
공방견적 얘기가 계속 나오네요. 의도한바는 아닌데...
알렉스 [Lv: 642 / 명성: 507 / 전투력: 2209] 13-09-17 15:32
 
이유있는 우선권은 괜찮죠.
말도안되는 1순위 우선권에 2순위 우선권까지 있는 판매글 따위가 진짜 기분 더럽죠.
차라리 그럴거면 누구에게 판매합니다 투명성을위해 장터이력으로 남겨요 하던가 ^^
라라라 [Lv: 7 / 명성: 506 / 전투력: 243] 13-09-17 15:25
 
우선권 문제는 상황마다 다르네요.
제가 제일 먼저 봤을때 우선권이면 아쉽고, 나중에 뒤늦게 판매글을 봤을 때는 우선권이 위안이 되더군요 ㅋㅋㅋ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7 19:37
 
사람의 이중적인 모습이랄까요 ㅎㅎ
QINQIN [Lv: 140 / 명성: 619 / 전투력: 4818] 13-09-17 15:27
 
우선권중에도 장터에서 계속구하시는분이나
전에 도움을 받았던 회원님에게 우선권이 가는경우도 있을겁니다.
윗분들께서 말씀하신 투명한 뒷거래등도 있을수 있지만요.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7 15:30
 
우선권부분은 입문초보자 입장에서 적는글임을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
QINQIN [Lv: 140 / 명성: 619 / 전투력: 4818] 13-09-17 15:34
 
저는 muggs님에게 틀렸다 이게 아니다 라고 말하는게 아니고
이러한 경우도 있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7 15:42
 
넵 ^^
노발리스 [Lv: 296 / 명성: 722 / 전투력: 2309] 13-09-17 15:57
 
우선권 분양
저도 우선권 분양을 한 적이 있어서 말씀을 드리면...
우선권을 사용하는 경우는 옷디에서 공제되거나 공구된 물건이 좀 더 필요한 분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우선권 분양을 했습니다.
(물론 친한 분에게 분양할 때는 장터를 이용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분이 저같이 분양하지 않으시겠지만
친분이 있는 분에게 장터에서 우선권을 사용한 적은 없습니다.
조금은 오해가 있는 부분도 있는 거 같아서 제 경우를 말씀드렸습니다.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7 19:29
 
저같은 경우는 제가 방출할 품목을 간절히 원하는분이 계시면 그분께 쪽지를 보내고 의사를 타진하고 배송했었습니다. 뭐 이윤을 붙인적은 없었구요.
어차피 쪽지를 보낸다는것이 제 아이디를 밝히는것이고 뭐 그런거라고 생각해서요
우선권명목으로 까인게 몇번이라서 제가 파는 물품엔 우선권이란 말은 안붙이고 그분께 한번 물어나보고 팔거나 장터에 내놓거나 했었습니다.
키보드커뮤니티에서 우선권이 일반화된거같아서 기존의 방식을 말씀하시는 댓글들은 이미 여기에도 많네요.

거래내역을 확보하시려는 목적이 크다는 댓글들이 주류입니다. 이해는 하지만 한편으로 전 굳이 그럴필요가 있나 개인적으로 생각은 해봅니다.
뭐 저도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겠죠!!
아침에 [Lv: 16 / 명성: 566 / 전투력: 322] 13-09-17 16:00
 
가끔은 상대방도 생각해봐야 할거같습니다
저역시 미쳐 생각못하고 지나가버린 적도 많지만요
그냥 그렇다구요 ㅎㅎㅋ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ㅜㅜ
메리추석입니다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7 19:36
 
추석 잘보내세요 장터에서 제게 줄선거 넘겨주신분은 아침에 님이 처음이셨습니다. ㅎㅎ
날으는손 [Lv: 37 / 명성: 492 / 전투력: 998] 13-09-17 16:34
 
정말 공감가는 말이 참 많네요.
저도 그래서 한번은 탈퇴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 후에 다시 재 가입했지만요.그래도 저 보다는 입문 선배시네요 ㅎㅎ

음 공임비를 나중에 판매시에 추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 생각은 커스텀은 딱히 감가상각이라는게
없잖아요? 조립시에는 그 키보드로 자신이 즐긴 시간만큼에 해당하는게 조립공임비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전 조립된 공제품을 팔때는 재료비를 제외한 공임비는 감가상각을 했으면 합니다.

물론 저라도 팔때는 한 두푼이 아쉬워서 파는거겠지만요.. 이해는 갑니다.

muggs님이나 저나 미니만 쳐다보는 장터경쟁자 아닌가요?ㅎㅎ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7 19:34
 
추석지나시면 덕미니v2 받으시겠네요!! ㅎㅎ
전 추석지나서 LZ-CE 공제 나오는거봐서 보유한 덕미니/실버를 방출할지 말지 결정하려합니다.
덕미니도 맘에 들지만 플라포커가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드네요.

3대의 알루포커를 돌리는건 실제사용을 안하면 의미없다는 제 나름의 고집과 겹쳐서요.

하지만 삼미니!!!!가 출동한다면 3대 돌려주겠습니다!!!!
onjo [Lv: 106 / 명성: 559 / 전투력: 1998] 13-09-17 17:59
 
고찰글 감사합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공감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이런 의견 자체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7 19:33
 
의견이라기보다는 제가 몇달간 집중해온 이동네와 옆동네의 개인적인 느낌일뿐입니다. 그냥 참고해주세요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3-09-17 23:03
 
좀만 지내다 보시면 다 이해 되실 날이 오실겁니다!ㅋㅋ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8 11:44
 
힘내라 아빠//
제게 안좋은 감정있으신가요? 지운 댓글봤는데
위에 단 댓글 말투따라하면서 빈정거리면 기분 좋나보네요
여기서 오래 있었나본데 이동네 전통??
전통이란 말이 웃기네요. 까는글을 교묘하게 썼다구요?

그럼 옷디까는글이라 치면 제글에 많이 공감한다는 분들은 다 까는 분들이겠네요
댓글수정하면서 다른사람인척은 말죠
앙금반응 [Lv: 45 / 명성: 616 / 전투력: 1080] 13-09-18 12:45
 
힘내라아빠님은 좀 표현을 짧게 간단하게 하셔서요.

실제로 뵈면,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시게 될겁니다.


게시판 글을 보면, 같은 속뜻인데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8 12:59
 
말이란게 말이죠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직접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얼굴을 보고얘기하는거고 강약에 따라 어감을 느낄수가 있겠죠.
하지만 글로만 존재하는 게시판글에선 더 조심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봐도 싸우자는 투로 빈정거리는 말투로 얘기하면 누가 기분이 좋을까요

정확히 단어 한글자 토씨하나 안틀리고 적을 수는 없지만 이런 글이었습니다.

"전통을 까는글 보고 기분좋으라고 어쩌고(제 개인적인 느낌일뿐입니다. 그냥 참고해주세요)"
요딴식으로 빈정거리더군요. 바로위에 제가 단 댓글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말이죠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3-09-18 22:19
 
주의하겠습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3-09-18 22:19
 
별로 좋지 않은 감정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게시글을 수정해서 제 기분의 표현을 자제했습니다.
읽으셨다면 뭐랄께 없지만, 누구에게 고치라는 표현이 아니라 저역시 고민을 하고 수정을 했습니다.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22 23:59
 
저랑 무슨일이 있었다고 좋지않은 감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아 ! 딱하나 있네요.
장터에서 제가 줄서서 구입한거요? 서로 쪽지로 대화를 나눠본것도 그거뿐이고 뭐 남의기분까지 제가 왜냐고 묻고싶진 않고, 서로 피곤하게 정력낭비는 말죠.
그냥 싫으면 제글 보지도 말고 댓글도 달지 마세요. 저도 그럴테니

그리고 글 수정하며 표현자제말고 적은글이 싸움 불씨 만들꺼란거 모르는지,
그정도 판단력은 있을 나잇대 아닌가요?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3-09-18 00:52
 
전 키보드 동호회 찾아서 여기 들어왔다가, 요즘의 저에게는 자전거 동호회로 변질된 느낌 입니다.
그래도 뭐라고 안하시는분들이 계시는 여기 옷디가 좋아요.
처음에 들어와서 아무것도 모를때,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던 소주님께 아직도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하산 해야 하는데 게을러서...ㅜ.ㅜ;;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8 13:43
 
저도 슬슬 내려가는중입니다. 올라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요 ^^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3-09-18 19:57
 
얼래,,, 제가 절벽에서 밀어냈는데 암벽등반하셨군요 ㅡㅡ
mType [Lv: 1 / 명성: 489 / 전투력: 43] 13-09-18 01:40
 
비슷한 시기부터 눈팅만하다
역시 비슷한 시기에 기계식 구입하며 정보찾아 가입하고
펜타방식으로 넘어가며 소홀했다가, 근래 다시 자주 오는중인데..

빠짐없이 공감이 가네요

특히나, 프리미엄 거래 부분은 아직도 놀랍습니다.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8 13:42
 
공감을 해주신다니 사람들이 느끼는건 비슷하구나 싶네요.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3-09-18 03:36
 
저도 고령인가요...
형님들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불안합니다....
PiNkroid [Lv: 87 / 명성: 631 / 전투력: 6159] 13-09-18 07:26
 
다같이 느끼는 대부분 상황들입니다.
장점 단점들이 얽혀져 있는데요
좋은 쪽이 많아 여타 동호회보다 훨씰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8 13:42
 
넵 저두요!

즐거운 추석보내시길!
CMOS [Lv: 6 / 명성: 503 / 전투력: 204] 13-09-18 09:33
 
장점, 단점들이 얽혀있다는 말에 공감이 가고..
그런데 그 단점이란 것이 대부분의 커뮤니티, 특히 취미 커뮤니티에 있는 거라..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고로 저도 좋은 쪽이 훨씬 많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09-18 13:42
 
단점없는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즐겁게 지내는중이구요. 새로운분들 많이 알아서 좋고, 키보드도 즐겁군요.
장점이 더 많으니 아직 많은분들이 즐기시는거겠죠.

추석잘보내시구요!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3-09-18 20:15
 
우선권은 최근 일어난 사태같은 경우를 감안한것도 있죠. 동호인이 이뤄놓은 영역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에 분리된 커뮤니티로써, 이렇게 영리를 취하려고 하는 것에 대한 필터링은 필요합니다. 이러한 무리들을 배제하고서 기회는 공평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누구에게 더 그 기회가 돌아가야 하는것인가에 대해서는, 게시판 활동을 통해 열정을 보여주고 정말 영리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그저 순수한 동호인으로써의 바램이 간절한지를 표현한 분들이 더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왔다면 당연히 그분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초보로써 섭섭하다고 여기신다나 아쉽군요.

DJ몽키님이라고 계십니다. 이분은 스스로 잉여력 발산이라고 하셨지만 옷디의 모든 분들이 하나같이 엄청난 열정으로 몽키님 안티클럽 회장인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좋아하셨고 그결과 닭클을 아주 단기간내에 구하셨습니다. 또한 단 두대밖에 없는 더치트 스페셜이 몽키님께 돌아갔죠.

초보에 대한 불평등이라는 푸념보다는 옷디와 그 목적을 존중하고 지금보다 더 열정적인 활동을 보여주신다면 그토록 원망하시는 그 우선권이 muggs님을 웃게할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입니다.
nowood [Lv: 1 / 명성: 507 / 전투력: 33] 13-09-18 22:47
 
스티브 워즈니악이 아이폰5 살 때 남들과 똑같이 몇시간씩 줄서서 기다린 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3-09-19 00:30
 
질문하신 의도가 워즈니악같은 사람도 공평하게 기회를 나눴다 라는걸 역설하시고자 하시는거라면, 전 제 글에 이미 기회는 공평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누구에게 기회가 더 돌아가는 것이 옳은가를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이런 내용을 남긴건 더 적극적 활동을 유도하는 것인데, 그것보다는 더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과 비교하며 불공평을 논하는 거라면 글쎄요, 누가 잘못된 것일까요?

그리고 모호한 질문보다는 의도를 명확히 밝히는 물음이 더 좋습니다.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3-09-19 03:30
 
아... 갑자기 단주님 이야기 하셔서 뵙고 싶네요.
요즘 몽키님 뭐 하시는지.....
GON2 [Lv: 126 / 명성: 633 / 전투력: 4177] 13-09-18 21:54
 
분노를 일으킨 공방 견적이 누구의 것인지, 또한 어떻게 전달되었길래 그 말을 들은 다른 회원이 분노를 하였는지 궁금하네요 ^^;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10-22 16:32
 
아이고 곤님까지....간만에 이글을 다시보니...
곤님 견적이 아닙니다. 세부내용까지는 기술하지 않는게 나을듯하네요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3-09-18 23:03
 
아마 오프에도 자주 나오시고, 온라인 활동 계속 하시다보면 정리하신 꼭지에 대한 많은 부분에 대한 생각에 대해 또 다른 생각의 결과를 얻으실겁니다.

다소 폐쇄적, 과한 느낌의 친목단체, 왠지 모를 신용거래는 말씀하신 회원간의 끈끈한 유대관계에 기반한다고 봅니다. 오래 활동하신 회원님들이 공을 들여 유지하려고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계속 함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회원들의 나이는 제가 보기엔 세월탓인것 같습니다. 계속 시간이 가네요. 옛날의 그 회원님들은 계속 계시고요...

저는 키보드 개조를 위해 가입했지만, 지금은 키보드보다 사람들 때문에 자주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40점 전후하는 커스텀 공제의 벽을 그냥 돈, 물건, 제품으로만 바라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활동하면서 사람들 하나하나를 알아가면서 조금 다른 생각을 갖게 되더군요.
요즘에는 키보드는 단지 거들 뿐이라고 느끼죠. 그냥 천천히 천천히 하다보면 다 되더라구요.

즐거운 추석 맞이하세요.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10-22 16:32
 
오프에 자주 나가는것도 일이라서....그리고 동호회오프모임은 몇번 다른곳에서도 해봤지만
그닥 안나가는게 낫더라구요. OTD는 좀 다르다고 하시니 기회가 되면 언제 한번....
비발디 [Lv: 154 / 명성: 507 / 전투력: 391] 13-09-19 14:28
 
길다면 긴글이지만, 차근차근 다 읽어보았습니다.
평소에 옷디에서 제가 느꼈던것과 많이 공감이 가는 글 이었습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muggs [Lv: 66 / 명성: 695 / 전투력: 3027] 13-10-22 16:31
 
감사합니다. 공감하시는분이 또 계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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