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지금까지 묵묵히 믿고 기다려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회사 분위기가
여의치 않아 회사 창고에 짱박혀 눈치보며 틈틈히 검수/배송 준비를 해왔는데 명절 가까이 되서야 여유가
생겼다 싶어 본격적으로 정리를 했습니다만 택배사들의 대목 기간이라 배송 스케쥴 일부는 명절 뒤로
미뤄지게 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검수를 하면서 불량을 걸러 새로 가공하고, 또 검수 하기를 몇차례 하다보니 시간적, 체력적, 금전적
소모가 꽤 되었지만 혼자서 나름 감내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가성비 때문에 선택 하였던 목재가 원가 및 가공 인건비가 불쑥 올라버려 이제는 더이상 가성비라 말하기
힘든 수준의 가격이 되어버렸는데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네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모든 제품들의
상판 목재결이 비교적 규칙적으로 나와서 못생겨서(?) 불량처리된 수량이 적었습니다. '작품'이나 '명품'
이런 호칭은 제 팜레스트에 너무도 과한 표현입니다. 그냥 제품으로 불러주시구요, 다음 공동제작은 이제
조건부 한정수량으로 가야겠습니다. ^^;
목재 가공 특성상 금속처럼 0.01T 단위의 정밀가공이 불가하고, 또 외부요소에 의해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니 관리법에 대하여 조만간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수령 후 7일간 초기불량에 대해 교환
A/S를 해드릴 예정이며, 제가 버퍼분량을 계산하여 추가로 준비한 분량이 한정적이기에 쪽지연락
선착순 교환을 해드리고 재고가 떨어지면 환불만 가능합니다. 만약 A/S 종료 후에도 여분이 남는다면
장터에 분양할 예정이며 불량분 또한 저렴한 가격에 처분 할 계획이니 참고하시구요.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2개월 안에 마무리 지으려 했던 계획은 두배 이상이 걸려버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모쪼록 부족한 제품에 관심과 믿음 주신 점 잊지 않고 조만간 제품을 빨리 받아볼 수
있는 재미진(?) 공동제작 준비하겠습니다.
아래는 신청자 111인분 목록이며, 9월 12일 81번 해밀짱님까지 배송 출발 하였습니다. 이후 82번부터는
명절이 지난 9월 23일 월요일 배송출발 예정입니다. 로젠 택배로 발송했으며 송장이 필요하신 분은 저에게
쪽지를 주시면 개인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추신. 제로록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그동안 진행하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히 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