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는 일과중에 바빠서 눈팅만하고 리플도 못다는 분산이 입니다.
생존신고겸 간단한 소감입니다.
오늘에야 BSP를 장착했습니다.
1. 촉감
그동안 약 2주정도 NCR두레 닙을 구해서 썼습니다. 예전에도 글썼듯이 저는 PBT의 몽실한 느낌이 너무 좋고오리지널 승화를 써보진 못했지만..두레나 얇레나 오리지널 승화에 못지 않은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두레는 거의 오리지널 승화랑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잠시 만져본 정도로는)
두레의촉감=오리지널승화(승화도 버전마다 조금씩 재질차이가 있다하더라도) 라고 봤을때.
배송 받고 잠시 만져본 재질은 생각만큼(?)의 차이를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일단 타건을 해보니
그래도 아직 많이 쳐보진 않았지만요. 그래도 대륙의 그 속빈 승화느낌보다는 오리지널에 가까워서 다행입니다.
개인적 촉감면에서.
순정승화를 100으로 했을때, 두레는 95점, 얇레 85점, 대륙은 70점 이고.
BSP는 83점 정도..(87점 썼다가 한참 쳐보니 아무래도 제겐 얇레 보단 조금 부족하네요)
2. 가격
NCR두레를 운좋게 8~9만원(얼마에 구했는지도 기억이 안나서)정도이고 가장 최근의 NCR승화가 25만(상급?)
이라고 봣을때 공제가 정도면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할수도 잇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닙이니까요.
물론 더 쌌으면 하고 스페이스가 없는게 좀 치명적이긴 하지만요..
가격대비 만족감으로 봤을때,
ncr순승이 60점
두레는 90점
BSP는 80점 정도.
3. QC의 부재 및 단순 금형만..
이부분이 제일 걸리는 부분입니다. 꺼뭇꺼뭇한게 좀 뭍어있네요. 어떤건 안닦이구요.
그리고 축의 틀어진것도 456같은 키캡과 하우징 사이가 딱 맞는 키보드에는 너무 눈에 도드라져 보기싫기도합니다. GMK때부터 많은 분들이 예상했고. GMK 배송으로 확고해진. QC와 재작 노하우의 부재는 사뭇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사실 이걸 큰 문제로 만드는건, 생산자와 흥정이 안되고, "쫌 팔아주세요 굽신굽신" 모드로 밖에 사올수 없으니 발생하는것이겠죠. (GMK와 BSP 우리가 돈내고 베타테스터가 되어준게 나중에 좋은 퀄리티를 내는 결과를 갖고오면 좋겠지만..)
단순히 금형만 갖고 QC도 제대로 없고, 더군다나 키보드의 각인에 대한 지식도 없이, 그리고 그동안의 체리 키캡의 재질등 생산 이색/승화의 노하우 없이 만든 키캡은 그냥 전투형 정도로 밖에 생각할수 없을거 같습니다.
QC야 오리지널 제품은 흠잡을곳이 없는 100점이고, BSP는 60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SP사 정도는 개인적으로 85점.
오늘은 좀 여유가 남아서 글쓰다보니 또 퇴근시간이 가까워져서 두서없네요..;;
집에가서 좀 이상한부분은 고쳐야겠어요..^^;
모 키보드의 승화 RGB 등을 제조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서,
QC는 GMK 보다는 나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마감 품질은 별로였나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