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놀지도 못했는데..
신랑 밥도 안챙겨주고 친정 와서 놀고 있으면 마음 편하냐는 장인/장모님의 구박을 못이기고 마눌이 돌아왔습니다.
집안 상태를 보더니 오자마자 잔소리부터 늘어놓습니다.
청소는 안했지만 쓰레기도 버리고 나름 집 상태 깨끗하게 유지한다고 한건데.. ㅠ.ㅠ
그런데 말이죠.. 며칠간의 자유시간동안 느낀게 있습니다.
집안 살림 도와주고 아드님이랑 놀아주다가 마눌/아들 잠든 뒤에 몰래 일어나 겜하고 만화보는게 집중도 잘되고 더 재밌다는걸요. -_-;;
하루죙일 뒹굴거리며 겜하고 만화보고 영화보고 배달음식 시켜먹어봐도 첫날 하루 말고는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
애인이라도 하나 만들어 놨으면 모르겠지만.. 흑.
내일은 출장이고, 수목금은 워크샵입니다.
마눌은 집에 있으나 친정에 가 있으나 똑같이 자유겠네요.
왠지 억울... -_-;;
애인이라도 하나 만들어 놨으면 모르겠지만.. 흑. <<-- 이건 과욕이십니다.
그간 단지 부러울 따름이었는데, 이전 동등해졌습니다. ㅎ ㅎ ㅎ ㅎ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