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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3 22:40
설국열차 관람후기(스포있음)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삼선짬뽕
조회 : 456  

삼선짬뽕입니다.

애들 방학을 맞이하여 부산 외가에 떨궈놓고 마누라와 함께 힐링의 일환으로 심야영화 한편 땡겼습니다.

가기 전에 클리앙 관람기 잠깐 봤는데 별로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약간 고민했습니다.

'그래봐야 가벼운 마음으로 보는 영화한편'이라는 마누라의 일침(?)에 찍소리 못하고 들어갔습니다.-_-;


15세 이상이라 그런지 심하게 폭력적인 부분은 자제한듯 했구요.

꼬리칸에서 엔진칸까지 가면서 그려지는 세계가 볼만 했습니다.

다만, 막판에 윌포드라는 할아버지와 커티스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

고민하는 주인공, 그러다가 기차가 부서지는 과정이 너무 짧아서 이해가 힘들었습니다.

클라이맥스 부분이 2% 정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니 결정적 한방이 없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봉준호 감독이 어떤 성향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전에 봤던 영화와는 조금 다른듯 하구요.

볼만했습니다. 헐리우드식 영화라 생각합니다. 흥행은 될 것 같은 조심스런 예측을 해봅니다.


15세 이상이라 젊은 친구도 눈에 많이 띄었구요.

콜라 마시다가 왜이리 싱거워? 하면서 보니 펩시...

마누라가 영화보면서 마시려고 샀던 애플망고 에이드는 버렸습니다.

부천의 롯데시네마 에이드는 개판 그 자체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 설국열차는 총 몇량일까요?

궁금합니다.


그럼 이만.






지제면민 [Lv: 29 / 명성: 755 / 전투력: 1229] 13-08-03 23:54
 
제목에 스포 있다고 써있으니.. 스포성 질문좀 드릴께요...

헌데 열차는 왜 달린데요? 가만히 있으면 안되나 보죠?
그 많은 레인은 누가 깔은건지 -_-;;

영화를 안봐서..
삼선짬뽕 [Lv: 95 / 명성: 722 / 전투력: 2588] 13-08-04 00:01
 
레인은 누가 깐건지 모르겠지만, 열차는 계속 달려야 엔진이 돌고 에너지를 공급할수 있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지금 검색해서 리뷰읽고 있어요.
Romany [Lv: 26 / 명성: 540 / 전투력: 453] 13-08-04 02:05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자 전세계가 cw-7 이라는 화학탄을 사용하는데 합의하여 지구 온난화를 막고자 했지만 대기에 살포한 cw-7이 엄청난 실패로 온지구가 사람이 살수 없는 심각한 빙하기에 이릅니다 그 때와 맞물려 윌포드가 개발한 자가 발전 열차가 이른바 제2의 노아의 방주가 되어버린
뭐 그런 설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ㅎ
분산이 [Lv: 41 / 명성: 618 / 전투력: 1366] 13-08-04 00:17
 
원작의 설정상 1001입니다. 물론 영화에서는 그렇게 길어보이진 않죠.ㅎ
알렉스 [Lv: 642 / 명성: 507 / 전투력: 2209] 13-08-04 02:22
 
스포가 있다고 하여 후르륵 내렸습니다 ㅋㅋ
까이엔 [Lv: 59 / 명성: 505 / 전투력: 3392] 13-08-04 09:57
 
댓글만 봤습니다..
Flukee [Lv: 51 / 명성: 511 / 전투력: 2503] 13-08-04 14:02
 
저도 댓글만보네요 ㅎㅎ
이제 곧 보로가네요
인우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3-08-04 16:40
 
마지막이 난해하더군요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3-08-04 20:02
 
요즘은 유쾌한 영화가 보고싶네요. ^^
제나누리 [Lv: 73 / 명성: 528 / 전투력: 4507] 13-08-04 20:49
 
난해한 영화는 보기 싫어서.. ㅎㅎ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3-08-04 23:33
 
온난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 그걸 막고자 뭔가를 했다는 설정이라...
온난화가 인간이 저지른게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그 설정에 절대 공감 합니다.
허세님 [Lv: 0 / 명성: 534 / 전투력: 142] 13-08-05 09:59
 
시작도 아무 배경이없고.. 그렇다고 중간에 배경이나오는것도아니고
후반부도 역시.. 솔직히 계속 보긴봣는데 끝나고 아무런 느낌이 안나네요.. 2시간동안 멍떄린기분
시골영감 [Lv: 4055 / 명성: 722 / 전투력: 15290] 13-08-06 02:22
 
팝콘 씹는 소리는 대충 참아보겠는데..
카톡질할 때 보이는 퍼스널라이트는 정말 후..
극장에서 왠 카톡질이랍니까. 꺼달라는데도 카톡질에 정신팔려서 결국 쌍욕 나옴.
옆의 커플은 뭔 그리도 부연설명이 많은지 ㅠ.ㅠ 조잘조잘..
..호암아트홀은 너무 멀어요.
결국 카톡질녀 때문에 양갱제조부분은 놓쳐버린..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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