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간만에 김치찌게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래도 먹을것 별로 없다는 동네지만.. 조콤 유명한 집입니다.
방송국 근처라 연예인들 사인은 잔뜩이더군요...
세명이서 가서 김치찌게를 각자 하나씩 시켰습니다.
어제 마신 술도 있고해서 해장하러 간것이었는데...
무엇을 넣었는지 몰라도 김치찌게가 얼큰이 아니고 느끼하더군여..
왠간하면 참고 넘기는 편인데 해장해야 하는 입장이라..
고기한점.. 국물 2수저 먹고 다른 사람들 것도 먹어보니 한사람은 얼큰하고 다를 사람은 저처럼 느끼했습니다.
직원을 불러 맛이 이상하다고 바꿔달랬더니 맛이 다를리도 없다고 해서 먹어보라니 먹지는 않고 바꿔준다 하더군여...
다시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여.. 그사이 김에 공기밥 싸서 다 먹었습니다.
찌게 나오더군여.. 보통 바꿔달라하면 주방들갔다가 다시 나온다더니 역시나 그 맛이더군여...
걍 남아있는 반찬 다 넣고 나와버렸습니다.
나오면서 주인한테 한마디 했더니 걍 무시를..
한마디 더 하려다가 다른사람들 식사중이라 참았네요..
이따가 라면이나 하나 먹어야겠네요..
식사들은 맛있게 하셨나요?
그런 놈들은 콱 불매운동을 해서 망하게 해야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