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경제적 가뭄도 있고하여 모두 처분해서
지금은 거의 용품이 남아있지 않네요.
물론 약간의 잔재들은 있지만 그건 팔기도 뭐한 물건들이라
그냥 갖고 있어야 겠네요.
오늘은 영 팔게 없어서 몇달간 보관만 하던 노트북도 팔아치우고
이제 제 영혼만 팔면 되는 상태가 됐네요. ㅎㅎ
보관함엔 보강판에 녹이 잔뜩 슨 키캡없는 FC200R 갈축키보드 한개 뿐이네요.
상태안좋은 백축스위치몇개랑 조립하다 남은 백축, 청축 스위치 각각 8개정도
숄더윅, 납땜인두, 땜납, 짜투리 키캡들, 실리콘 충진재 , 그정도네요.
기계식은 있어도 제가 사용하기 힘들었던 것인데 멤브레인도 키캄좋은거 있고
물을 쏟아도 별 이상없고 저한테는 멤브레인이 맞는든 하네요.
케이맥에 구흑스위치 쓴거 한달간 쓰면서 참 구름타법이 이런거구나
정말 손쉽게 힘안들이고 입력이 되는구나 하고 느꼈던게 제일 좋은 기억인거 같네요.
근데 윈키리스라서 한영전환할때 무지 힘들었었죠. 스페이스바를 자꾸 누르게 되서..
한달쓰곤 다시 팔아 버렸죠. 40만원 넘는다니까 동료가 아이패드사겠다면서 미쳤다더군요.
이젠 키보드도 풀배열 로지텍 k120 집에서 두드리는게 전부고
다른 사람들 사진올려놓은 앨범보면 나도 저럴때가 있었지란 생각만 드네요.
팔기도 힘들고 다시 사긴 더 힘들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