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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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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2 14:13
미국 Wacom 워런티 서비스 후기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Limmy
조회 : 456  

새 제품은 잘 구입하지 않는데 최근에 할인 세일을 하기에 Intuos5을 Wacom 공식 dealer에게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펜의 버튼을 살짝 누르면 클릭은 되지만 인식이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워런티 서비스를 받으려고

전화를 걸었죠. 와콤에서는 새 펜을 보내주겠다고 하기는 했는데 저보고 보내라고 하는 자료가 흥미로웠습니다.


1. 시리얼 번호를 찍은 사진

2. 문제의 펜 사진

3. 내 이름이 나온 구매 영수증

미국내에 있으면서 여러 워런티 서비스를 이용해봤지만 사진을 찍어서 보내라는 요구를 받은적은 없었는데

그래픽 디바이스 전문 기업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그만큼 디지탈 카메라가 대중화가 된 것인지

불신의 시대인 만큼 그만큼의 증거를 원하는 것인지..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라니 뭐 어찌됐건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바리바리 자료 준비해서 보내줬더니만 문제의 펜은 제가 배송비를 지불해서 되돌려보내야한다는

안내 메일까지 보내주더군요. 뭐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정도 수고를 할 용의는 있지만 다른 서비스와는

비교가 되더군요.


이전에 로지텍 워런티 서비스 받을 때는 "아마존에서 구입했고 오늘 받았다. 그런데 불량이다" 한마디했더니

시리얼 넘버 확인한 후에 그냥 새 제품 하나 더 보내줬습니다. 사용도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사용하던 마우스를

회수한다고 했을 때 prepaid label을 제공해줬고요. 와콤은 회사가 작아서 그런건지 비슷한 서비스는

기대할 수 없는가봅니다.


레노보 Thinkpad도 워런티 서비스 몇번 받았는데 IBM이 아직까지 customer support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서비스는 체계적이고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단지 워런티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서비스 자체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중고로 구입했든 새 제품을 구입했든 해당 노트북에 워런티가 남아있으면

서비스를 해주더라고요. 노트북 박스를 특송으로 보내주고 그 박스에 노트북을 특송으로 보내면

일주일 안으로 고쳐서 오더군요. Onsite warranty 같은 경우는 엔지니어가 직접 오피스까지 찾아오고요.

물론 소비자가 추가적으로 지불할 금액은 없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워런티 있는 채로 구입한 제품들은 다 한번씩 워런티를 서비스를 받은 것을 보니

워런티 없는 제품들은 구입하기 꺼려질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경험이었네요. 여러분은 워런티 서비스 관련해서 공유하고 싶으신 경험이 있나요?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3-07-12 14:30
 
애플이 인텔을 쓰기 전 맥킨토시 데스크탑 컴퓨터를 샀더랬죠. 그 때 엄청난 거금을 들여서 산 만큼 애플케어라는 것을 샀는데 워런티를 3년으로 연장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컴퓨터를 구매한 후 얼마 안되서 애플은 인텔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제 컴퓨터는 구시대의 유물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흘렀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컴퓨터의 로직보드(윈도머쉰에서 주로 마더보드라고 불리는 것)가 이상이 생겼습니다. 컴이 자주 맛이 가는 현상이 발생해서 애플스토어에 맡기고 며칠 기다렸더니 로직보드가 불량이라면서 애플케어가 있으니 "새제품"으로 바꿔 주겠다고 찾으러 오라고 전화가 오더군요.
가서 보니 이미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단종된 상품이고 이미 인텔을 사용한 제품으로 모두 전환 된 상태였기 때문에 동사양 제품으로 인텔이 들어간 걸로 교화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결국 2년 정도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새 제품으로 교환을 받았죠.

옛날 제품이 로직보드가 맛이 가지 않았다면 저는 당시 나온 OS에서 더이상 업글을 하지 못하고 아마 다시 돈을 들여 새 제품을 샀어야만 했겠지만 애플케어 덕분인지 아니면 로직보드의 워런티가 원래 그렇게 길었던 것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지금껏 OS를 계속 업글해가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스노우레오파드부터는 제가 가진 맥프로에는 더이상 업글이 안되네요. 아무튼 2005년에 산 제품을 2007년에 한 번 교환 받고 2013년까지 사용하고 있으니 참 놀라운 일이죠.ㅎㅎ
Limmy [Lv: 29 / 명성: 691 / 전투력: 1277] 13-07-12 14:58
 
흥미로운 경험이네요. ^^
별도로 구입한 워런티가 있는 경우 대체로 잘 커버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 동료도 애플 케어에 대해서 좋은 말을 많이 하더군요.

별도 워런티를 파는 것이 본질적으로 보험 장사를 하는 것인데
보험금을 탈 일이 생겼을 때 잘 케어해줘야 고객관리가 된다는 계산이겠죠?

어찌됐건 그런 장사를 하고 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제조사와 소비자간에 신뢰가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부러 로직보드를 망가뜨려서 교환받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애플케어라는 보험상품은 존재하지 않았겠죠. 존재하더라도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형편없는 상품이 되었을 것 같네요.


애플 제품은 사용해본 적이 없는데 이전 모델은 업그레이드가 안 되는가보군요.
애플의 강점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치밀하게 연동되어있다는 점인 것 같은데
장점이 있는만큼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지불해야하는가 봅니다.


뭐 컴퓨터 5년 정도 쓰면 새로 갈아타기는 해야죠. ^^
lewi [Lv: 47 / 명성: 509 / 전투력: 2211] 13-07-12 19:17
 
애플제품...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왜 케어가 끝나면 문제가 생기는지..ㅠㅠ

이건 모든 전자제품이 마찬가진가요?-.-;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3-07-12 23:00
 
애플케어 좋나보군요^^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3-07-12 23:52
 
전 왠만하면 전자제품은 대형 상가에서 삽니다.
쓰다 문제 생기면 영수증 들고 찾아가서 바꿔 달라고 하면 되니까요.
뭐 요즘에는 30일안에 해결해야 해서 그렇긴 하지만.....

저도 와콤쓰는데요, 고장이 안나서 버리질 못하네요.
요즘에는 마우스 패드 입니다...ㅜ.ㅜ;;
TheBits [Lv: 64 / 명성: 658 / 전투력: 3135] 13-07-12 23:54
 
와콤은 예나 지금이나 좀 그렇습니다.
Limmy [Lv: 29 / 명성: 691 / 전투력: 1277] 13-07-13 03:20
 
미국의 대형 상가도 요즘 어려워졌는지 리턴 policy가 예전같지 않은가봅니다. 여기저기서 악용사례도 뉴스에서 본 것 같고요. 그래도 프리미엄을 내고 구입하는만큼 문제가 생겼을 때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는 수월하게 해결해주더군요. 봉인 seal이 있건 없건 영수증만 있으면 군말없이 바꿔주거나 환불해주니 우리나라와는 많이 달라서 처음 접했을 때는 조금 놀랐었죠.

봉인 실을 뜯었다고 환불을 해줄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구입하는 경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정책인데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썩 좋은 정책은 아닌데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전자제품 업체가 택하고 있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봉인 실이 존재함으로서 소비자는 반품된 제품인지 아닌지 한번 더 확인해보고 또 집착하는 행태가 보이기도 하고요. 제품에 문제가 없다면 한번 뜯어보았던 물건이더라도 어차피 자신이 사용하게 되면서 중고제품이 되는 것일텐데 말이죠. 아무래도 업체에 대한 불신과 맞물려진 현상이겠죠. 뭐 어쨌든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해 주는 정책은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와컴은 예나 지금이나 좀 그렇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미국의 와컴의 정책이 다른 미국 기업의 성향과 살짝 다른 점으로 미루어봐 와컴의 지도부(?)의 성향인 것 같네요. ^^
제나누리 [Lv: 73 / 명성: 528 / 전투력: 4507] 13-07-15 08:35
 
아 그렇군요.. 와콤이 좀 까다로운가 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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