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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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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1 09:52
자연을 보호합시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Wyse
조회 : 456  

 

 

와이즈입니다

 

휴가관련글올린것 읽다가 생각난게있어 글씁니다..

 

3주전쯤 경산근처 작은계곡에 놀러갔습니다 간단하게 2~3시간정도 쉬고오려고...

 

작지만 그래도 지역사람 대부분이 아는계곡이라 인적이 드문곳은아니구요..

 

작년에놀던 그근처 부근이 쉬기편해보여서 돗자리깔고 자리잡았습니다

 

다슬기를 잡으려 물에서 한10분정도 놀고있는데...

 

위에서 기름섞인물이 내려오는겁니다..

 

제가쉬는곳에서 한 20미터 위에 50대정도되보이시는 남녀 어르신분들께서 고기를굽고 식사하고 계시더군요..

 

그 계곡이 취사가 금지인지는 모르겠으나 기름기를 휴지에닦아 따로 버려야되는데..

 

그 기름을 계곡에 그냥 흘려보내는거였습니다..

 

정말 기분나쁘더군요...제가 물놀이하는데 더러운물이 내려오니까

 

제가 놀기불편해서가아니라..정말 계곡에서 저러는걸보니 상식이하의 행동때문에 너무어이가없었습니다

 

안그래도 자연환경파괴가 심각한데 계곡에서부터 저러니 쉴곳이 점점더빨리 사라지는거겠지요..

 

여러분들께서 이상황이면 어떻게 하실건지요?

 

전 여친도있고, 기분상하기싫어서 참았는데 잘못한것같습니다

 

요즘은 나이가 많아도 무개념이 워낙많아 새롭지도않은데 제발 생각좀하고 살았음 좋겠습니다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3-07-11 09:57
 
웃으며 다가가서 인사드리고 그담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도 지x하면 욕한바탕 해줘야지요.

와이프도 저의 그런 모습에 익숙해서인지 별말이 없는 편입니다.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7-11 10:01
 
제가 원래같았음 바로뭐라했을텐데 작년에 밥먹다 식당에서 실랑이한적이있는데

여친이 암말없이 삐져서 집에간적이있어 조심한다고했는데 너무 이기적이였던것같습니다

계곡에는 혼자도망갈곳도없는데..담엔 바른말해야죠..또후회하면안되겠지요

잘못한걸 그냥지나치는일이 점점많아지는세상에 저역시 그렇게동화되어가는게 아닌가 걱정이되기도합니다

그렇다고 세상만사 잘못된걸 다 따져가며 살수도없는노릇이고

골치아프네요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3-07-11 10:27
 
+1
제나누리 [Lv: 73 / 명성: 528 / 전투력: 4507] 13-07-11 10:33
 
네 문제는 가서 얘기했을때 순순히 미안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반면에 가끔은 니가 뭔데 그러냐는 식의 사람들도
있어서... ㅠㅠ
그러면 싸움이 되고 결국 좋은곳 가서 기분 망치는 일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웬만하면 무시하는 일이 많아지더군요.. ㅠㅠ
lewi [Lv: 47 / 명성: 509 / 전투력: 2211] 13-07-11 11:18
 
개념없는 사람이네요.
아이들이 보고있을텐데요..
Piaget [Lv: 37 / 명성: 518 / 전투력: 2173] 13-07-11 11:18
 
간혹 정말 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분명 어르신이고 자식이 있을텐데도....말이죠...

하지만 좋은 분들이 아직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살기 좋은 세상만들기는 한명 한명이 실천하면 되는건데 그게 참 힘드네요....^^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3-07-11 11:27
 
좋게 말해서 듣는 사람들이 더 많을겁니다. ^^
스피리츠 [Lv: 4 / 명성: 535 / 전투력: 92] 13-07-11 11:32
 
일단 좋게 말해보는게 최고조뭐;;무시하면 어쩔수없어요;;ㅜㅜ
까이엔 [Lv: 59 / 명성: 505 / 전투력: 3392] 13-07-11 11:35
 
나이드신분들은 생각이 좀처럼 바뀌기 힘들죠.. 그래서 싸움이 자주..
사베리오 [Lv: 40 / 명성: 655 / 전투력: 2362] 13-07-11 11:43
 
동감합니다.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7-11 23:40
 
원래 어른이 잘못된 아랫사람들 다그치는게 정상인데..이젠 나이가 아무상관이없네요..
PiDDD [Lv: 12 / 명성: 500 / 전투력: 558] 13-07-11 11:37
 
안타깝네요. 고기는 꼭 계곡에서 구워먹지 않아도 될 텐데 말이죠..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3-07-11 11:58
 
그 연세 되신 분들은
정말로 아무런 거리낌이나 생각 없이 저런 행동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에 연락하던 어떤 아저씨께서는
어릴 때부터 온통 흙바닥이었기 때문에 길이나 바닥에 침을 뱉거나 물을 버리거나 하는 것이
너무 당연했다고, 그래서 아스팔트와 보도블럭이 깔린 서울에서도
주변 사람들이 말해주기 전까지는 전혀 침 뱉는게 이상하다고 느낀 적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냇가에서 설거지하고 빨래하는 것이 당연했던 어린시절을 보낸 분들이라면
계곡에서 그릇을 닦고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배울 기회가 없었을 겁니다.

한가지 문제는..
저 정도 연세 되면
옳고 그름과 설득력 있고 없음을 떠나서
어린 사람의 지적에 순순히 순응하기 어려운
고집과 자존심과 피해의식이 생긴다는 것이겠죠.

저는 싸움 피하시길 차라리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적을 하셨다면
아무 소득도 없이, 해결책도 없이
피차간 언성만 높이고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끝났을 거 같습니다.
Venom [Lv: 104 / 명성: 594 / 전투력: 3564] 13-07-11 12:41
 
우리 그리고 우리 후손들이라도 그러지 말아야 겠습니다.
zenuty [Lv: 90 / 명성: 521 / 전투력: 3388] 13-07-11 18:56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자연뿐만아니라 거리곳곳에도 그냥 쓰레기 막버리는게 일 수 입니다.

아직은 많이 멀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골피 [Lv: 28 / 명성: 540 / 전투력: 699] 13-07-11 23:06
 
공존을 위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듯합니다.

자연보호 = 같이살자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3-07-12 00:17
 
그냥 더 상류로 올라가서 수영하면서 소변을 그냥..........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3-07-12 14:09
 
추천합니다.

기왕이면 그 분들이 물에서 놀고 있을때

상류에서 그 분들을 바라보며 한 방 쏴주시는게

데미지가 더 클거 같습니다 ;)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3-07-12 01:10
 
그런 몰상식한 행동을 하다니...아무런 생각이 없는걸까요ㅎㅎ
Jongs [Lv: 307 / 명성: 573 / 전투력: 1784] 13-07-12 11:50
 
몰상식 하긴 하지만 누군가 지적한다고 남의 생각이 바뀌진 않으니 속으로 욕하고 넘어가는게 좋을듯...
유희 [Lv: 20 / 명성: 609 / 전투력: 947] 13-07-12 12:27
 
어르신분들이라.. 말씀도 함부로 할 수 없고 참 난감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Flukee [Lv: 51 / 명성: 511 / 전투력: 2503] 13-07-12 18:10
 
참.. 머라할수도 없는 입장에서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알로에 [Lv: 3 / 명성: 492 / 전투력: 177] 13-07-24 16:21
 
개념없는 분들 참 많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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