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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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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1 01:44
밑에 과외교사 동거 학생 살해 글을 보니 생각나는..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빨간부엉이
조회 : 456  

저번 일요일인가 우연히 그것이 알고싶다를 봤습니다.

 

남해고속도로에서 사고 나고 운전자가 실종된 사건..

 

검색해보니 블로그마다 자신들의 추리소설이 아주 넘쳐나더군요..ㅎㅎ

 

합당하게 이해할만한 자신만의 소설을 전개해 주실 분 안계실까요? (보신분중에)

 

사실 이 사건의 전말이 너무 궁금하네요..ㅋ


Wyse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3-07-11 09:04
 
영화를 너무많이봐서 영화같은 전개만 생각나네요

실종자를 누군가 데리고가서 숲속에서 보살펴 실종자가 나중에 사고 가해자를 찾아가 복수한다 뭐그런 ㄷㄷ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3-07-11 10:30
 
진실은 저너머에...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3-07-11 10:48
 
실종된 주인공 아주머니가 탔던 파손된 모닝 승용차 앞유리에서 발견된 모발 주인이
모닝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기 몇 분 전에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근처에 서 있던
BMW 차량 운전자 부인의 것이라고 한 부분에서 출발해보면요.

[공통전제]

먼저 사고 나고 서 있던 BMW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주머니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람이 걸어서는 안되는 4차선 고속도로를 왔다갔다 하던 중에
주인공 아주머니의 모닝과 충돌하게 되고,
충돌하면서 조수석쪽 유리에 머리카락이 뽑혀 끼워지게 됩니다.
주인공 아주머니는 BMW 아주머니를 피하려다가
BMW 아주머니를 치고 이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거죠.
BMW 탔던 사람이 잠시 쓰러져 있는 것을 몇 사람이 보고
주인공인 모닝 아주머니가 쓰러져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사고차 옆에 사람이 그냥 누워있다"고 신고합니다.

[시나리오 1]
이후에 의외로 경상이었는지 BMW 운전자는 사고당한 자기 부인을
자기 차로 데려와 조수석에 앉혀놓습니다.
그 사이 주인공인 모닝 아주머니는 자기가 사람을 치었다는 공포에 잠적해버립니다.

[시나리오 2]
BMW 운전자 아저씨가 부인을 자기 차 조수석에 앉혀놓고 나서
모닝 안을 들여다 보니 주인공 아주머니가 숨졌거나 기절한 채 있습니다.
이 장면을 본 BMW 운전자는 자기 부인이 사고를 유발했다는 책임을 감추기 위해
주인공 아주머니를 유기하거나 암매장..

[시나리오 3]
중앙분리대 충돌 순간
급격한 충격으로 인해 차 안에 순간적으로 작은 웜홀이 발생하여
아주머니가 웜홀로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지금 어딘가 블랙홀 안이나 다른 시간의 차원에 가 계신 것이 아닌지..

이상 소설이었습니다;;
포트노이 [Lv: 26 / 명성: 683 / 전투력: 871] 13-07-11 14:00
 
저도 그중에 한명이었습니다. ㅎㅎ

제 소설도 한번 써보겠습니다.

bmw운전자가 가장 처음에 난 사고였구요. 그후에 모닝인데..

먼저 bmw운전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기 혼자 사고가 납니다.
제 추측에는 bmw부부가 아침부터 딸의 출산조리를 하러 일찍일어나서 음식하고 청소도 해주고 저녁에
돌아오는 길이라 했습니다. 피곤했던지 동승자인 부인은 자고 있었구요.
남편은 아마 추측이지만 피곤해지고 하니 빨리 집에가서 자려고 과속으로 달리고 있었던것같습니다.
목격자 증언에 의하면 "저 bmw 너무 빨리 달려 사고가 날것같았다.."라고 하고 있구요.
그렇게 달리고 있다가 깜빡 졸아서 가드레일은 들이받지않았나 추측해봅니다.

블랙박스를 써보지않아 모르겠지만 실내의 소리도 녹음이 되는걸로 아는데 사고영상에선
바퀴가 미끄러지는 소리까지 다 들리는데 실내에선 아무소리도 안들립니다.
보통 사고 직전이면 "어~어~" 혹은 "으아아아~악~" 하는 소리가 조금이라도 들려야할것같은데 말이죠.

이후 사고가 났고 부부의 증언에 따르면 동승자인 부인이 먼저 깨어났고
에어백이 터졌는데 가스냄새가 너무 났다고 했습니다.
여기부터는 소설인데 부인은 가스냄새에 놀라서 밖으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기절해있는 상태였기때문에 부인이 조수석을 나와 운전석의 남편을 꺼내려고 운전석쪽으로
가다가 마침 뒤에 오던 모닝에 부딛혀 가드레일 밖으로 튕겨져 나가면서 머리카락은 모닝에 남겨지게 되구요.
이때 남편이 깨어나고 나와보니 부인이 옆에 없고 찾아보니 가드레일밖에서 쓰러져있는 부인을 발견하게
된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이후 bmw부부의 거짓말도 그렇고 수상한게 많은데 유기를 한건지 아니면 고속도로에서 사람을 치인거라
불리하게 생각해서 보험때문에 숨기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가 있다는건 분명한것같습니다.

모닝 운전자분은 목격자분이 뒤에서 봤는데 뭔가 피하려고 핸들을 꺾은것같았다. 라고 했습니다.
딱 bmw동승자분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사고가 나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후에
간신히 밖으로 기어나오셨죠. 그리곤 뒤에서 오던 차량을 향해 엎드린 상태에서 손을 들어올리는것까지
본 분이 계시구요.
그걸로 봐서는 아마 뺑소니냈다고 도주하기엔 몸상태가 너무 힘들었을거같습니다. 가드레일 높이도 tv에서보니 180cm남자가 넘기에도 쉽진않았구요.

가능성 높은 추측은 뒤에 오던 차량중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면서 차량 밑에 끌려간 경우가 제일
크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상 어릴때 추리소설을 좋아해 마구 써 제낀 제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이니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말아주세요~

그리고 부디 운전자분 살아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빨간부엉이 [Lv: 296 / 명성: 656 / 전투력: 8041] 13-07-11 14:20
 
문제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왜!! 이 부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이것이 이 사건의 포인트가 될 거 같습니다.

견인차 부분도 미스터리고.. bmw부부와 견인차 기사들이 입을 맞추고 은폐한 거라면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 결합점을 찾아내는게 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거 같구요.

잘 모르겠습니다..ㅡㅡ;
포트노이 [Lv: 26 / 명성: 683 / 전투력: 871] 13-07-11 14:35
 
네 저도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했지만 차가 우선인 고속도로라서 보험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사고유발했다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 렉카하고 짜고서 숨기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사실 사고당사자들이라 bmw와 모닝은 이해가 되는 관계인데 렉카가 쓰러져있는 모닝 운전자를 밟은게 아니라면 굳이 숨기거나 거짓말할 이유가 없는데 거짓말을 하니 bmw가 돈을 주고 뭔가 숨기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곧 밝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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