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년전 이맘때 중학교 동기 친구중에 여름철 물놀이로 2명이 하늘나라로 간 일이 생각나서 주의하시라고 소개드리고 참고하시라고 몇자 적습니다.
한 친구가 강가에서 물놀이 수영을 하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렸습니다.
허우적 대고 있을때 같이간 다른 수영을 좀 하는 친구가 구한답시고 뛰어들었습니다.
둘다 휩쓸려 익사하였습니다.
보통 수영장에서 수영을 좀 한다고, 아니 바다에서 거칠물살에도 수영을 좀 한다고 하는 분들도 구조를 목적으로 하는 수영을 배우지 않는 이상 절대 따라들어가셔서는 안됩니다.
막대기로 구조를하든, 구명조끼를 던지든 해야합니다.
이유는 위급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신의 체중을 완전히 다른 사람에게 의지합니다. 결국 그렇게 목을 붙잡히고 몸통을 팔과 다리로 붙잡히게 되면 자신의 체중의 2.5배 상황에서 수영하는 것임으로 절대 물에 뜰수 없습니다.
만약 뛰어들었다면 이런상황에서 방법은 2가지입니다.
1. 내가 어떻게 너를 데리고 가겠다고 빠르게 설명을 해줘야합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데리고 나와야합니다.
보통 구조자가 뒤로가면 한팔로 몸을 잡고, 즉 헤드락 하는 방법으로 데리고 나와야 합니다.
2. 허우적대고 말도 안통하고 당장 구조자에게로 달려들 것 같은 사람은 주먹으로 때려 저항하지 못하는상태 혹은 반 실신상태를 만든 후 데리고 와야합니다.
2번의 상황에서는 너무 때려서 119 대원을 고소한 일도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