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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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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파일은 Album 게시판을, 자료는 PDS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일 : 13-07-09 09:19
세상의 멸망이 3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제로록
조회 : 456  

안녕하세요 제로록입니다. 


어제 한 지인분과 이야기를 나누다.. 말기 암을 극복하고 계신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자연스럽게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다 저런 오래되었으나 웃을수는 없는 주제를 이야기 하게 되었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세상이 3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자신만 알게 되었습니다. 


남은 3일 어떤 삶을 보내실 건가요? 




※ 저는 참 평범하게도 모두에게 이사실을 알리지 않고 그냥 평범한 

   일상을 와이프와 보내면서  참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조용히 마무리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진지해 지다보면.  결국 평범한 일상이 될라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웨이브샷 [Lv: 579 / 명성: 513 / 전투력: 3503] 13-07-09 09:34
 
삼클 v2를 두둘겨 보고싶습니다.
Dtree [Lv: 69 / 명성: 583 / 전투력: 2571] 13-07-09 09:44
 
비밀...입니다...^^;
나쁜동화 [Lv: 1553 / 명성: 756 / 전투력: 12889] 13-07-09 09:44
 
음. 다시 써보면 삶은 무한하지 않은 건 아는 것인데 그 끝이 언제인지 알게 된 거네요. (이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 되는 건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3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면 주변을 정리하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네요. 그렇담 못해봤던 것을 할려고 하겠네요. 예컨데 저는 번지 점프해보지 못했습니다.^^ 또 아프리카를 꼭 보고 싶었구요.
다꾸앙 [Lv: 346 / 명성: 542 / 전투력: 3142] 13-07-09 09:46
 
하루는 지인들과 보내고...
그리고 또 하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마지막은 가족과 함께 있겠습니다.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3-07-09 09:49
 
평범한 일상을 보내려 노력하겠지만,
일단 회사는 퇴사할 것 같습니다^^

퇴직금 받아서 얼른 써야죠 ㅎㅎㅎ

첫 날 퇴직하고 쉬고,드라이브 하고
둘 째 날 퇴직금 받아서 맛난 것 사먹고, 아이들과 아내 갖고 싶은 것 사주고, 근교 여행하고
셋 째 날 맛난 것 사먹고 집에서 놀다가
생을 마무리하면 좋겠군요.
하우맨 [Lv: 52 / 명성: 543 / 전투력: 2950] 13-07-09 10:01
 
남은 70시간동안 와이프와 딸이랑 딱 붙어서 세상 구경하다가..
마지막 2시간은 집에 모여서 꼭 껴안고 있겠습니다..ㅎㅎㅎ
MilkNRadio [Lv: 32 / 명성: 597 / 전투력: 1474] 13-07-09 10:06
 
이 글을 보니 생각나는 분이 계시네요.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랜디 포시 교수님인데요.
처음 봤을 때 너무 감동해서 가끔 생각날 때마다 보곤합니다.
자신이 죽은 후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강의를 하셨고,
Youtube 에 올라오면서 유명한 '마지막 강의'가 되었지요.
(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3FE84CA1A3F9C932 )

저는 그냥 시골에 있는 할머니댁에 내려가서 조용히 지내고 싶네요.
너무 평범할까요?ㅋ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3-07-09 10:08
 
저만 알게된 세상의 종말이라....
아마 와이프에게 알리고 둘이서 엄청 울겁니다.
그다음은 생각도 안나네요....
가껀 [Lv: 287 / 명성: 757 / 전투력: 7754] 13-07-09 10:10
 
현재 페르소나 3 포터블을 즐기고 있는데요..

지구의 종말이 오는것을 주인공 일행만 알고있고, 막을수도 없고.....

선택지는 두가지

1. 자신들의 기억을 리셋시켜 그냥 아무도 모르게 같이 종말을 맞이한다.

2. 종말을 막아보려고 최종보스와 싸운다. 그러나 최종보스는 무조견 지구멸망이라 막을 수 없다.

..........

게임하다가 상당히 고민을 했던 선택지입니다 ㅋㅋㅋㅋㅋ

처음엔 1번을 선택하려고 했었다죠......
PiDDD [Lv: 12 / 명성: 500 / 전투력: 558] 13-07-09 10:11
 
아마 평범하게 지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쇼우지 [Lv: 16 / 명성: 568 / 전투력: 818] 13-07-09 10:24
 
저는 그냥 소중한 분들께 연락한번 하고 평범하게 맞이할거 같네요 ㅎㅎ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3-07-09 10:31
 
교회로 가겠습니다!
까이엔 [Lv: 59 / 명성: 505 / 전투력: 3392] 13-07-09 10:41
 
마누라랑. 아들이랑. 부모님이랑.. 형이랑.

맛있는거 먹고. 즐기다가 가겠습니다.
흐림뒤에맑음 [Lv: 10 / 명성: 519 / 전투력: 358] 13-07-09 10:45
 
3일 동안 타임머신을 개발하겠어요 +_+
찌니 [Lv: 476 / 명성: 756 / 전투력: 13977] 13-07-09 11:02
 
이틀 휴가를 내고.... 마지막 죽는 순간을 회사에서 죽어서 공상처리 되게 할랍니다.... 그래야 와이프랑 애들이 받는게 많아지지요. 이풍진 이 세상 언능 떠날 수 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그분 앞에 서기 전에 지은 죄가 많으니 열심히 회개하고 죽어야지요.
klklkl [Lv: 296 / 명성: 726 / 전투력: 6057] 13-07-09 11:40
 
미조립키보드들을 다 꺼내 조립이나 할랍니다 ㅎ~~~~
인우 [Lv: 120 / 명성: 617 / 전투력: 9643] 13-07-09 12:07
 
그냥 쉬겠습니다.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3-07-09 12:41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3-07-09 12:45
 
저는 햇빛이나 쬐고 있을 것 같네요.
아래는 지금 읽고 있는 책입니다. 첫 번째 후회 읽었는데, 눈물나데요.
그냥 그렇다고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프롤로그-죽음을 앞에 두고

첫 번째 후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두 번째 후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세 번째 후회,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네 번째 후회,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다섯 번째 후회,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여섯 번째 후회,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일곱 번째 후회,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여덟 번째 후회,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아홉 번째 후회,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열 번째 후회,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열한 번째 후회,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열두 번째 후회, 고향을 찾아가보았더라면
열세 번째 후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열네 번째 후회, 결혼했더라면
열다섯 번째 후회, 자식이 있었더라면
열여섯 번째 후회,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열일곱 번째 후회,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열여덟 번째 후회,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열아홉 번째 후회,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두었더라면
스무 번째 후회,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스물두 번째 후회,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스물세 번째 후회,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스물네 번째 후회,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스물다섯 번째 후회,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에필로그-죽음을 넘어 삶을 향해
역자의 말-정말 고맙습니다
Venom [Lv: 104 / 명성: 594 / 전투력: 3564] 13-07-09 13:50
 
막상 멀 해야 될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가족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보민다연™ [Lv: 305 / 명성: 632 / 전투력: 4071] 13-07-09 14:02
 
막상 저 말을접하니..그냥 멍해지네요...
진정..무얼할지 고민이 됩니다..
일단 떠오르는건 토끼같은 딸들, 여우같은 와이프와 어머니, 동생을 포함한 가족이네요...^^
TheBits [Lv: 64 / 명성: 658 / 전투력: 3135] 13-07-09 14:56
 
나 혼자만 알고 있는거라면 조용히 주위 사람들에게 못해줬던 말이나 화해같은거 하고 맞이하겠습니다. 라고 멋져보이려 허세를.. ^^;
전우빈 [Lv: 25 / 명성: 529 / 전투력: 2559] 13-07-09 15:00
 
흠냐... 쉽지 않은 고민이네요.

아마 가족과 함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3-07-09 16:20
 
멍하게 있다 맞이할 것 같아요. ^^
Bossanova [Lv: 3601 / 명성: 664 / 전투력: 12656] 13-07-09 17:28
 
3일 동안 뭐하질 고민하다 끝날꺼 같네요...
초보에요 [Lv: 14 / 명성: 500 / 전투력: 275] 13-07-09 18:36
 
여친이라도 생겼으면 좋겟어요
onjo [Lv: 106 / 명성: 559 / 전투력: 1998] 13-07-09 19:22
 
가족이나 여친과 함께 있을 것 같네여 ㅎㅎ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3-07-09 20:53
 
먹고싶었던거 마음껏 먹고 자전거 타고싶네요..ㅠ_ㅜ
너머저쿵했쩌 [Lv: 91 / 명성: 605 / 전투력: 3758] 13-07-09 23:10
 
꿈에서 내일 죽는것을 알았을때 눈앞이 캄캄하더라구요.
뭘 어떻게 뭐부터 해야 할지... 생각이 나질 않아서~
현실이 아니길 계속 속으로 되새기다 깻던적이 있어요.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3-07-09 23:31
 
첫쨋날은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보겠다.
둘쨋날은 밤이 아침으로 바뀌는 기적을 보리라.
셋쨋날은 사람들이 오가는 평범한 거리를 보고싶다.



는 헬렌켈러님의 말이구요..

가족과 함께 마지막 날들에 할 일을 상의하고
같이 움직이겠습니다.
lewi [Lv: 47 / 명성: 509 / 전투력: 2211] 13-07-09 23:38
 
뭘할까 고민하다보면 3일 지나가있을것 같네요 ㅎ
요새 시간이 너무 빨리 흐릅니다. ㅠㅠ
카마님 [Lv: 1 / 명성: 494 / 전투력: 97] 13-07-09 23:44
 
무작정 여행을 할 것 같습니다.

단, 저만 3일 살수 있다면요.. 모두가 3일이면 밖에 나가기도 힘들듯..
제나누리 [Lv: 73 / 명성: 528 / 전투력: 4507] 13-07-11 08:56
 
3일이라.. 너무도 짧군요.
그동안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을 준비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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