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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시 써보면 삶은 무한하지 않은 건 아는 것인데 그 끝이 언제인지 알게 된 거네요. (이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 되는 건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3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면 주변을 정리하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네요. 그렇담 못해봤던 것을 할려고 하겠네요. 예컨데 저는 번지 점프해보지 못했습니다.^^ 또 아프리카를 꼭 보고 싶었구요.
이 글을 보니 생각나는 분이 계시네요.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랜디 포시 교수님인데요.
처음 봤을 때 너무 감동해서 가끔 생각날 때마다 보곤합니다.
자신이 죽은 후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강의를 하셨고,
Youtube 에 올라오면서 유명한 '마지막 강의'가 되었지요.
(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3FE84CA1A3F9C932 )
저는 햇빛이나 쬐고 있을 것 같네요.
아래는 지금 읽고 있는 책입니다. 첫 번째 후회 읽었는데, 눈물나데요.
그냥 그렇다고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프롤로그-죽음을 앞에 두고
첫 번째 후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두 번째 후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세 번째 후회,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네 번째 후회,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다섯 번째 후회,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여섯 번째 후회,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일곱 번째 후회,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여덟 번째 후회,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아홉 번째 후회,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열 번째 후회,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열한 번째 후회,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열두 번째 후회, 고향을 찾아가보았더라면
열세 번째 후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열네 번째 후회, 결혼했더라면
열다섯 번째 후회, 자식이 있었더라면
열여섯 번째 후회,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열일곱 번째 후회,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열여덟 번째 후회,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열아홉 번째 후회,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두었더라면
스무 번째 후회,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스물두 번째 후회,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스물세 번째 후회,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스물네 번째 후회,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스물다섯 번째 후회,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