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짬뽕 입니다.
요 밑글에 적었듯이, 숙직서면서 키보드 하나 조립했습니다.
제로 하우징에 오렌지 축을 박았는데...
제가 좀 즉흥적인 면이 있어서, 전에 카프리옹님께서 한줄 언급하셨던 것을 해보자!는 맘이 생겼습니다.
보강판과 기판 사이에 메모리폼을 잘라서 넣어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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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단단해 졌네요. 메모리폼을 너무 많이 넣었나?(반으로 갈라 넣었는데)
잡소리는 일절 안납니다.
부드러운 단단함 이라고 해야 하나?
제로 하우징에도 메모리폼 넣었더니 하우징이 닫히지 않으려고 거부하더군요.
우격다짐으로 넣고 드라이버 돌리고 키캡 꼽아 치는데, 통울림이나 그런건 일절 없습니다.
주력을 이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우징에만 넣을 때엔 그냥 잘라서 슥삭하면 되었는데
보강판과 기판사이에 메모리폼을 넣으려니 힘을 줘서 납땜해야 되네요.
그대신 내부에 빈틈은 전혀 없습니다.
아, 스기나 확장같은 하우징은 만듦새는 좋아도 너무 커서 부담스럽습니다.
나중에 삼클크기 정도의 알프스용 커스텀 나오면 정말 좋겠습니다.....
좋은 휴일 되십쇼.
전 이제 진짜로 퇴근합니다.ㅡ.,ㅡ/